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난데 없는 '추경호 동정론'? 與 막판 터져 나온 尹 탄핵 반대 논리 먹힐까
1,952 30
2024.12.14 15:27
1,952 30

14일 오후 4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코앞에 두고 국민의힘에서 난데 없는 '추경호 동정론'이 여당 의원들의 표심을 흔드는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탄핵 공개 찬성 입장에 맞불 성격으로 탄핵 반대 입장을 밝히는 의원들도 속속 늘고 있다. 그러나 탄핵소추안은 무기명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들의 실제 찬반 표결 여부는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친한동훈계인 진종오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 도중 취재진과 만나 “지금 (의원들 사이에서)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연루됐다는 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좀 더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저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의 흐름대로 가는 건 아닌 것 같다. 잘 판단해서 소신있게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 뜻에 반하는 길을 택하지 않겠다"며 탄핵 찬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지 이틀 만에 탄핵 반대로 선회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진 최고위원이 언급한 건 이날 진행 중인 의원총회에서 중진 의원들이 탄핵 반대 논리로 언급하고 나선 이른바 추경호 동정론이다. 민주당 등 야당이 지난 12일 발의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보면 추 전 원내대표가 ‘내란 공모자’로 명시돼 있다. 야당은 추 전 원내대표가 지난 4일 국회의 계엄해제 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여당 의원들의 참석을 고의로 방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이런 내용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다고 해도 추 전 원내대표의 내란 혐의 수사와는 직접 관련이 없기 때문에 '추 전 원내대표를 지키기 위해 탄핵소추안을 부결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견강부회라는 지적이 나온다.

표결을 앞두고 탄핵 반대 여론을 몰기 위한 공개 표명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친윤석열계 강명구 의원도 페이스북에 “추 전 원내대표의 행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가짜뉴스와 상상에 근거한 내란공모 혐의를 뒤집어 씌운 것”이라며 “저는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야당의 정치폭력에 굴복해서 탄핵에 찬성하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고 반대표를 예고했다.

친한동훈계로 찬성표 행사 가능성이 예고됐던 우재준 의원은 “비상계엄 사건이 탄핵 사유에 해당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여론을 수렴하여 오늘 탄핵소추안에도 반대표를 행사하려 한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3877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개정판 증정 이벤트✨ 397 12.13 29,4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81,1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33,0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80,7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80,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46,62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99,9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1 20.05.17 5,116,4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37,4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65,8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8070 이슈 요즘의 여자들의 너무 좋다... 05:02 729
2578069 이슈 tvN [핀란드 셋방살이] 시청률 추이 2 04:56 956
2578068 유머 윤석열 입장문 해석해옴 14 04:54 1,595
2578067 이슈 이탈리아 경제 수도 밀라노의 2024년 크리스마스 장식 5 04:52 666
2578066 기사/뉴스 김건희 다룬 '퍼스트레이디', 탄핵 정국 속 개봉 3일 만에 1만 돌파 6 04:47 648
2578065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82편 2 04:44 236
2578064 이슈 2014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22 04:32 1,777
2578063 이슈 티비 속으로 들어갈 것 같은 아기강아지 11 04:30 1,099
2578062 이슈 내가 정권잡으면 거기는 완전히 무사하지 못할거야!! 10 04:22 2,336
2578061 기사/뉴스 “육아 피로인 줄 알았는데”… 33세 여성, 아이 낳고 ‘이 암’ 말기 진단 4 04:17 2,633
2578060 이슈 알바 도중에 운명의 댕댕이를 만났다... 7 04:12 1,652
2578059 이슈 공부 방해하는 아기햄스터 3 04:10 926
2578058 이슈 완츄하고 뻗은 아기고양이 1 04:09 856
2578057 이슈 우리는 강남역 살인사건, 세월호, 이태원을 겪었다. 또래 친구들이 어떻게 처참하게 죽었는지 똑똑히 보았다. 또래 남자애들이 야동에 나오는 일본어를 유행어로 삼을 동안, 우리는 우리의 친구들이 온갖 살인, 강간을 당하는 것을 목도했다. 처벌이 얼마나 미약했는지도 안다. 우리는 참지 않는다. 17 04:06 2,248
2578056 이슈 나라 안위 위에 덬질이 존재하는 ㅁㅋ 사람들 15 03:56 3,533
2578055 이슈 12월 3일에 나이트를 뛰던 내 간호핑친구는 나이트가 끝나고 국회를 갔고 국회갔다가 나이트뛰고 잠깐자고 국회가는 미친짓을 무려 14일까지 11일간 계속했습니다 6일 밤엔 2차계엄의 우려속에 국회에서 밤을 새기도 했지요 tk출신장녀라 가족들이 가지말라 만류해도 아무도 시키지않았는데도 38 03:42 3,100
2578054 이슈 윤석열 퇴임까지 남은 기간을 알려주던 트위터 계정 15 03:41 4,089
2578053 이슈 내란, 12일 간의 기록 / JTBC 특집 다큐 5 03:34 1,533
2578052 유머 불꽃효자연합 31 03:22 3,844
2578051 기사/뉴스 오세훈 윤 탄핵 가결에 “국민께 사죄… 사회·경제적 안정 시급” 132 03:09 4,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