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수방사령관, 계엄 미리 알았다” 진술 확보
3,949 23
2024.12.14 19:40
3,949 23

[앵커]
계엄 당일 국회에 병력을 투입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어젯밤 긴급 체포됐죠. 

검찰은 이 사령관이 계엄을 사전에 알았다는 정황을 포착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은 이솔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3일 비상계엄령 선포 직후 국회에 병력을 투입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계엄 사전 모의 여부에 대해 "TV를 보고 알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진우 / 수도방위사령관 (지난 6일 '델리민주' 인터뷰)]
"대통령님께서 긴급 담화하시는 동시에 제가 봤습니다. (TV를 보고 아셨다?) 네."

하지만 검찰이 계엄 선포 전부터 이 사령관이 계엄 계획을 알고 있던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채널A 취재 결과 확인 됐습니다.

수방사 소속 간부 A 씨는 검찰 참고인 조사에서 "이 사령관으로부터 계엄령 선포 약 40분 전인 오후 9시 50분쯤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령관은 A 씨에게 "임무가 있을 것 같으니 전투복으로 갈아입고 운전병을 대동해 사령관 사무실로 오라"는 구체적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검찰은 이 사령관이 계엄령 선포 전 조성현 제1경비단장을 소집한 정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 단장은 계엄 당일 국회에 투입된 136명의 수방사 병력의 현장 지휘관으로, 수방사 간부 A씨는 "사령관으로부터 '사무실에 도착하면 제1경비단장과 참모장이 있을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계엄사태의 핵심 지휘관 중 1명인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이 국회에서 계엄 계획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시인한 데 이어 수방사령관까지 사전 파악 정황이 나온 겁니다.

이 사령관 측은 입장을 묻는 채널A의 연락에 "조사 종료 후 변호인을 통해 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이 사령관을 체포한 검찰 특수본은 오늘 이 사령관에 대한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29404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개정판 증정 이벤트✨ 405 12.13 31,5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82,2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35,2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81,8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87,4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47,8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04,8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1 20.05.17 5,118,3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38,0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67,2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2894 기사/뉴스 "탄핵소추 대통령에 월급 안 돼"…박용갑, 공무원법 개정안 발의 30 10:28 826
322893 기사/뉴스 [속보]검찰,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구속영장 청구 16 10:27 614
322892 기사/뉴스 헌재, '피청구인 윤석열' 탄핵심판 시작… 내일 재판관 회의 열어 2 10:26 293
322891 기사/뉴스 “이건 인생샷 각”…달리는 기차서 몸 내민 여성, 나무에 ‘쾅’ 추락(영상) 7 10:26 1,228
322890 기사/뉴스 검찰, '尹과 계엄 공모'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구속영장 청구 26 10:24 547
322889 기사/뉴스 박서진, 세상 떠난 두 형 위해 특별한 무대..父 '오열' [살림남][종합] 10:15 579
322888 기사/뉴스 [尹탄핵소추] 최소 수십만 모인 집회에 인파관리시스템 없었다 243 09:14 26,339
322887 기사/뉴스 "고통 없는 곳으로"... 39년 돌본 장애아들 살해한 아버지 징역 3년은 정의인가 37 08:40 4,770
322886 기사/뉴스 [속보] 美 "권한대행과 일할 준비" 강조하며 동맹 연속성 부각 3 08:34 2,360
322885 기사/뉴스 [단독]'만취 사망사고' DJ예송, 대법서 징역 8년 확정 17 08:30 5,927
322884 기사/뉴스 김건희 다룬 '퍼스트레이디', 탄핵 정국 속 개봉 3일 만에 1만 돌파 14 04:47 6,151
322883 기사/뉴스 “육아 피로인 줄 알았는데”… 33세 여성, 아이 낳고 ‘이 암’ 말기 진단 9 04:17 12,326
322882 기사/뉴스 오세훈 윤 탄핵 가결에 “국민께 사죄… 사회·경제적 안정 시급” 333 03:09 26,932
322881 기사/뉴스 우크라이나 통해서 전쟁 일으키려 했던 윤과 내란당 304 03:00 48,861
322880 기사/뉴스 명패함에 명패가 떨어지는 소리, 투표 계수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본회의장에 울릴 정도의 적막이 이어졌다. 10 01:34 7,015
322879 기사/뉴스 "강제동원 배상판결 문제부터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까지, 그동안 일본은 윤 대통령 덕을 많이 봤습니다." 29 01:22 3,944
322878 기사/뉴스 김혜경여사 1심 재판을 앞두고 이재명이 쓴 글 442 01:18 41,517
322877 기사/뉴스 [속보] 블링컨 "尹탄핵소추, 한국 민주적 회복력 보여줘" 37 01:06 5,974
322876 기사/뉴스 퇴근 후 집 가면 누워서 스마트폰만…'고기능 ADHD' 인가요? 6 00:26 3,001
322875 기사/뉴스 [르포] “’붕어빵 3개 1000원 협의회’입니다”… 오늘도 여의도 수놓은 ‘이색 깃발’ [尹대통령 탄핵 가결] 5 00:20 2,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