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계엄 당시 현장에 나간 계엄군들이 '비상계엄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적법한 절차로 시행된 것'이라며 '이러한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항명죄로 다스린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고 함
2,076 10
2024.12.13 17:49
2,076 10
ZYDFtH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국회와 선관위 등에 투입됐던 계엄군의 비화폰, 즉 도청방지 휴대전화에 문자 메시지가 전달됐습니다. 현장 강조사항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비상계엄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적법한 절차로 시행된 것'이라며 '이러한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항명죄로 다스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당시 투입됐던 군 관계자가 KBS에 전했습니다. 누가, 왜 이러한 문자를 작성해 보낸 걸까요?

■ 김용현 '명령 불응 시 항명죄' 언급, 일선 부대까지 내려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직무 정지)은 앞서 전군 지휘관회의를 통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명령 불응 시 항명죄가 된다'는 언급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발언은 고스란히 정리돼 당일 현장에 파견된 일선 부대에까지 전파됐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당시 비화폰에 '현장 강조사항'이라고 전달됐고, 상세 내용은 언급한 대로 '이번 비상계엄은 적법한 절차로 시행됐다'며, '비상계엄과 관련해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항명죄로 다스린다'는 겁니다. 현장 군 관계자들의 반응은 어떠했을까? 당시 현장에서 문자를 받은 제보자는 KBS 취재진에 "이런 얘기를 왜 부대에 전하냐"며 "사실상 부대의 손과 발을 자르겠다는 것과 다름없었다"고 호소했습니다. 전례가 없는 일이고 갑자기 파견된 부대를 압박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겁니다. 그는 "특전사나 수방사, 방첩사는 최정예 부대"라며 "명령을 가장 잘 이행하도록 교육받은 부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부대에 '현장 강조사항'이라며 보낸 문자의 저의가 여전히 궁금하다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12일) 담화를 통해 이번 계엄이 '경고성'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엄을 김용현 전 장관하고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 김 장관이 '항명죄'를 언급하며 주요 지휘관들에게 명령을 따를 것을 주문한 데 이어, 이러한 지시사항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파견된 계엄군에게도 비화폰을 통해 전달된 것입니다.


https://naver.me/F0zFI9Jn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454 12.10 46,0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59,6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혐오글/뜬급없는 욕설글 보시면 신고해주세요❗❗ 04.09 4,197,9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53,2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54,1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7,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88,2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107,7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27,5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46,5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6504 이슈 내일 소시 응원봉 랑봉이 들고 가는 덬들 참고사항 20:37 206
2576503 이슈 2년 전 이미 미래를 내다보고 있었던 고등학생의 윤석열 풍자 만화 2 20:36 408
2576502 기사/뉴스 "부정선거론의 허상"‥국힘도 알면서 왜? 1 20:34 447
2576501 이슈 응원봉 공동구매한 거 같은 민주당 24 20:33 2,682
2576500 이슈 아직도 찐여주가 갈린다는 드라마..jpgif 13 20:33 1,165
2576499 유머 쉽지않지만 아기 루이 안아주고 싶은 아이바오❤️🐼 14 20:33 1,075
2576498 이슈 원덬, 오늘 지역 집회에서 발언함 40 20:33 1,943
2576497 이슈 정치인을 비판하기 위해 정신질환을 들먹이지 말자 22 20:31 1,581
2576496 이슈 [MBC 단독] '전공의 처단' 요청? '7차례' 보건복지부로 전화한 계엄군 1 20:30 948
2576495 기사/뉴스 한미일 민관 합동 경제 행사도 연기‥미국 "예측 못한 상황 때문" 1 20:30 221
2576494 이슈 [MBC 단독] ‘전공의 처단’ 요청? 보건복지부에 7차례 전화한 계엄군 16 20:30 960
2576493 정보 오퀴즈 20시 정답 2 20:29 145
2576492 이슈 SBS스포츠 이준혁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언론인 시국선언문 게재) 119 20:29 8,829
2576491 이슈 간지 넘치는 카톨릭 시국선언과 국짐 의원 세례명 [충격 나경원 몰타기사단(=구호기사단)원] 11 20:28 1,537
2576490 이슈 다시 보니 ㅈㄴ 뻔뻔한 올 9월 인사청문회 당시 내란범 김용현 11 20:27 1,108
2576489 기사/뉴스 '선관위 털자'는 이수정‥"망상 속 범죄심리학자" 23 20:27 1,744
2576488 이슈 요즘 뉴스 상황.............twt 30 20:25 3,463
2576487 이슈 이재명을 귀족영애로 교육시킨 추미애 40 20:24 5,176
2576486 이슈 일본 아오모리현의 냅다 사과 🍎 15 20:24 2,638
2576485 기사/뉴스 계엄 사태 뒤 두문불출 김건희‥"지금도 여기저기 전화" 20:24 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