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탄핵되면 나라 망해"…태극기·성조기로 가득찬 광화문 보수 집회
26,103 361
2024.12.14 15:30
26,103 361
이날 집회는 자유통일당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을 중심으로 집회 및 행사가 진행됐다. 지하철 2호선 시청역부터 지하철 5호선 광화문 역까지 약 1㎞ 되는 왕복 10차선 도로를 빼곡하게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시민들로 가득 채웠다. 오후 2시께 기준 약 3만명의 인원이 고루 자리했다.

1차 탄핵안 표결이 열렸던 지난 7일 오후 7시께 부결로 결론이 나면서 광화문 반대 집회에선 기쁨의 분위기가 흘렀다. 당시 현장에선 “우리가 이겼다” 등 환호성이 오고 갔다.



그러나 최근 들어 2차 탄핵안 표결이 가결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흐르자 현장은 다소 긴장감이 맴돌았다. 현장 시민들은 한 손엔 태극기, 다른 한 손엔 성조기 등을 흔들며 ‘충정가’ ‘애국가’ ‘찬송가’ 등을 다 함께 불렀다. 현장에선 ‘탄핵 반대’ ‘주사파 척결’ ‘이재명 구속’ ‘한동훈을 구속하라’ 등 푯말도 보였다. 이날 오후부터 경남 창원, 경북 상주 등 전국 곳곳에서 인파가 몰렸다.

경기 평택에서 온 양모씨(63)는 “우리나라가 공산국가가 되면 안 된다”며 “탄핵을 당하면 나라 망하는 거다”고 말했다.


이날 체감온도 영하권에 쌀쌀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민들은 털모자, 귀마개, 장갑, 목도리 등 방한용품을 장착한 모습이었다. 주변에선 핫팩을 서로 나눠주는 모습도 연출됐다. 행사장 무대에선 사회자가 마이크를 들고 “탄핵반대!”라고 소리 지르자, 시민들도 다 같이 환호했다.

경남 창원에서 온 최모씨(62)는 “관광버스를 대절해 4시간 넘게 걸려 서울로 도착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의석 수가 많은것을 이유로 오히려 헌법을 어기지 않았느냐”라고 말했다. 서울 동작구에서 온 김모씨(34)는 “자유민주주의가 해치는 상황에 분개해 이곳에 왔다”며 “탄핵은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이곳에선 이번 계엄 사태에 대해 우호적이었다. 하나같이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며 “좌파 세력과 연결을 확인하기 위해 내린 계엄령에 대해 나쁘게만 봐선 안 된다”고 하나같이 입장을 냈다. 해병대 군복을 외투로 걸친 안모씨(75)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며 “한쪽 편에만 경도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광화문 일대 보수 집회 참가자들도 이날 오후 4시 탄핵 표결 전까지 지속해서 인파가 늘어날 전망이다. 주최 측인 대국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최대 30만명까지 운집할 것으로 발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001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6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 건조한 겨울철 화장이 더욱 들뜨는 무묭이들 주목! 🌹로즈리퀴드마스크+로즈스무딩크림🌹 체험단 이벤트 701 12.11 42,6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76,3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29,0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77,1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74,013
공지 팁/유용/추천 ◤◢ (17:40) 가게 추가 갱신 ◤◢ 💙💙 더쿠가 선결제 했습니다 3049 17:03 56,9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45,23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97,1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1 20.05.17 5,114,3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37,4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5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2872 기사/뉴스 [속보] 與 김재원도 사의 표명…선출직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14 19:50 1,184
322871 기사/뉴스 집회 1만명 이상 모인 제주 34 19:44 4,156
322870 기사/뉴스 한동훈 "대표직 내려놓지 않겠다…격앙된 與, 지금은 국민에 집중해야" 22 19:44 890
322869 기사/뉴스 [단독] “수방사령관, 계엄 미리 알았다” 진술 확보 20 19:40 2,345
322868 기사/뉴스 검찰, '내란 중요임무 종사' 여인형 방첩사령관 구속 26 19:37 1,125
322867 기사/뉴스 유승민 "尹 탄핵안 가결, 이제 이재명 차례…지체 없이 법의 심판을" 414 19:37 12,865
322866 기사/뉴스 [단독]경찰청장 “지시대로 안 하면 우리가 체포된다” 37 19:36 3,716
322865 기사/뉴스 [속보] 尹, 오후 7시24분부터 권한정지…대통령실, 탄핵의결서 접수 126 19:34 8,897
322864 기사/뉴스 "제가 비상계엄했습니까?" 한동훈, 사퇴 요구 의원들에 발끈 248 19:30 17,518
322863 기사/뉴스 오늘자 영남일보 호외 3 19:28 2,263
322862 기사/뉴스 [속보] 장동혁·진종오·김민전·인요한 사퇴로 국힘 비대위 전환 11 19:27 3,126
322861 기사/뉴스 '이승기·태민 소속' 원헌드레드 "악플러 검찰 송치… 합의 없다" 3 19:24 621
322860 기사/뉴스 윤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사과도 반성도 없는 ‘마지막 대통령 담화’ 29 19:23 1,819
322859 기사/뉴스 대전 이정택, 푸마와 함께 모교에 500만원 상당의 물품 전달 2 19:23 937
322858 기사/뉴스 탄핵 표결 후 국짐 의총 반응.txt 146 19:18 24,987
322857 기사/뉴스 [속보] 대통령실, 탄핵소추의결서 접수...윤 대통령 '직무 정지' 47 19:16 3,416
322856 기사/뉴스 [속보] 국회, 대통령 탄핵소추안의결서, 대통령 관저 도착 19 19:15 2,272
322855 기사/뉴스 오늘자 광주일보 호외 1,2면 26 19:15 4,398
322854 기사/뉴스 이준석 "尹, 잘난 줄 알더니 꼴좋다…선거 음모론 탓 계엄? 코미디" 32 19:10 2,482
322853 기사/뉴스 오늘자 전남일보 호외 18 19:07 4,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