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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 2차 긴급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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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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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크]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은 12월 7일 오전 10시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으며, 제 임기를 포함한 거취와 국정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습니다”라는 2분짜리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후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즉각 중지할 수 있는 유일한 헌법적 방안인 국회의 탄핵소추안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표결 불참여로 결국 폐기되었다.


우리 영화인들은 지난 12월 5일 발표한 1차 긴급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내란의 동조자로 역사에 남을 것인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정치인으로 남을 것인지 스스로 선택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법 제46조 2항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는 조항을 비웃듯 본회의장을 집단 퇴장하며 책임을 방기했고, 윤석열을 비호함으로써 내란 동조자의 길을 선택했다.


수많은 시민과 더불어 우리 영화인들 또한 광장에서, 작업 현장에서, 각자의 삶터와 일터에서 표결 불성립 현장을 침통한 심정으로 지켜봤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뒤늦게나마 국민의 명령과 의지를 받들어 표결에 참여하기를 기대했으나, 그러한 영화 같은 일은 끝내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망상적인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이 혼란에서 우리는 탄핵 혹은 즉각 퇴진 이외의 결말을 상상할 수 없다.


12월 8일 국무총리 한덕수와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은 공동담화문을 발표하며 “탄핵보다 국가 이익을 위하는 방법”으로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을 내세웠다. ‘조기 퇴진’ 시점조차 밝히지 않으면서 국민과 국회, 야당에 국정안정을 위한 협조를 구한다는 일방적 담화문은 제2차 내란이라는 인식에 우리 영화인들 역시 공감한다. 헌법을 위배한 대통령은 헌법이 명시한 방법으로 단죄되어야 한다. 비상계엄이 위헌이라면서도 또 다른 위헌적 방법을 모색하는 모든 시도를 우리 영화인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국정 안정, 혼란 수습, 질서 회복 등을 실현하는 진정한 주체는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닌 국민이고, 우리 영화인들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존재한다. 우리는 성별, 나이, 경력, 활동 분야 등 서로 다른 조건을 지녔으나, ‘윤석열 퇴진’이라는 간명한 동일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대다수 국민과 마찬가지로, 우리 영화인들 역시 전혀 혼란스럽지 않다. 국가와 국민을 우선순위에서 배제하고 권력 유지를 위해 정치를 오남용하는 윤석열과 국민의힘이야말로 혼란 그 자체다.


국민은 한덕수나 한동훈, 국민의힘에 대통령의 권력을 위임한 적이 없다.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의 명분으로 내세운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은 권력을 사유화하려는 제2차 내란이다. 국회의원은 한 명 한 명이 국민에게 권력을 위임받은 헌법기관이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이제라도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정하고, 비상계엄을 위헌으로 판단한다면 좌고우면하지 말고 표결에 참여하라!


우리 영화인들은 다시 한번 요구한다.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 중단하고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2024. 12. 13


윤석열 퇴진 영화인 모임 일동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은 제2차 내란이다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 중단하고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최종 연명 결과


연명 기간: 2024.12.09 ~ 2024.12.12


결과 발표: 2024.12.13


단체 연명: 총 80개


개인 연명: 총 6,388명


참고명단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여성영화인모임,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한국영화감독조합(DGK),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CGK) 등 총 80개 단체 및 회사와 영화평론가 출신 강유정 국회의원을 포함하여 가성문(감독), 강윤성(감독), 강형철(감독), 김곡(감독), 김선(감독), 김미영(감독), 김보라(감독), 김성수(감독), 김성훈(감독), 김세인(감독), 김지운(감독), 노덕(감독), 박이웅(감독), 방은진(감독), 봉만대(감독), 신수원(감독), 안국진(감독), 엄태화(감독), 원신연(감독), 윤단비(감독), 이경미(감독), 이광국(감독), 이란희(감독), 이랑(감독), 이명세(감독), 이언희(감독), 이종필(감독), 이주영(감독), 이준익(감독), 이지원(감독), 임필성(감독), 임흥순(감독), 장우진(감독), 장항준(감독), 정윤철(감독), 정주리(감독), 최국희(감독), 허진호(감독), 홍석재(감독), 홍지영(감독), 황윤(감독) 등 총 6,388명의 영화인과 관객이 연명에 동참하였다.


※ 위 명단 외 동명이인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단체연명 명단: 총 80개


(사)강원미디어콘텐츠연구회,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사)동물보호연대, (사)영화수입배급사협회, (사)인천독립영화협회, (사)전북독립영화협회,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2인승오리배, 강릉씨네마떼끄, 개미필름, 갤러리자유, 고씨네 주식회사, 고요, 광주독립영화관, 광주독립영화제, 광주여성영화제, 기획상영단 어둠단, 깐따삐아필름,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대구경북영화영상사회적협동조합,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독립영화협의회, 딴짓의 세상, 로트링겐, 마법사단, 모두를위한기독교영화제, 미디어센터내일, 부산독립영화협회, 부산여성영화제, 부산영화평론가협회, 부산평화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노동조합, 블랙리스트 이후, 사회적협동조합 인디하우스, 소리그림, 소소필름협동조합, 스쿠버베이 양양 남애, 스튜디오 그레인풀, 시네마테크대전, 씨네소파, 씨네오딧세이, 씨네웨이, 여성감독네트워크WDN 운영진, 여성영상집단 움, 여성영화인모임, 영화문화집단 파도씨네, 영화비평편지 여담, 영화사 낭, 영화사 찬란, 영화제 다니는 사람들, 올라운드 컴퍼니, 요지경필름, 이음영화제 조직위원회, 이화시네마떼끄, 이화여자대학교 영화패 누에, 인천여성영화제,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제주여성영화제, 창원국제민주영화제, 커튼콜, 퀴어크레딧, 타임앤스페이스, 페미씨네, 푸른영상, 프로젝트38, 프리즘오브, 필앤플랜,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DGK), 한국영화자료협회,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CGK), 한국예술영화관협회,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상이론과 예술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 상영기획팀, 협동조합 영상집단봄날, HER FILM_다큰아씨들, Team YJ


개인연명 명단: 총 6,388명


[영화감독_총 981명]

[영화배우_총 384명]

[그 외 분야 영화인_총 1,948명]

[예비 영화인_총 1,314명]

[관객_총 1,761명]



https://www.newspeak.kr/news/articleView.html?idxno=689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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