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본능 아내, '12년간 7번 임신' 고민 상담해놓고 "뭔 상관"이라니 [종합]
3,824 38
2024.12.13 16:59
3,824 38

GRSSMA

 

이름 한 번 잘 지었다.

 

'이혼숙려캠프' 본능 부부의 아내가 성욕과 식욕, 수면욕 밖에 없는 남편의 일상 생활을 낱낱이 공개해놓고 시청자들의 비난이 쇄도하자 이번에도 본능에 따라 분노했다.

 

본능 부부는 인간의 3대 욕구를 필요 이상으로 갖춘 남편 김은석 씨와 아내 김보현 씨를 지칭하는 말로 두 사람은 결혼 후 12년 동안 7번 임신했다. 앞서 본능 부부는 JTBC '이혼숙려캠프' 출연 전 MBN '고딩엄빠'와 SBS PLU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에도 얼굴을 내비쳐 시청자들에겐 다소 익숙한 부부다.

 

mRUDty
 

'이혼숙려캠프'를 통해 공개된 본능 부부의 일상은 맨 정신으로 보기 힘들 정도다. 남편은 아내가 임신한 상태임에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성욕을 드러냈다. 아이와 어른들 앞은 물론, 시댁에서도 아내에게 치근덕대며 강제로 뽀뽀를 하는 남편의 모습은 쉽게 이해하기 힘든 수준이다. 심지어 '한 번 할까? 뽀뽀 할까?'라는 말도 서슴지 않게 한다.

 

남편의 이러한 행동이 정말로 싫었다면 방송이 아닌 부부 상담 센터로 향했어야 했다. 하지만 남편에 따르면, 아내가 12년간 7번의 임신을 하면서도 피임을 하지 않은 이유는 콘돔을 안 끼는 게 더 좋다고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내는 다섯째 아이를 출산할 때는 피를 많이 쏟아서 기절을 했다는 트라우마를 고백해 보는 이들을 아리송하게 만들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도 아내는 "남편과 아이들을 두고 밤에 몰래 도망가고 싶었던 적이 자주는 아니더라도 있었다"라고 대답하면서도 "남편과 부부 관계를 하는 게 싫진 않다"라고 밝혔다.

 

결국 아내는 "남편과 이혼할 의사가 있다"면서 '이혼숙려캠프'에 이혼을 요구했다. 양육권 또한 내년 1월 말에 출산 예정인 뱃속의 일곱째까지 모두 남편에게 넘기겠다고 선언했다. 아내는 당초 30만원 씩 7명, 총 210만 원의 양육비를 지급했다고 전했으나 현실 상황을 고려해 총 8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내는 방송 말미 입장을 번복했다. 갑자기 이혼할 생각이 없다는 것. 그러면서 아내는 남편에게 체중 감량과 단기 알바 시작하기, 잔소리 금지 등을 요구하며 화해했다.

 

wtZPxo
 

방송이 끝나자 시청자들은 본능 부부를 향해 안쓰러움과 부부 생활 개선의 의미를 담은 돌직구 메시지를 남기기 시작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본능 부부 역시 '이혼숙려캠프'가 방송 첫 출연이 아니기 때문에 이 정도는 감수했을 것.

 

하지만 아내는 지난 12일 개인 SNS에 "문득 생각나지만 우리나라는 꼭 좋은 모습은 안 보이고 안 좋은 모습만 보이면 쥐 잡듯이 잡고 좋은 모습은 배 아프고 안 좋은 거는 난리인 거 같다. 참 그렇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닌데"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아내는 "우리가 어찌 키우든 무슨 상관. 내가 굳이 상세히 얘기해야 돼? 뭔 상관. 살다 보면 놓치는 부분이 있고 살다 보면 실수할 수도 있고. 나야 결혼도 멋모를 때 해서 배우는 게 있음 공부하는 게 있음 더 늦게 했겠지. 이게 내 선택이라 후회 없고 다시 처음이라 생각해"라며 분노했다.

 

끝으로 아내는 "사랑해 은석 씨. 인스타 잘 안하는 남편, 나의 자유시간. 요새는 안 싸운다. 안 싸운 지 오래 된 듯. 그만큼 이제 서로가 지치고 알아가기까지는 힘든 과정. 지금도 그렇지만 인생은 숙제 같다. 살도 빠지고 난 찌고, 힘든 일 겪고 나니 웃을 날이 곧 오겠지. 나밖에 모르는 남자. 내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이라며 남편을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108/0003289263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 색조에 진심인 븉방덬들을 위한 역대급 듀오밤…! ‘치크톤 립앤치크 듀오밤’ 체험 이벤트! 514 12.10 42,8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59,6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혐오글/뜬급없는 욕설글 보시면 신고해주세요❗❗ 04.09 4,197,9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52,5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54,1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7,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86,8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107,26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27,5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46,0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6441 기사/뉴스 “K-술맛을 세계인들에게”…‘APT 술’ 출시 3 19:49 345
2576440 유머 고양이가 깔고 앉을까봐 박스를 세워 두었다.. 4 19:49 624
2576439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투어 끝나고 처음으로 목격된 곳 2 19:49 515
2576438 유머 어블룸 근황 17 19:48 701
2576437 기사/뉴스 아이유, 집회 간 팬들에 빵·밥·음료 수백잔 ‘선결제’···“조금이라도 따뜻하길” 8 19:48 511
2576436 기사/뉴스 [단독] 정보사, 계엄 주도했나…전직 HID 요원 투입 증언 18 19:48 954
2576435 이슈 <윤석열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는 민주당의 각오와 다짐> 7 19:47 602
2576434 이슈 국짐이 이재명을 무서워 하는 이유 40 19:46 2,303
2576433 이슈 숏컷 느낌 짱좋은 <W 코리아> 1월호 커버 김고은 7 19:42 1,325
2576432 이슈 [콩알탄] EP.7 제1회 동계 MT #1 | 콩알탄이랑 놀러 갈 사람? 🙋🏻‍♀ 19:42 198
2576431 정보 ‼️ 계엄 폐간 경력직 출판사에서 호외 배포 예정 ‼️ 35 19:41 4,121
2576430 정보 [선결제] 12/4 여의도 카카오바스켓, 호기심까까님이 선결제한 ‘르뱅쿠키, 브라우니‘ 100개 먹어!! 8 19:40 1,364
2576429 이슈 펭브리(with파브리) 6 19:40 732
2576428 유머 안귀여우면 내일 안나가고 집에만 있겠음 67 19:39 5,445
2576427 이슈 출판사 창비 기개 미쳤음 ㅋㅋㅋㅋㅋ 120 19:38 15,384
2576426 이슈 국회 우리가 지킨다"..'尹 극우 선동 담화' 후 어린 학생들이 밤새 국회 모든 출입문 지켜 40 19:38 2,448
2576425 이슈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11%... 긍정평가 이유 2위는 '계엄령' 82 19:37 1,946
2576424 팁/유용/추천 전과자) 제주도민이 알려주는 제주도 맛집 3 19:36 1,190
2576423 이슈 아마 한동훈 사살명령이 내려온 가장 강력한 이유로 추측되는 글 142 19:33 17,865
2576422 팁/유용/추천 민주당 버스 타고 집회가는 방법이 궁금할 덬들을 위해 쓰는 후기(원덬 MBTI I) 19 19:33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