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외신들 '탄핵 야간집회' 관심 …"가결 가능성" 전망
1,550 0
2024.12.14 14:40
1,550 0

[앵커]

세계 주요 외신들도 탄핵 재표결에 큰 관심을 보이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표결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야간 집회 모습도 자세하게 전달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윤석이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주요 외신들이 탄핵안 재표결을 앞두고 어제 저녁 국회 앞 집회 상황 등을 관심있게 보도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AP와 로이터 통신 등은 어젯밤 수천명의 사람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며 또다시 밤거리로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목요일 윤 대통령이 계엄령 시도를 옹호하고, 야당들이 2차 탄핵을 준비하면서 한국 내 정치적 혼란은 더욱 심화됐다고도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AP통신 한국 특파원은 "한국에서 정치적 혼란이 일어나는 것은 드문일이 아니지만 지금의 상황은 최근 몇년보다 더 심각하다'며 "정치적 혼란이 해결될 수 있을 지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저녁 집회에서 충돌이나 논쟁은 없었고 평화로웠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히려 LED 응원봉과 K팝이 촛불 대신 집회의 열기를 달구고 있다며 새로운 한국의 시위 문화를 조명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외신들이 오늘 2차 탄핵안 표결을 앞둔 한국의 정치권의 기류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CNN은 "국민의힘은 당초 윤 대통령이 사임하기를 희망했지만 사임을 설득하려는 지도부의 시도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의 "2차 탄핵 시도는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탄핵안 통과에는 단지 두명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여당의 탄핵 반대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지난 7일 윤 대통령은 간신히 첫 탄핵 시도를 모면했지만 점점 더 많은 의원들이 이후 표결에서 탄핵에 찬성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탄핵 찬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의원은 7명 입니다.

[앵커]

야당의 2차 탄핵 소추안에서 외교관련 문구가 삭제된 것을 놓고 미국와 중국의 치열한 외교전이 있었다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7일 폐기된 1차 탄핵소추안에는 '윤석열 정부의 소위 가치외교가 북한과 중국 등을 적대시하고 일본에 경도돼 전쟁위기를 자초했다'며 탄핵 사유로 적시됐었는데요.

2차 탄핵 소추안에서는 이 문구가 삭제됐습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12일로 예정돼 있던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을 취소하는 등 미국 측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윤석열 정부와 호흡하면서 가장 큰 외교적 성과로 한일관계 개선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언급해왔기 때문입니다.

중국 측은 복수의 비공식 채널을 통해 해당 문구가 삭제된 이유를 야당 측에 문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한국의 정치적 상황과 관련해 신중한 모습인데요,

이와야 다케시 일본외무상은 어제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의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어떤 전개가 될지는 예단을 불허하는 상황"이라며 "한국의 정치 상황이 하루빨리 안정되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탄핵 #미국 #중국 #일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석이(seokyee@yna.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422/0000698279?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499 12.10 58,29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75,7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27,8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75,9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71,886
공지 팁/유용/추천 ◤◢ (17:40) 가게 추가 갱신 ◤◢ 💙💙 더쿠가 선결제 했습니다 2821 17:03 50,59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43,2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95,7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1 20.05.17 5,114,3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37,4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54,2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7403 이슈 ‘자유’ 찾는 뉴진스 “함께 힘냅시다” 새 SNS 인사 동시에 ‘선결제’ 참여 [왓IS] 18:09 128
2577402 이슈 위근우 기자 인스타 45 18:09 1,235
2577401 기사/뉴스 日, 언론 탄핵 개표 생방송까지...“혼란은 이어질 것” 6 18:09 372
2577400 이슈 오늘 여러사람들 놀랜 박찬대의원 나이 29 18:08 1,476
2577399 기사/뉴스 [尹탄핵소추] "역사적 순간 함께" 부산 서면 집회 7만명 인파 1 18:08 272
2577398 이슈 [尹탄핵소추] 日언론도 긴급 타전…일부 방송은 실시간 개표 중계 18:08 191
2577397 기사/뉴스 [속보] 이재명 "작은 산 하나 넘었을 뿐…차분히 국정 수습" 16 18:08 596
2577396 이슈 얘들아 우리가 지난 일주일동안 참지 않고 매일매일 소리 친 덕에 저번엔 텅 비었던 자리가 24 18:07 2,397
2577395 이슈 이화가 부르다, ‘다시 만난 세계’ | 20241213 해방이화 학생총회 2 18:07 367
2577394 이슈 눈물났던 우원식 국회의장 본회의 가결 선포 발언 전문.txt 31 18:07 2,114
2577393 이슈 우리나라 탄핵 정국, 두번 경험해보는 트럼프 5 18:07 1,438
2577392 이슈 정청래 법사위원장, 탄핵소추의결서 들고 헌재로 출발 3 18:06 1,128
2577391 이슈 박시영 디자이너님 인스타그램 업뎃 15 18:06 2,689
2577390 이슈 살아있는 사람 중에 정치랑 무관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 30 18:05 2,535
2577389 이슈 다시만난세계 멜론 실시간차트 99위 진입 (not 탑백) 31 18:05 1,421
2577388 이슈 박찬대 원내대표 명언 박제글... 38 18:04 5,049
2577387 이슈 시민 피켓 현장제작 서비스 해주신 민주노총 금속노조 7 18:04 2,623
2577386 이슈 김병주 페이스북 18 18:04 2,670
2577385 이슈 배우 김성규 인스타 스토리 5 18:04 3,362
2577384 이슈 [이승환] 이명박 디스곡인데 쓸데없이 음악성 GOAT인 노래.ytb 5 18:04 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