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김상욱·윤상현, 국회 본청 앞 탄핵 찬·반 ‘설전’
3,106 36
2024.12.13 16:58
3,106 36
pnfEwh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 찬성’을 촉구하며 1인 시위 중인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탄핵 반대’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윤상현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김 의원은 13일 국회 본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중 만나 윤 의원을 향해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이렇게 선포한 것만으로도 이미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이 나라의 왕은 대통령이 아니라 헌정 질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 의원은 “비상계엄에 나도 동의하지 않는다”며 “헌정 질서를 얘기하는데, 우리 헌정 질서에 대한 토론을 결국 헌재(헌법재판소)에서 하지않나”라고 반문했다. 윤 의원은 이어 “(탄핵을 반대하는 건) 윤석열을 지키자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 체제와 미래와 후손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탄핵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정권을 재창출할 수 없다. 윤석열의 주검 위에서 우리는 올바르게 설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탄핵으로 ‘이재명의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을 잡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이 말에 “진영 논리보다 중요한 게 헌정 질서고, 누구를 대통령으로 세울 지를 선택하는 것은 국민”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는 “이재명이 대통령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해서 국민들의 선택권을 뺏는 것도 어떻게 보면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이에 “적어도 민주당한테 정권을 뺏기고 싶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영 논리를 극복하지 못하면 서로가 서로를 절대 용납하지 못하는 상황은 반복될 것”이라고 김 의원의 말에도 윤 의원은 “이분들(민주당)이 지금까지 보여줬던 행태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 5년하고는 게임이 안 될 정도”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에 “윤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하는 바람에 그 모든 논리가 성립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2165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브X더쿠] TOB 부스팅 클렌징 밤+슈퍼 샤이닝 마스크 50명 체험 이벤트 137 00:08 5,6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10,7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36,3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62,8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63,1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295,3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40,6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3 20.05.17 5,902,5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89,9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04,0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50659 이슈 현재 매우 심각한 상암 월드컵 경기장 잔디 상태 10 12:14 410
2650658 이슈 칼퇴한다고 꼽주는 동기 상사에게 사이다 날리는 워킹맘ㅋㅋㅋ 12:13 316
2650657 정보 펭수, 이달의 포카 🐧💙 12:13 65
2650656 이슈 변우석 x 디스커버리 SS25 새로운 화보컷 🌿 6 12:12 133
2650655 이슈 꼭 음방 돌아줬으면 하는 하츠투하츠 수록곡 <Butterflies> 2 12:11 97
2650654 이슈 경찰 "탄핵선고일 최악 상황 대비…필요시 삼단봉·캡사이신" 1 12:09 273
2650653 이슈 《퇴마록》 3️⃣0️⃣만 관객 ㅊㅋㅊㅋ🎉😆✨️ 27 12:08 485
2650652 기사/뉴스 [단독] 23개월 아기 두고 PC방 게임‥숨진 아기 부모 '아동학대' 혐의 입건 8 12:06 423
2650651 이슈 오늘자 파리패션위크 출국하는 스트레이 키즈 승민.jpg 9 12:06 527
2650650 이슈 서울시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하수도 요금을 매년 9.5%씩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24 12:05 1,200
2650649 유머 니네가 재벌 애인을 사겻는데 걔네 엄마가 헤어지라고 91 12:03 5,351
2650648 기사/뉴스 '핑계고' 유재석 흐뭇하겠네..이동욱X이광수 '이혼보험' 31일 첫방[공식] 5 12:03 426
2650647 이슈 NCT 텐 TEN The 2nd Mini Album 【STUNNER】 ➫ 2025.03.24 6PM (KST) 2 12:02 210
2650646 이슈 하츠투하츠 데뷔 첫 화보 공개.jpg (DAZED) 25 12:01 1,017
2650645 기사/뉴스 대경선 개통 효과…구미 금오산 시내버스 이용객 2.46배 증가 2 12:01 329
2650644 이슈 [속보] “나는 사람도 죽여봤다" 아버지 협박에 흉기로 찌른 여고생 41 11:58 1,775
2650643 이슈 현대자동차 '사나이' 출시.jpg 12 11:57 2,094
2650642 이슈 키키(KiiiKiii) 디스패치 화보 21 11:55 1,362
2650641 유머 초코파이 박스 보고 진지해진 아이 7 11:55 1,087
2650640 이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마이키 매디슨 이번 시즌 수상 내역 15 11:54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