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김상욱·윤상현, 국회 본청 앞 탄핵 찬·반 ‘설전’
2,777 35
2024.12.13 16:58
2,777 35
pnfEwh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 찬성’을 촉구하며 1인 시위 중인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탄핵 반대’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윤상현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김 의원은 13일 국회 본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중 만나 윤 의원을 향해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이렇게 선포한 것만으로도 이미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이 나라의 왕은 대통령이 아니라 헌정 질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 의원은 “비상계엄에 나도 동의하지 않는다”며 “헌정 질서를 얘기하는데, 우리 헌정 질서에 대한 토론을 결국 헌재(헌법재판소)에서 하지않나”라고 반문했다. 윤 의원은 이어 “(탄핵을 반대하는 건) 윤석열을 지키자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 체제와 미래와 후손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탄핵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정권을 재창출할 수 없다. 윤석열의 주검 위에서 우리는 올바르게 설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탄핵으로 ‘이재명의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을 잡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이 말에 “진영 논리보다 중요한 게 헌정 질서고, 누구를 대통령으로 세울 지를 선택하는 것은 국민”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는 “이재명이 대통령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해서 국민들의 선택권을 뺏는 것도 어떻게 보면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이에 “적어도 민주당한테 정권을 뺏기고 싶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영 논리를 극복하지 못하면 서로가 서로를 절대 용납하지 못하는 상황은 반복될 것”이라고 김 의원의 말에도 윤 의원은 “이분들(민주당)이 지금까지 보여줬던 행태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 5년하고는 게임이 안 될 정도”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에 “윤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하는 바람에 그 모든 논리가 성립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2165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 색조에 진심인 븉방덬들을 위한 역대급 듀오밤…! ‘치크톤 립앤치크 듀오밤’ 체험 이벤트! 514 12.10 42,8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59,6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혐오글/뜬급없는 욕설글 보시면 신고해주세요❗❗ 04.09 4,197,9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52,5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54,1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7,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86,8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107,26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27,5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46,0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39256 이슈 국회 우리가 지킨다"..'尹 극우 선동 담화' 후 어린 학생들이 밤새 국회 모든 출입문 지켜 19:38 52
1439255 이슈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11%... 긍정평가 이유 2위는 '계엄령' 28 19:37 458
1439254 이슈 아마 한동훈 사살명령이 내려온 가장 강력한 이유로 추측되는 글 40 19:33 4,096
1439253 이슈 "귀신이 곡할 노릇" 최첨단 보안 아파트서 아내 살해한 범인 흔적조차 못 찾았다 1 19:33 768
1439252 이슈 실수로 보내진 듯한 카카오페이 광고 메시지 19 19:31 3,307
1439251 이슈 굥이 담화 베껴 쓴 극우튜브 27 19:29 3,529
1439250 이슈 겨울에도 따듯하고 예쁘게❤️‍🔥슬기의 겨울 찐템 코디ㅣ취향모음.zip 1 19:28 656
1439249 이슈 배현진 근조화환 박살내서 전시 해놨길래 트럭 보낸 송파구민들 31 19:27 4,451
1439248 이슈 프로젝트7 오늘 방송 선공개 3 19:22 411
1439247 이슈 최강록 × 롯데마트/롯데슈퍼 콜라보 "최강록의 나야" 시리즈 12월 19일(목) 출시 "관심은 조금만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8 19:22 924
1439246 이슈 생애 첫 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한 박찬호 인터뷰 20 19:21 991
1439245 이슈 오늘자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2 대본리딩한거같은 배우들 4 19:15 2,290
1439244 이슈 스마트폰 초창기 악마 같은 어플 30 19:15 4,892
1439243 이슈 @이거 나경원이 진짜 잘함 11 19:14 4,541
1439242 이슈 ??: 저도 이재명이 싫습니다 264 19:12 22,915
1439241 이슈 온유 ONEW '만세' 뮤비 비하인드 3 19:11 225
1439240 이슈 스키즈 신곡 피처링한 타블로 인스타그램 스토리.jpg 6 19:10 897
1439239 이슈 Cover by BAEKHYUN - ‘SNOOZE’ (SZA) 1 19:10 158
1439238 이슈 배우 김민규(01년생) 인스타 업뎃 4 19:10 2,267
1439237 이슈 조지호: 윤석열에게 접수할 기관 10곳 정도 지시 받았지만 한 군데는 예민한 공간이라 밝히기 어려워 283 19:06 2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