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신한금융, 뉴진스 '슈퍼 쏠' 광고 계약 종료…재계약 안한다
37,715 392
2024.12.13 17:51
37,715 392

뉴진스가 신한금융과 맺은 슈퍼쏠의 광고/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뉴진스가 신한금융과 맺은 슈퍼쏠의 광고/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이 뉴진스와의 모델 계약을 종료하고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뉴진스가 최근 일방적으로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해지를 발표한 이후 소속사와의 분쟁이 커지고 있는 여파로 해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통합 플랫폼 '쏠(SOL)'의 성공적인 브랜딩을 위해 지난해부터 브랜드 통합모델로 기용해왔던 뉴진스와의 광고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뉴진스와의 슈퍼 쏠(SOL) 브랜드 광고 계약이 12월에 종료되면 더 연장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모델 계약이 상품별, 계열사별로 돼 있어 기존에 찍은 뉴진스 광고는 3월까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흩어져 있던 신한은행·카드·증권·라이프·저축은행의 각 앱에 담긴 주요 기능을 모두 모은 슈퍼앱 '슈퍼 쏠(SOL)' 을 론칭했다. 그러면서 브랜드 통일성을 위해 계열사들이 일괄 뉴진스와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신한은행·신한카드는 12월말까지, 신한투자증권은 내년 3월까지다. 

대표 브랜드 계약을 종료하는 만큼 다른 계열사나 상품 광고도 연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당초 뉴진스와의 일괄 광고 계약이 '슈퍼 쏠' 브랜드 통일성을 위해서였기 때문이다. 

신한금융 계열사들은 앞서 MZ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뉴진스를 모델로 기용했다. 그러나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분쟁에 휘말리면서 가운데서 입장이 난처해졌다. 

신한금융그룹은 뉴진스와의 슈퍼쏠 광고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뉴진스와의 슈퍼쏠 광고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뉴진스는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소속사 어도어에 일방적인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어도어는 서울지방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당장 광고주들은 어디에 계약금을 건네야 할지 조차 애매해졌다. 

뉴진스는 어도어가 잡은 기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지만, 자신들이 출연한 행사에서 팀명인 뉴진스를 직접 언급하지 못하는 등 이미 활동에 제약을 겪고 있다. 

여기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뒤에서 뉴진스의 소속사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는 '탬퍼링'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뉴진스 멤버의 친척 B씨의 소개로 민희진이 D사의 A 회장과 만났다며 실제 청담동 미팅 현장을 포착, 3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민희진 측은 해당 기사를 보도한 기자들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광고주 입장에서 계약 연장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멤버들 개인과 광고 계약을 진행했다간 바로 소송전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아서다. 

현행 전속 계약상 멤버들의 개인적인 활동이나 제 3자를 통한 활동 모두 계약위반에 해당한다. 제3자에는 외부 기획사는 물론 멤버들이나 부모들이 설립한 가족회사도 포함된다.

독점적 매니지먼트 권한에 대해 서술한 문화부 표준전속계약 제2조와 6조, 14조를 보면 연예인의 연예 활동은 모두 기획사(소속사)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 또 연예인은 계약 기간에 기획사 사전 승인 없이 스스로 또는 제 3자를 통해 출연 교섭을 하거나 대중문화 예술용역을 제공할 수 없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12829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9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개정판 증정 이벤트✨ 352 12.13 19,5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69,0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13,4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70,7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61,9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41,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93,9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1 20.05.17 5,113,3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35,3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54,2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6872 이슈 허정무 축구협회장 후보 축구협회는 k리그선수들,wk리그 선수들의 투표권을 보장하라! 11:08 27
2576871 이슈 한겨레 민주주의 에디션 예판 진행중(품절로 못산덬들 ㄱㄱ) 11:08 204
2576870 기사/뉴스 홍준표 “尹, 굳이 내란죄로 감옥 보내야 하나…여야 타협해 마무리하자” 100 11:06 1,151
2576869 기사/뉴스 '오겜2' 황동혁 감독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기분 좋은 선물... 받고 싶다" 2 11:05 221
2576868 이슈 전농 상여투쟁단 오늘 12시 국회 앞 집결, 준비되는대로 상여 올라가고 시위 진행되는 동안 상여투쟁단이 여기저기 돌아다니실 것 같습니다! 6 11:05 475
2576867 이슈 분노에 찬 대전 디자이너의 시위 피켓 디자인 살풀이 16 11:04 2,073
2576866 이슈 백신, 부동산 온갖 정치 관련 발언 용감하게 하던 소위 셀럽들이 군인이 국회를 침탈 하고 대통령이 내란을 일으킨 상황에선 (침묵) 했다. 70 11:02 3,307
2576865 이슈 도쿄에서 윤석열 퇴진과 다만세를 부르는 모습 5 11:01 898
2576864 이슈 합장까지 이야기 돼있다는 박나래 장도연 11 11:00 2,671
2576863 이슈 먹방왕 이명박이 유일하게 먹방 실패했을때 12 11:00 2,300
2576862 이슈 노쇼개극혐 그 네일쌤 인스스 34 10:58 4,851
2576861 정보 시위 나가기 전 홍콩, 우크라이나, 미얀마 등지에서 사용된 블루투스 메신저 “Bridgefy” bridgefy.me 를 설치하는 것을 공익으로 알리러 왔습니다 7 10:53 1,768
2576860 정보 실시간 1인시위중인 김상욱 담당 일진 윤상현 35 10:53 6,028
2576859 이슈 유시민 : 강경하게만 나가다 쓰러지는걸, 지지자들이 보고싶어 할 것 같아요? 130 10:53 9,891
2576858 이슈 정청래 페이스북 55 10:52 4,326
2576857 이슈 3000원이라고 생각하면 예뻐보이는 응원봉.jpg 52 10:52 6,074
2576856 이슈 미공개신곡 '전쟁이 나면' (안돼요) 올려준 장범준 인스타🕯🕯🕯 8 10:51 1,230
2576855 유머 5분만 엄마에게 주라 미안해 10 10:51 2,230
2576854 정보 🕯️🕯️ 오늘 여의도 가는 덬들 샌드위치&토스트&스프 든든하게 먹어!! (선결제건) 98 10:50 7,130
2576853 이슈 [MV] 장범준 - 전쟁이나면 (기습 신곡발표) 9 10:50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