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현장을 찾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된 14일 오후 부산 서면 중심가인 전포대로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체포 부산시민대회'에 참석한 정연우(21)씨는 이렇게 말했다.
국회 본회의가 시작되기 1시간 전부터인 오후 3시부터 시민대회 무대 앞에는 '탄핵 찬성' 시민들로 불어나기 시작했다.당초 예상한 송상현 광장 앞까지 집회 참석자들로 가득 찼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된 14일 오후 부산 서면 중심가인 전포대로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체포 부산시민대회'에 참석한 정연우(21)씨는 이렇게 말했다.
국회 본회의가 시작되기 1시간 전부터인 오후 3시부터 시민대회 무대 앞에는 '탄핵 찬성' 시민들로 불어나기 시작했다.당초 예상한 송상현 광장 앞까지 집회 참석자들로 가득 찼다.
주최 측과 경찰은 전포대로 1개 차로를 추가로 통제해 시민들이 집회에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주최 측 추산으로는 7만명 이상의 시민이 이곳에 집결했다.
(중략)
20대 딸과 함께 집회에 참석한 이주연(50)씨는 "국민들이 힘이 합쳐 민주주의를 마침내 이뤄낸 것 같아 모두에게 너무 감사하고 벅차다"며 "집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왔는데 보람차다"며 웃음을 내비쳤다.
김해주(21)씨도 "지금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당시를 떠올리면 무섭고 아찔하다"며 "모두가 편안한 일상을 예전처럼 누릴 수 있도록 나라가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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