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아이유가 쏘아 올린 공, 뉴진스가 이었다…탄핵 푸드로 팬들 응원한 ★[TEN피플]
2,309 19
2024.12.14 18:03
2,309 19
XUHTeQ

가수 아이유와 그룹 소녀시대 유리에 이어 그룹 뉴진스까지 나섰다. 영하의 날씨, 응원봉을 들고 거리에 나서는 팬들의 손이 얼지 않았으면 해서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석하는 팬들을 위해 따뜻한 먹거리와 핫팩을 준비했다.

14일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리는 여의도 인근은 가수들이 준비한 먹거리로 가득하다. 아이유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아이유 측은 집회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의 빵집, 떡집, 국밥집 등 총 5곳에서 선결제를 했다. 빵 200개, 음료 200잔, 국밥 200그릇, 떡 100개 등을 준비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추운 날씨에 아이크(아이유 응원봉)를 들고 집회에 참석해 주변을 환히 밝히는 유애나(팬덤명)의 언 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라며 먹거리와 핫팩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식당을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는 경로까지 안내했다. 소속사는 "공식 팬클럽에 가입된 유애나가 아니더라도 집회에 참여하는 분이라면 선착순으로 음식과 핫팩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유리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한 식당에서 김밥을 선결제했다. 집회 당일 인파가 몰리며 국회의사당역, 여의도역을 무정차 통과할 것을 고려해 위치를 정했다. 유리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다들 내일 김밥 먹고 배 든든히 해. 안전 조심, 건강 조심. '다만세'(다시 만난 세계) 잘 불러봐"라고 말했다. 소녀시대 응원봉인 '소원봉'을 인증하면 김밥을 받을 수 있다. 유리는 지난 12일에도 집회에 나선 팬들을 응원했다. 그는 "추운데 잘 지내고 있어? 소원봉들 너무 예쁘고 멋지더라"라며 "감기 조심하고 든든히 챙겨 입어야 해. '다만세'가 울려 퍼지는 것도 너무너무 잘 봤어. 나도 매일 함께 듣고 있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dqpke


뉴진스는 여의도 일대 4곳 음식점에서 식음료를 선결제했다. 김밥 110인분, 음료 250잔, 삼계탕 100그릇, 국 100그릇 등이다. 뉴진스는 이날 새로운 SNS 계정을 열고 첫 게시물로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아티스트 상관없이 응원봉만 있다면 '버니즈' 이름으로 수령할 수 있다.

최근 탄핵 집회에서는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가 울려 퍼졌다. 2007년 발매된 곡이지만 꾸준히 MZ세대 사이에서 언급되던 곡이다. 이들 세대에게는 투쟁가로 통하기도 한다. '다시 만난 세계'는 '알 수 없는 미래와 벽 바꾸지 않아 포기할 수 없어 / 이 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 등의 가사로 이뤄져 있다. 미래를 향한 희망과 의지가 돋보이는 가사 덕에 집회 플레이리스트에 추가됐다.

탄핵 촉구 집회에서는 여러 응원봉을 찾아볼 수 있었고, 그 가운데 아이유의 응원봉이 특히 자주 보였다. 그만큼 집회 현장에 그를 응원하는 팬들이 많다는 의미다. 뉴진스 응원봉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토끼를 형상화한 응원봉에 팬들이 띠를 두르며 투쟁 중인 듯한 모습을 표현해 화제가 됐다.

정치적 사안에 얽히는 것은 위험성이 있다. 다른 생각을 지닌 이들의 공격 타깃이 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지난 13일 탄핵 집회 무대에 선 이승환의 SNS에는 악플 세례가 쏟아졌다. 다만 이런 상황이기에 소신을 밝히는 일이 더 고평가받기도 한다. 그저 소신을 밝히는 것만으로도 용기 있는 행보로 볼 수 있는데 아이유, 유리, 뉴진스는 직접 행동하며 팬들을 챙기기까지 했다. 특히 아이유는 연예인 가운데 최초 사례다. 그가 포문을 열었기에 타 아티스트들도 이를 뒤이어 갈 수 있었다. 이들 모두 인기의 정점에 있는 아티스트들이다. 그만큼 주목도도 높고, 악플러도 적지 않다. 긍정적인 반응만 나오진 않을 것이란 걸 알고도 한 일이다. 어려운 결정이었을 테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2/0000692865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개정판 증정 이벤트✨ 400 12.13 30,7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81,1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35,2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81,8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86,5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47,8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01,4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1 20.05.17 5,118,3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38,0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66,6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8083 이슈 선업튀 ost '이클립스 - 소나기' 작곡가 한성호의 남자들 이홍기X정용화가 부른 소나기 커버 무대 08:57 131
2578082 이슈 폭주기관차 엠비씨 15 08:50 2,724
2578081 이슈 온유 생일파티에 영상보낸 샤이니 멤버들 1 08:48 694
2578080 유머 혼란스러운 KFC 공계 트윗.x 11 08:45 2,676
2578079 이슈 외신에 보도된 윤석열 사진 상태.jpg 53 08:40 6,810
2578078 기사/뉴스 "고통 없는 곳으로"... 39년 돌본 장애아들 살해한 아버지 징역 3년은 정의인가 17 08:40 1,662
2578077 이슈 뚜레쥬르에서 매니아층 탄탄한 빵.jpg 35 08:40 4,612
2578076 이슈 지금보면 ㅎㄷㄷ한 김용현 발언.jpg 48 08:34 6,377
2578075 기사/뉴스 [속보] 美 "권한대행과 일할 준비" 강조하며 동맹 연속성 부각 1 08:34 784
2578074 유머 @이미 한 번 해봐가지고 트위터 곳곳에 족보 남아있는거 너무 웃기네 16년발 족보. 시험문제 안바뀜 20 08:33 3,400
2578073 정보 안티페미로 정치하는 이준석 같은 정치가는 이제 끝을 내야 됨 41 08:33 2,891
2578072 유머 중2병을 완성시켜주던 남캐들 8 08:32 1,733
2578071 기사/뉴스 [단독]'만취 사망사고' DJ예송, 대법서 징역 8년 확정 15 08:30 2,852
2578070 유머 실망입니다. 그만 좀 괴롭히십시오. 6 08:30 2,381
2578069 유머 이재명 뽑는 이유.jpg 169 08:25 10,815
2578068 이슈 기존 알려졌던것과 조금 다른 냉부해2 셰프 라인업 18 08:21 5,467
2578067 이슈 뉴욕타임즈가 정리한 윤이 싼 똥 타임라인 119 08:10 14,878
2578066 이슈 열심히 살고 있는 아이즈원 야부키 나코 근황 10 08:09 4,377
2578065 이슈 4050은 남자가 더 많다? 4050 남녀비율 동일 49 08:07 4,334
2578064 이슈 [8화 선공개] ※잇몸 마름 주의보※ 💖정유미면 다 좋은 주지훈💖 지원즈 계속 안아... #사랑은외나무다리에서 EP.8 5 08:03 1,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