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탄핵되면 나라 망해"…태극기·성조기로 가득찬 광화문 보수 집회
28,958 363
2024.12.14 15:30
28,958 363
이날 집회는 자유통일당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을 중심으로 집회 및 행사가 진행됐다. 지하철 2호선 시청역부터 지하철 5호선 광화문 역까지 약 1㎞ 되는 왕복 10차선 도로를 빼곡하게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시민들로 가득 채웠다. 오후 2시께 기준 약 3만명의 인원이 고루 자리했다.

1차 탄핵안 표결이 열렸던 지난 7일 오후 7시께 부결로 결론이 나면서 광화문 반대 집회에선 기쁨의 분위기가 흘렀다. 당시 현장에선 “우리가 이겼다” 등 환호성이 오고 갔다.



그러나 최근 들어 2차 탄핵안 표결이 가결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흐르자 현장은 다소 긴장감이 맴돌았다. 현장 시민들은 한 손엔 태극기, 다른 한 손엔 성조기 등을 흔들며 ‘충정가’ ‘애국가’ ‘찬송가’ 등을 다 함께 불렀다. 현장에선 ‘탄핵 반대’ ‘주사파 척결’ ‘이재명 구속’ ‘한동훈을 구속하라’ 등 푯말도 보였다. 이날 오후부터 경남 창원, 경북 상주 등 전국 곳곳에서 인파가 몰렸다.

경기 평택에서 온 양모씨(63)는 “우리나라가 공산국가가 되면 안 된다”며 “탄핵을 당하면 나라 망하는 거다”고 말했다.


이날 체감온도 영하권에 쌀쌀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민들은 털모자, 귀마개, 장갑, 목도리 등 방한용품을 장착한 모습이었다. 주변에선 핫팩을 서로 나눠주는 모습도 연출됐다. 행사장 무대에선 사회자가 마이크를 들고 “탄핵반대!”라고 소리 지르자, 시민들도 다 같이 환호했다.

경남 창원에서 온 최모씨(62)는 “관광버스를 대절해 4시간 넘게 걸려 서울로 도착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의석 수가 많은것을 이유로 오히려 헌법을 어기지 않았느냐”라고 말했다. 서울 동작구에서 온 김모씨(34)는 “자유민주주의가 해치는 상황에 분개해 이곳에 왔다”며 “탄핵은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이곳에선 이번 계엄 사태에 대해 우호적이었다. 하나같이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며 “좌파 세력과 연결을 확인하기 위해 내린 계엄령에 대해 나쁘게만 봐선 안 된다”고 하나같이 입장을 냈다. 해병대 군복을 외투로 걸친 안모씨(75)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며 “한쪽 편에만 경도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광화문 일대 보수 집회 참가자들도 이날 오후 4시 탄핵 표결 전까지 지속해서 인파가 늘어날 전망이다. 주최 측인 대국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최대 30만명까지 운집할 것으로 발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001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6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669 04.16 33,8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7,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45,4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7,0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32,9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1,8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4,7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7,1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9,3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00,4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728 이슈 오늘자 뮤직뱅크 1위 9 18:30 375
2690727 이슈 정세운 - '너의 그림 속에 하나가 되어' <바니와 오빠들> OST 18:30 13
2690726 이슈 kbs5천명 직원들을 위해 5천만 국민이 희생해야 한다는 사람 1 18:29 343
2690725 유머 행배쿤 아드님 거푸집이심 2 18:29 380
2690724 이슈 SWICY - UNIS (유니스) [뮤직뱅크/Music Bank] | KBS 250418 방송 18:28 44
2690723 이슈 나나 인스타그램 업로드 2 18:28 697
2690722 이슈 @ : 이렇게 또 무더운 여름을 기대하게 만들다니요 그때까지 무탈하게 잘 버티라는 의미로 알겠습니다 음악의 힘이란 참 무서울 만큼 고맙고 따스하네요 18:27 261
2690721 유머 엔믹스 해원 코카콜라 광고 따라하는 멤버들ㅋㅋㅋ 18:26 156
2690720 유머 지난주 그알에 나온 기괴한 집단…. 이 나라고?.jpg 10 18:26 1,272
2690719 이슈 대놓고 다이쇼 시대 배경에 욱일기까지 나오는 일본 애니가 한국인 오타쿠들한테 반응 좋은 이유 ㄴㅇㄱ.jpg 7 18:26 716
2690718 이슈 태계일주4 [덱스의 온터뷰] 심장이 뜨거워지네요 여기만 오면 1 18:26 124
2690717 기사/뉴스 베이비몬스터, 2년 연속 日 ‘서머소닉’ 출격…열도 팬심 정조준 18:25 37
2690716 기사/뉴스 반등 노리는 롯데 윤동희 1군 복귀…'부상 회복' KIA 김선빈도 콜업 1 18:23 102
2690715 이슈 NERDY - ifeye (이프아이) [뮤직뱅크/Music Bank] | KBS 250418 방송 18:22 48
2690714 유머 말레이시아에서 파는 반중력 국수 9 18:18 1,403
2690713 이슈 누가 양귀비군락 만들었는데 식물갤러가 보고 신고 21 18:17 3,091
2690712 유머 '챗gpt랑 대화하는건 냉각수 낭비' 18 18:17 1,426
2690711 이슈 성장이 느껴지는 수지&아이유의 어릴 때와 현재.jpg 6 18:14 1,223
2690710 이슈 NCT 마크 X 딘딘 1999 퀸가비 힙레 챌린지 8 18:14 668
2690709 정보 4월 18일 오늘 예정된 내란범 김용현/노상원/김용군 재판도 비공개 결정 되었습니다 18 18:14 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