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계엄 당시 현장에 나간 계엄군들이 '비상계엄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적법한 절차로 시행된 것'이라며 '이러한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항명죄로 다스린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고 함
2,098 10
2024.12.13 17:49
2,098 10
ZYDFtH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국회와 선관위 등에 투입됐던 계엄군의 비화폰, 즉 도청방지 휴대전화에 문자 메시지가 전달됐습니다. 현장 강조사항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비상계엄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적법한 절차로 시행된 것'이라며 '이러한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항명죄로 다스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당시 투입됐던 군 관계자가 KBS에 전했습니다. 누가, 왜 이러한 문자를 작성해 보낸 걸까요?

■ 김용현 '명령 불응 시 항명죄' 언급, 일선 부대까지 내려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직무 정지)은 앞서 전군 지휘관회의를 통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명령 불응 시 항명죄가 된다'는 언급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발언은 고스란히 정리돼 당일 현장에 파견된 일선 부대에까지 전파됐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당시 비화폰에 '현장 강조사항'이라고 전달됐고, 상세 내용은 언급한 대로 '이번 비상계엄은 적법한 절차로 시행됐다'며, '비상계엄과 관련해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항명죄로 다스린다'는 겁니다. 현장 군 관계자들의 반응은 어떠했을까? 당시 현장에서 문자를 받은 제보자는 KBS 취재진에 "이런 얘기를 왜 부대에 전하냐"며 "사실상 부대의 손과 발을 자르겠다는 것과 다름없었다"고 호소했습니다. 전례가 없는 일이고 갑자기 파견된 부대를 압박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겁니다. 그는 "특전사나 수방사, 방첩사는 최정예 부대"라며 "명령을 가장 잘 이행하도록 교육받은 부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부대에 '현장 강조사항'이라며 보낸 문자의 저의가 여전히 궁금하다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12일) 담화를 통해 이번 계엄이 '경고성'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엄을 김용현 전 장관하고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 김 장관이 '항명죄'를 언급하며 주요 지휘관들에게 명령을 따를 것을 주문한 데 이어, 이러한 지시사항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파견된 계엄군에게도 비화폰을 통해 전달된 것입니다.


https://naver.me/F0zFI9Jn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 색조에 진심인 븉방덬들을 위한 역대급 듀오밤…! ‘치크톤 립앤치크 듀오밤’ 체험 이벤트! 517 12.10 43,7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59,6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혐오글/뜬급없는 욕설글 보시면 신고해주세요❗❗ 04.09 4,197,9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53,2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54,1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7,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88,2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107,7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27,5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46,5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6525 이슈 이해 못했었는데 이제는 이해가 가는 것 20:55 64
2576524 이슈 임금체불 시위도 투신시위로 하는 중국 1 20:54 544
2576523 유머 한국에 살면서 한식 많이 안먹어봤다는 외국인 4 20:53 988
2576522 유머 정병 걸리는 회사원과 정병 안 걸리는 회사원의 차이.twt 2 20:53 529
2576521 이슈 국민의 짐, 아이고 죄송합니다. 도둑의 힘, 아이고 이것도 아닙니다. 8 20:53 644
2576520 이슈 일본 중학교 도덕책 표지.jpg 3 20:52 1,088
2576519 이슈 제목: 현장 강조 사항 첫째, 비상계엄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시행한다 둘째, 장관이 책임진다 셋째, 지시 불이행 시 항명죄로 다스린다 7 20:50 1,036
2576518 이슈 🔥하도 요청이 많아 '부산의 딸' 연설 풀버전 영상 올립니다 | 시민기록관(부산MBC) 5 20:50 698
2576517 유머 자기가 존나말랐다 생각하는애들 스펙 적고 가봐.jpg 25 20:50 2,038
2576516 정보 덬들의 좋은 마음을 따라 같은 곳에서 <선결제 만두 40개> 47 20:49 1,636
2576515 이슈 내란 우두머리 탄핵의 문턱을 막고 서 있는 그대들에게 천둥소리로 묻는다. “너 어디 있느냐” 3 20:49 485
2576514 유머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국회 법사위원장인 정청래 의원이 국회측 검사 역할을 하게됨 19 20:46 2,631
2576513 이슈 코어한 처돌이들 많은 케이크...jpg 54 20:45 4,937
2576512 기사/뉴스 "부정선거 수사 후 계엄령으로 밀어버려"‥극우의 '내란 선동' 통했나 3 20:44 660
2576511 유머 엄마 장 볼 목록에 살짝 끼워넣었는데 넘 티나네.jpg 28 20:44 4,310
2576510 이슈 범죄심리학자 이수정이 페이스북 글을 내린 이유 209 20:43 17,339
2576509 이슈 대학 FM의 시작 11 20:42 1,746
2576508 유머 친구가 만날 때 이거 쓰고 나오면 어떨지 달글 122 20:41 6,931
2576507 이슈 KBO 마지막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으로 시국 언급한 야구선수 김도영.twt 10 20:41 2,062
2576506 이슈 저 불쾌해요 저 기분 나빴어요 하고 표현하는게 어려운데........twt 22 20:40 3,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