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신한금융, 뉴진스 '슈퍼 쏠' 광고 계약 종료…재계약 안한다
37,884 392
2024.12.13 17:51
37,884 392

뉴진스가 신한금융과 맺은 슈퍼쏠의 광고/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뉴진스가 신한금융과 맺은 슈퍼쏠의 광고/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이 뉴진스와의 모델 계약을 종료하고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뉴진스가 최근 일방적으로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해지를 발표한 이후 소속사와의 분쟁이 커지고 있는 여파로 해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통합 플랫폼 '쏠(SOL)'의 성공적인 브랜딩을 위해 지난해부터 브랜드 통합모델로 기용해왔던 뉴진스와의 광고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뉴진스와의 슈퍼 쏠(SOL) 브랜드 광고 계약이 12월에 종료되면 더 연장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모델 계약이 상품별, 계열사별로 돼 있어 기존에 찍은 뉴진스 광고는 3월까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흩어져 있던 신한은행·카드·증권·라이프·저축은행의 각 앱에 담긴 주요 기능을 모두 모은 슈퍼앱 '슈퍼 쏠(SOL)' 을 론칭했다. 그러면서 브랜드 통일성을 위해 계열사들이 일괄 뉴진스와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신한은행·신한카드는 12월말까지, 신한투자증권은 내년 3월까지다. 

대표 브랜드 계약을 종료하는 만큼 다른 계열사나 상품 광고도 연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당초 뉴진스와의 일괄 광고 계약이 '슈퍼 쏠' 브랜드 통일성을 위해서였기 때문이다. 

신한금융 계열사들은 앞서 MZ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뉴진스를 모델로 기용했다. 그러나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분쟁에 휘말리면서 가운데서 입장이 난처해졌다. 

신한금융그룹은 뉴진스와의 슈퍼쏠 광고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뉴진스와의 슈퍼쏠 광고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뉴진스는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소속사 어도어에 일방적인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어도어는 서울지방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당장 광고주들은 어디에 계약금을 건네야 할지 조차 애매해졌다. 

뉴진스는 어도어가 잡은 기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지만, 자신들이 출연한 행사에서 팀명인 뉴진스를 직접 언급하지 못하는 등 이미 활동에 제약을 겪고 있다. 

여기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뒤에서 뉴진스의 소속사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는 '탬퍼링'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뉴진스 멤버의 친척 B씨의 소개로 민희진이 D사의 A 회장과 만났다며 실제 청담동 미팅 현장을 포착, 3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민희진 측은 해당 기사를 보도한 기자들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광고주 입장에서 계약 연장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멤버들 개인과 광고 계약을 진행했다간 바로 소송전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아서다. 

현행 전속 계약상 멤버들의 개인적인 활동이나 제 3자를 통한 활동 모두 계약위반에 해당한다. 제3자에는 외부 기획사는 물론 멤버들이나 부모들이 설립한 가족회사도 포함된다.

독점적 매니지먼트 권한에 대해 서술한 문화부 표준전속계약 제2조와 6조, 14조를 보면 연예인의 연예 활동은 모두 기획사(소속사)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 또 연예인은 계약 기간에 기획사 사전 승인 없이 스스로 또는 제 3자를 통해 출연 교섭을 하거나 대중문화 예술용역을 제공할 수 없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12829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9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개정판 증정 이벤트✨ 356 12.13 19,7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69,0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13,4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72,8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63,1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41,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95,2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1 20.05.17 5,113,3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35,3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54,2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6879 이슈 [오렌즈 OLENS] 🎄홀리데이 기프트 from 우석🎄 띵동- 오렌즈 모델 변우석님께서 보내는 💌홀리데이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12:03 65
2576878 이슈 (펌) 황현필 선생님 커피 무제한 선결제 ㄷㄷ 51 12:02 2,033
2576877 이슈 [속보]박찬대 "尹 탄핵안 가결 조심스레 기대…한 표가 간절" 7 12:02 523
2576876 유머 크리스마스 이브에 반드시 일찍 자야 하는 이유 3 12:01 799
2576875 이슈 “프랑스에서 보내요”…尹 탄핵집회에 날아온 '커피 1000잔' 무슨 일? 32 11:57 3,219
2576874 기사/뉴스 [속보]이재명, 與 향해 "헌법기관으로서 권한 제대로 행사해달라" 9 11:57 910
2576873 이슈 윤석열 퇴진 요구 성명서에 참여한 영화인들 1차&2차 명단.txt 4 11:56 1,387
2576872 이슈 실시간 국회앞 상여 등장 147 11:56 11,827
2576871 기사/뉴스 (속보) 조경태 "탄핵반대 의원들 중심으로 설득 중" 42 11:55 2,687
2576870 이슈 키스오브라이프가 부르는 찰리푸스 Done for Me 1 11:54 107
2576869 이슈 CG 퀄 좋아보이는 이민호X공효진 주연 우주 배경 드라마 6 11:53 759
2576868 기사/뉴스 [단독] 김용현 “지시 따랐을 뿐…난 우두머리 아냐” 67 11:53 3,971
2576867 기사/뉴스 NCT WISH, 日투어 12회 전석 매진 대성황.."더 많은 분들의 꿈과 희망 되겠다" 소감 1 11:52 239
2576866 이슈 응원봉 없는 사람들을 위해 민주당이 배치해둔것.jpg 52 11:50 5,874
2576865 이슈 물들어오는데 노를 거꾸로 잡는 중인 국회의원들 77 11:48 9,024
2576864 유머 보아 세대가 아닌 일본인들이 생각하는 보아 (최신ver) 13 11:47 2,379
2576863 기사/뉴스 [속보]권성동 국힘 원내대표 “탄핵안 표결 참여하자” 157 11:46 8,605
2576862 기사/뉴스 쥴리(김명신)의 충격적인 과거 증언 기사 전문(스압주의) 17 11:45 3,856
2576861 유머 이재명 코끼리설 20 11:45 2,021
2576860 이슈 사실상 페미들이 나라 하나 망친 거 아니냐 382 11:39 23,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