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외신들 '탄핵 야간집회' 관심 …"가결 가능성" 전망
1,903 0
2024.12.14 14:40
1,903 0

[앵커]

세계 주요 외신들도 탄핵 재표결에 큰 관심을 보이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표결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야간 집회 모습도 자세하게 전달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윤석이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주요 외신들이 탄핵안 재표결을 앞두고 어제 저녁 국회 앞 집회 상황 등을 관심있게 보도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AP와 로이터 통신 등은 어젯밤 수천명의 사람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며 또다시 밤거리로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목요일 윤 대통령이 계엄령 시도를 옹호하고, 야당들이 2차 탄핵을 준비하면서 한국 내 정치적 혼란은 더욱 심화됐다고도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AP통신 한국 특파원은 "한국에서 정치적 혼란이 일어나는 것은 드문일이 아니지만 지금의 상황은 최근 몇년보다 더 심각하다'며 "정치적 혼란이 해결될 수 있을 지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저녁 집회에서 충돌이나 논쟁은 없었고 평화로웠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히려 LED 응원봉과 K팝이 촛불 대신 집회의 열기를 달구고 있다며 새로운 한국의 시위 문화를 조명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외신들이 오늘 2차 탄핵안 표결을 앞둔 한국의 정치권의 기류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CNN은 "국민의힘은 당초 윤 대통령이 사임하기를 희망했지만 사임을 설득하려는 지도부의 시도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의 "2차 탄핵 시도는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탄핵안 통과에는 단지 두명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여당의 탄핵 반대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지난 7일 윤 대통령은 간신히 첫 탄핵 시도를 모면했지만 점점 더 많은 의원들이 이후 표결에서 탄핵에 찬성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탄핵 찬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의원은 7명 입니다.

[앵커]

야당의 2차 탄핵 소추안에서 외교관련 문구가 삭제된 것을 놓고 미국와 중국의 치열한 외교전이 있었다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7일 폐기된 1차 탄핵소추안에는 '윤석열 정부의 소위 가치외교가 북한과 중국 등을 적대시하고 일본에 경도돼 전쟁위기를 자초했다'며 탄핵 사유로 적시됐었는데요.

2차 탄핵 소추안에서는 이 문구가 삭제됐습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12일로 예정돼 있던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을 취소하는 등 미국 측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윤석열 정부와 호흡하면서 가장 큰 외교적 성과로 한일관계 개선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언급해왔기 때문입니다.

중국 측은 복수의 비공식 채널을 통해 해당 문구가 삭제된 이유를 야당 측에 문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한국의 정치적 상황과 관련해 신중한 모습인데요,

이와야 다케시 일본외무상은 어제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의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어떤 전개가 될지는 예단을 불허하는 상황"이라며 "한국의 정치 상황이 하루빨리 안정되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탄핵 #미국 #중국 #일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석이(seokyee@yna.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422/0000698279?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파티온X더쿠 EVENT✨] 방심하지 말고 트러블🔥조심! 파티온 트러블 세럼 체험 이벤트 301 03.04 17,6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26,5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50,8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74,6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74,9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09,1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51,1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07,6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98,7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14,9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82316 이슈 체포동의안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말해준 이재명 3 15:11 372
1482315 이슈 목 말랐던 강아지 3 15:10 413
1482314 이슈 결혼 발표한 가수 윤하 191 15:09 9,431
1482313 이슈 그저 만만한 건 신 神이었다. 온종일 신을 죽였다. 죽이고 또 죽이고 일백 번 고쳐 죽여도 죽일 여지가 남아 있는 신, 증오의 마지막 극치인 살의 殺意, 내 살의를 위해서도 당신은 있어야 돼. 6 15:08 780
1482312 이슈 올리브영에 입점한 제품 광고를 드럽게(!!!!!!!)하는 화장품 회사 64 15:04 4,698
1482311 이슈 TV광고로 컴백 홍보하는 스테이씨 8 15:02 732
1482310 이슈 2012년 샤이니 - 1000년, 계속 곁에 있어 4 15:01 201
1482309 이슈 벅.청 (벅차오르는 청량) 노래 좋아하면 무조건 좋아할것 같은 청량 처돌이 원덬이 믿고 듣는 남자아이돌 트레일러 한번 같이 봐볼 덬 구함 4 14:57 412
1482308 이슈 전생에 나라를 구한듯한 냥집사.twt 17 14:54 1,875
1482307 이슈 지금 의료붕괴 됐어도 기사도 안나와서 아픈사람들 말곤 관심도 없는데 아마 정권교체 되면 바로 다시 의료붕괴로 언론이 난리가 날 거임 그게 왜 붕괴됐는지는 물론 싹 빼고. 38 14:53 1,558
1482306 이슈 햄부기햄북 햄북어 햄북스딱스 함부르크햄부가우가 햄비기햄부거 햄부가티햄부기온앤 온 의자를 찵여오거라.jpg 4 14:42 986
1482305 이슈 수족냉증인이라면 혹할 거 같은 연예인 꿀템.jpg 41 14:41 6,383
1482304 이슈 3월 15일 엔제리너스에서 나오는 신 메뉴 52 14:37 5,282
1482303 이슈 2000년 생방송 화제집중에서 취재했던 서울대학교 시절의 김태희.jpg 6 14:37 1,907
1482302 이슈 르브론 제임스, NBA 역대 최초 50,000점 달성 7 14:36 328
1482301 이슈 나 사회초년생때 월급 세전 180 받았는데 우리팀 부장이 사다리게임해서 카페쏘기하자함 근데 내가 걸려가지고 아악~~ㅠㅠㅠ 하고 별생각없이 다샀는데 지금 생각하니 진짜 십새끼가 따로 없음 91 14:34 7,813
1482300 이슈 최정예 훈련병으로 오늘 훈련소 수료했다는 서성혁(아이돌) 14 14:33 1,583
1482299 이슈 앞발이 아픈 건지 걱정되어서 수의사에게 영상 보여줬다는 시바견주 7 14:31 2,410
1482298 이슈 지난주 예능출연자 화제성 TOP5 9 14:30 1,644
1482297 이슈 W KOREA 3월 - 르세라핌 김채원 디지털 커버 3 14:30 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