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외신들 '탄핵 야간집회' 관심 …"가결 가능성" 전망
1,704 0
2024.12.14 14:40
1,704 0

[앵커]

세계 주요 외신들도 탄핵 재표결에 큰 관심을 보이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표결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야간 집회 모습도 자세하게 전달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윤석이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주요 외신들이 탄핵안 재표결을 앞두고 어제 저녁 국회 앞 집회 상황 등을 관심있게 보도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AP와 로이터 통신 등은 어젯밤 수천명의 사람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며 또다시 밤거리로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목요일 윤 대통령이 계엄령 시도를 옹호하고, 야당들이 2차 탄핵을 준비하면서 한국 내 정치적 혼란은 더욱 심화됐다고도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AP통신 한국 특파원은 "한국에서 정치적 혼란이 일어나는 것은 드문일이 아니지만 지금의 상황은 최근 몇년보다 더 심각하다'며 "정치적 혼란이 해결될 수 있을 지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저녁 집회에서 충돌이나 논쟁은 없었고 평화로웠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히려 LED 응원봉과 K팝이 촛불 대신 집회의 열기를 달구고 있다며 새로운 한국의 시위 문화를 조명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외신들이 오늘 2차 탄핵안 표결을 앞둔 한국의 정치권의 기류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CNN은 "국민의힘은 당초 윤 대통령이 사임하기를 희망했지만 사임을 설득하려는 지도부의 시도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의 "2차 탄핵 시도는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탄핵안 통과에는 단지 두명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여당의 탄핵 반대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지난 7일 윤 대통령은 간신히 첫 탄핵 시도를 모면했지만 점점 더 많은 의원들이 이후 표결에서 탄핵에 찬성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탄핵 찬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의원은 7명 입니다.

[앵커]

야당의 2차 탄핵 소추안에서 외교관련 문구가 삭제된 것을 놓고 미국와 중국의 치열한 외교전이 있었다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7일 폐기된 1차 탄핵소추안에는 '윤석열 정부의 소위 가치외교가 북한과 중국 등을 적대시하고 일본에 경도돼 전쟁위기를 자초했다'며 탄핵 사유로 적시됐었는데요.

2차 탄핵 소추안에서는 이 문구가 삭제됐습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12일로 예정돼 있던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을 취소하는 등 미국 측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윤석열 정부와 호흡하면서 가장 큰 외교적 성과로 한일관계 개선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언급해왔기 때문입니다.

중국 측은 복수의 비공식 채널을 통해 해당 문구가 삭제된 이유를 야당 측에 문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한국의 정치적 상황과 관련해 신중한 모습인데요,

이와야 다케시 일본외무상은 어제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의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어떤 전개가 될지는 예단을 불허하는 상황"이라며 "한국의 정치 상황이 하루빨리 안정되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탄핵 #미국 #중국 #일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석이(seokyee@yna.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422/0000698279?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517 12.10 64,4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81,1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33,0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80,7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80,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46,62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99,9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1 20.05.17 5,116,4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37,4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65,8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8070 이슈 요즘의 여자들의 너무 좋다... 05:02 265
2578069 이슈 tvN [핀란드 셋방살이] 시청률 추이 2 04:56 491
2578068 유머 윤석열 입장문 해석해옴 10 04:54 967
2578067 이슈 이탈리아 경제 수도 밀라노의 2024년 크리스마스 장식 3 04:52 406
2578066 기사/뉴스 김건희 다룬 '퍼스트레이디', 탄핵 정국 속 개봉 3일 만에 1만 돌파 4 04:47 420
2578065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82편 2 04:44 166
2578064 이슈 2014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20 04:32 1,480
2578063 이슈 티비 속으로 들어갈 것 같은 아기강아지 10 04:30 870
2578062 이슈 내가 정권잡으면 거기는 완전히 무사하지 못할거야!! 9 04:22 1,893
2578061 기사/뉴스 “육아 피로인 줄 알았는데”… 33세 여성, 아이 낳고 ‘이 암’ 말기 진단 3 04:17 2,275
2578060 이슈 알바 도중에 운명의 댕댕이를 만났다... 7 04:12 1,441
2578059 이슈 공부 방해하는 아기햄스터 3 04:10 790
2578058 이슈 완츄하고 뻗은 아기고양이 1 04:09 730
2578057 이슈 우리는 강남역 살인사건, 세월호, 이태원을 겪었다. 또래 친구들이 어떻게 처참하게 죽었는지 똑똑히 보았다. 또래 남자애들이 야동에 나오는 일본어를 유행어로 삼을 동안, 우리는 우리의 친구들이 온갖 살인, 강간을 당하는 것을 목도했다. 처벌이 얼마나 미약했는지도 안다. 우리는 참지 않는다. 16 04:06 2,022
2578056 이슈 나라 안위 위에 덬질이 존재하는 ㅁㅋ 사람들 13 03:56 3,145
2578055 이슈 12월 3일에 나이트를 뛰던 내 간호핑친구는 나이트가 끝나고 국회를 갔고 국회갔다가 나이트뛰고 잠깐자고 국회가는 미친짓을 무려 14일까지 11일간 계속했습니다 6일 밤엔 2차계엄의 우려속에 국회에서 밤을 새기도 했지요 tk출신장녀라 가족들이 가지말라 만류해도 아무도 시키지않았는데도 37 03:42 2,926
2578054 이슈 윤석열 퇴임까지 남은 기간을 알려주던 트위터 계정 14 03:41 3,790
2578053 이슈 내란, 12일 간의 기록 / JTBC 특집 다큐 5 03:34 1,456
2578052 유머 불꽃효자연합 29 03:22 3,633
2578051 기사/뉴스 오세훈 윤 탄핵 가결에 “국민께 사죄… 사회·경제적 안정 시급” 117 03:09 3,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