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 정부 부자감세, 차기정부에 적자 100조원 떠넘겨
31,710 527
2024.12.13 22:33
31,710 527

윤석열 정부가 연이은 감세정책을 펴면서 곳간이 줄자 남의 허리띠를 졸랐다는 지적이다. 내년도 나라살림은 재정책임성과 재정건전성을 모두 놓칠 것이란 비판이다.

참여연대와 민주노총이 참여한 윤석열 정부 3차 부자감세 저지 및 민생·복지 예산 확충 요구 집중행동과 차규근 조국혁신당·윤종오 진보당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석열 정부 조세·재정정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윤석열 정부 임기 내인 2027년까지 재정여력이 83조7천억원 감소하고, 차기 정부에서는 10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수석연구위원은 “2022년 큰 규모의 감세 개정안으로 법인세율 인하와 증권거래세·종합부동산세 등 거의 모든 세목에서 큰 규모 감세조치가 이뤄졌다”며 “올해 세법 개정안은 5년간 누적 18조4천억원 세수감소 효과가 있는 내용으로 상속세율 인하와 상속공제 확대에 따른 감세가 주요안”이라고 설명했다.

세수가 급감할 것으로 보이자 정부는 지방자치단체 허리띠를 졸랐다. 지방정부에 보내는 보통교부세를 줄였다. 2022년 74조9천593억원이었는데 내년에는 67조385억원만 편성했다. 7조9천208억원을 감액했다. 올해 지방교부세도 일방적으로 삭감해 지급했다.

정부가 예산으로 정한 교부금 같은 세출항목을 임의로 삭감하면 정부에 대한 불신만 확산한다. 이 수석연구위원은 “정부 예산서에 보조금이 100억원, 특정 구매비가 200억원, 교부세가 1천억원 적혀도 실제로 그 예산이 지급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비단 지자체뿐 아니라 정부 내에서도 지출이 제대로 이뤄질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불신이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코앞으로 다가온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 중간 시점(2030년)도 우려 지점이다. 정부는 올해 9천784억원이던 온실가스 감축 관련 예산을 내년도에는 8천606억원으로 12%나 감액했다. 이 결과 해상풍력 산업지원과 풍력 핵심 소재 부품엔지니어링 센터구축 사업 등은 전액 삭감됐다. 이 수석연구위원은 “윤석열 정부는 재정 여력을 83조원7천억원 소모하고 차기정부에 100조원의 부담을 안겼다”며 “올해 상속세 감세 정부안을 국회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 기자 jael@labortoday.co.kr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4695

 

 

11월 기사 끌올..

목록 스크랩 (4)
댓글 5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 건조한 겨울철 화장이 더욱 들뜨는 무묭이들 주목! 🌹로즈리퀴드마스크+로즈스무딩크림🌹 체험단 이벤트 659 12.11 33,5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63,8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혐오글/뜬급없는 욕설글 보시면 신고해주세요❗❗ 04.09 4,201,3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65,2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56,0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7,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90,2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109,2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30,73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50,9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6767 이슈 아기상어로 돈 많이 번 것 같은 핑크퐁이 낸 뮤비 ㄴㅇㄱ 2 01:28 407
2576766 정보 혼자 살아서 불행하다는 분은 정신과 상담 오는 전체의 10%도 안돼요 17 01:25 1,599
2576765 유머 (볼때마다 개쳐 웃는) 명박이에게 선물보냈다가 3년간 수사받은 유튜버.shorts 7 01:23 1,634
2576764 이슈 KMCA 음콘협 사내이사 목록 (하이브 전현직 대표 박지원,이재상) 23 01:21 545
2576763 이슈 2년 전 오늘 발매♬ NiziU 'Blue Moon' 01:20 35
2576762 이슈 캣츠아이 메보 라라가 말아주는 silent night 커버 (feat.윤채,다니엘라) 1 01:19 159
2576761 이슈 (스포) 폭력 피해자, 특히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꼭 봤으면 좋겠는 '아오노 군에게 닿고 싶으니까 죽고 싶어 12권'의 대사.jpg 4 01:18 1,085
2576760 팁/유용/추천 2024년 12월 기준 CGV IMAX 스크린 크기 비교 (ㅁㅋ펌 9 01:18 362
2576759 이슈 애니프사 오타쿠의 일침.jpg 5 01:17 965
2576758 이슈 비서관에게도 언제나 깍듯이 대하셨던 김대중 대통령 14 01:13 1,668
2576757 이슈 7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강철비" 2 01:12 340
2576756 이슈 국힘당은 꾸준히 당명이 기분나빠왔음 46 01:10 4,239
2576755 유머 너무 잘 불러서 깜짝 놀란 문세윤 노래 실력 12 01:09 1,151
2576754 유머 27살이 무슨 나이가 많아 12 01:06 3,331
2576753 이슈 나름대로 전통있는 탄핵 집회의 근조화환의 역사 7 01:02 2,764
2576752 이슈 대중음악평론가 정민재의 뉴진스 차트제외 선언한 음콘협 입장문에대한 의견 69 00:58 4,747
2576751 유머 숨겨왔던 나의... 12 00:58 1,741
2576750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 Hey! Say! JUMP 'Give Me Love' 3 00:58 151
2576749 이슈 이명박 정권 집회때 매일 있었던 일 196 00:55 15,472
2576748 이슈 《지금 거신 전화는 메이킹》 거절하기엔 완전 내 거잖아🤭 채수빈 손잡고 옷 가게 안으로 성큼 들어가는 유연석 실존💥 3 00:54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