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12·3 내란사태’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여학생들을 향한 조롱글과 성희롱성 게시글을 삭제하는 조처에 나섰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인천여고 학생 등을 조롱하고 성희롱성 내용을 포함한 게시글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를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피해 학생들의 2차 피해 등을 막고자 긴급하게 방심위에 게시글 삭제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피해 학생 등을 상대로 기초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들이 특정한 가해 학생 등 남학생 6명의 학교에도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시교육청은 피해 학생들의 시험 기간이 끝나는 대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을 배정해 추가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개최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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