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힘 의총서 친윤·영남의원들 “탄핵되면 눈물이 한반도 적실 것”
15,315 329
2024.12.14 13:36
15,315 329

ZqhwmH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두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열린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친윤석열계·영남 의원들을 중심으로 탄핵에 반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유상범(재선·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는 이날 오전 비공개 의총 모두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차 탄핵안을 통해 국민의힘을 내란의 공범으로 몰고가려는 의도가 명확하다”며 탄핵 반대 뜻을 나타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유 의원은 이와 관련해 “1997년 (대법원 판례를 보면) 전두환 내란사건 때 법원은 비상계엄을 고도의 통치라고 했다”는 말도 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의 말마따나 ‘대통령의 통치 행위는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다. 윤상현 의원(5선·인천 동구·미추홀구을)도 거듭 “고도의 통치행위를 처벌할 수 없다”며 “국민의 여론에 따라서 탄핵하는 건 굴복”이라고 했다고 한다.

영남권 의원들도 거들었다. 김석기(3선·경북 경주) 의원은 “계엄선포 자체에 대해 내란죄 성립이 안 한다는 학자도 있다”며 “오늘 탄핵소추안에 찬성하면 대통령 내란죄를 (우리)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탄핵안을 통과시키면 우리는 내란 공범이 된다”고 했다고 한다.

박상웅(초선·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은 “대통령이 오죽하면 저랬을까”라는 레퍼토리를 반복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박 의원은 “불행하게 임기 절반에 이 사태 온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이 술 좋아한다’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분은 없다. 오죽하면 저랬을까”라며 “오늘 (본회의 표결에) 절대 들어가면 안 된다. 탄핵안이 통과되면 한동훈 미래도 흔들리고, 지지자들이 절망하고 좌절한다. 눈물이 한반도를 적실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신성범(3선·경남 산청·함양·거창·참선) 의원은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란) 통치 행위는 탄핵 백번 당해도 마땅할 것”이라면서도 “뭐가 우리 당과 내게 도움이 되느냐 생각했을 땐, 탄핵에 반대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다만 “오늘 표결에는 들어가자. 비겁해도 100명 속에 묻어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 도중 잠시 기자들과 만나 이런 분위기와 관련해 “우리 당명이 무색해지는 것 같다. 당명이 국민의힘인데 국민의 짐이 돼선 안 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 말했다. 조 의원은 앞서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뜻을 밝힌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21766?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533 12.10 72,7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86,3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41,7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84,5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90,9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52,1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07,5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1 20.05.17 5,121,02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42,0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70,3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2957 기사/뉴스 [1보] 검찰, '비상계엄'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구속영장 청구 17 16:51 642
322956 기사/뉴스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채수빈 통했다, 순간 최고 9.2%[종합] 2 16:49 205
322955 기사/뉴스 [단독]경찰 특수단, 경찰청·서울경찰청 경비라인 대거 참고인 조사 4 16:47 462
322954 기사/뉴스 [단독]檢, “尹-김용현 부정선거 거론하며 ‘비상조치’ 누차 언급” 진술 확보 1 16:46 475
322953 기사/뉴스 "뭐요"로 전락한 임영웅, '국민 가수'는 하고 싶은데 정치는 모를래요 [이슈&톡] 266 16:42 8,144
322952 기사/뉴스 [속보] 韓권한대행 "모든 판단기준을 헌법·법률·국가의 미래에 둘 것" 4 16:39 952
322951 기사/뉴스 [속보] 韓권한대행 "현 상황 수습이 공직 생활의 마지막 소임" 24 16:37 1,824
322950 기사/뉴스 [속보] 우의장, 韓권한대행에 "국정협의체 조속한 가동이 중요" 16:35 284
322949 기사/뉴스 [속보] 우의장, 韓권한대행에 "정부·국회 합심해 위기 극복" 1 16:35 396
322948 기사/뉴스 [속보] 우의장, 韓권한대행에 "정부·국회 합심해 위기 극복" 2 16:33 688
322947 기사/뉴스 '탄핵심판' 심리 앞둔 헌재…내일 尹에 "답변서 제출" 요청 3 16:32 791
322946 기사/뉴스 '트럼프 강간' 발언 소송 걸린 미국 ABC방송, 결국 215억 주고 합의 4 16:30 1,487
322945 기사/뉴스 [속보] 韓권한대행, 국회 방문…우원식 국회의장 예방 14 16:30 1,539
322944 기사/뉴스 [속보] 한동훈, 내일 오전 10시30분 기자회견…사의 밝힐 듯 17 16:29 1,636
322943 기사/뉴스 [속보] 조국혁신당 "이재명 '국정안정협의체' 적극 참여" 47 16:27 2,732
322942 기사/뉴스 [속보] 한동훈, 16일 오전 10시 30분 거취 관련 기자회견 16 16:26 748
322941 기사/뉴스 [속보]권성동, 비대위 질문에 "당대표 거취 보고 규정 해석해도 늦지 않아" 5 16:25 683
322940 기사/뉴스 미 동부 ‘미확인 드론’ 출몰 확산…트럼프도 “정부, 진실 알려라” 3 16:24 1,001
322939 기사/뉴스 한동훈, 거취 표명 기자회견 하려다 돌연 취소(종합) 3 16:13 1,528
322938 기사/뉴스 尹 파면 여부 헌재 결정 빠르면 내년 1월에 나올 듯 196 16:11 15,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