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은 그 지역 위원회 상황에 따라서 다를 수 있음.
Q1. 민주당 버스 어떻게 알아봐? 어디서 타? 당원 아니라도 탈 수 있어?
당원일 경우: 당원인 덬 핸드폰으로 안내 문자 계속 갈 거야.
12월 n일 탄핵 집회 차대절 어쩌고 하면서
탑승 장소랑 시간 회비 안내 문자 갈 건데 신청하면 됨.
우리 지역은 폼 작성으로 신청했음.
당원인데 차대절 문자 포함 민주당 관련 문자 한 번도 못 받았으면
민주당 지역 위원회에 핸드폰 번호 오타 없는지, 탈당한 상태 아닌지 확인.
당원 아닐 경우: 각 지역마다 민주당 지역 위원회 있는데
거기로 연락해서 가까운 지역 차대절 없는지 물어보고 신청하면 됨.
지역 위원회 번호는 민주당 당사로 문의하면 될 거야.
대구는 대구시당, 충북은 충북도당 이쪽으로 문의하면
아마 구, 또는 시 위원회 번호 알려줄 것임.
우리 버스는 이렇게 신청해서 옆 지역에서 탑승한 사람도 있었음.
신청 확정 연락 받고 나면 공지 받은 탑승 장소로 시간 맞춰서 가면 됨
Q2. 회비는 얼마야?
거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남부지방 원덬이 4만원.
Q3. 혼자 가는 사람 많아? 자리는 어떻게 앉아?
우리 버스는 앞에 두 줄은 지역 위원회 자리로 비워놓고
선착순으로 앉고 싶은 자리에 앉았음. 우리 버스는 28인승 리무진 버스라
원덬은 앞에서 세 번째 줄 1인석에 앉음
(그때는 몰랐지 앞에 두줄 자리 비워서 내가 자기소개 1등이 될 줄 ㅜㅜ)
혼자 가는 사람 많았고, 연령대는 5060 중장년층이 제일 많고
그다음 40 2030 순서였는데 2030 남자는 예상대로 전멸함 ㅋㅋ
혼자 온 2030 여성분들 꽤 있었음
Q4. 준비물은?
우리 지역은 점심 도시락이랑 물, 간식 제공해줬고
저녁은 내려오는 길에 휴게소에서 각자 사 먹음.
핫팩이랑 의자 방석도 위원회에서 줬는데 수량이 아무래도 한정적이라
안전하게 개인이 준비해가는 게 좋을 것 같아.
Q5. 민주당 버스 타고 가서 집회는 응원봉 연대 참석 가능해?
우리 지역은 당원들 모여있는 장소, 버스 주차 위치만 알고 있으면
따로 행동하는 것도 가능했는데
저번 주 기준으로 핸드폰이 너무 안 터졌어 ㅜㅠ
저번 주는 상황도 계속 바뀌고 해서 우리도 내려가는 시간 변경됐는데
자리 비운 당원들이랑 연락이 안 돼서 꽤 고생함...
이왕이면 같이 있으면 좋겠지만 꼭 응원봉 연대 가고 싶으면
위원회측에 이야기하고 집결 장소랑 시간 잘 알아두고 행동해.
그날 통신이 잘 안 터진다 싶으면 그냥 같이 움직이는 게 나을 듯.
Q6. 진짜 자기소개 해?
응....... 나는 안녕하세요 김원덬입니다 이랬다가
너무 짧다고 빠꾸 먹고 당원들이 더 해! 더 해! 이래서
속으로 울면서 오늘 꼭 탄핵이 됐으면 좋겠ㅅㅂ니다 이랬음.
다른 당원들은 기개가 장난이 아니라서
선창할 테니 삼창 해주십시오! 하면서 구호도 외침
자기소개 다하고 당원인지 물어보는데 당원 아닌 사람들한테는
가입해! 가입해! 이러기도 함
Q7. 버스 분위기는 어때?
당원들끼리 있을 때는 나름 화기애애함.
우리는 저번 주에 국회 올라가면서 돼지 대국민 담화 같이 봤는데
서울 올라가는 것도 지루한데 대국민 담화 3분 미만vs3분 이상으로
진 사람들 집회 끝나고 짐 정리할 때 도와주기로 내기했는데
전원 만장일치로 3분 미만 골라서 내기 없었던 일 됨 ㅅㅂㅋㅋㅋㅋㅋㅋ
탑승한 당원들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 버스는 이랬는데
다시 쓰기 너무 길어서 케톡에 쓴 거 캡쳐로 대신함
Q8. 다시 타고 가라면 갈 의향 있어?
나는 응..... 자기소개랑 기개 넘치는 버스 분위기가 버겁긴 했지만
2찍 밭에 살아서 평소에 정치성향 감추고 살았는데
성향 같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거 들으면서 유대감 느낄 수 있는 게 좋았고
서울 도착하니까 어디 지하철역 무정차 이런 안내문자 계속 오던데
버스 타고 국회 근처까지 접근할 수 있는 게 좋았음
이번 주는 지역 집회 집중 참석이라 차대절 없는데
나는 다음 차대절 또 생기면 또 타고 갈 거야
이 정도면 궁금한 거 거의 해결됐을 것 같은데
더 궁금한 거 있으면 틈틈이 더 알려줄게
다른 지역 민주당 버스 탄 덬들 있으면 같이 팁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