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내년 ‘산부인과’ 전공의 188명 모집에 단 1명 지원
4,983 22
2024.12.13 16:55
4,983 22

(서울=뉴스1) 강승지 조유리 기자 = 내년 3월 수련을 시작하는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모집 지원율이 8%대로 저조한 가운데 이른바 '필수의료' 분야 전공의 지원율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필수과 전문의 배출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각각 보건복지부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3594명 레지던트 1년 차를 모집한 결과 314명이 지원해 지원율은 8.7%에 그쳤다.

 

레지던트 과정은 1년 간의 인턴을 마친 뒤 지원할 수 있다. 의대증원 등을 접한 전공의 1만여 명이 대거 수련 과정을 포기한 만큼, 저조한 지원율은 예견됐던 일이다. 특히 최근 비상계엄 사태 때 확인된 '미복귀 전공의 처단' 포고령은 전공의 복귀의 악화 요인으로 꼽힌다.

 

진료과목별로 보면 필수의료 분야와 모집 인기과의 격차가 드러났다. 지원율은 내과 3.9%(700명 모집, 27명 지원), 외과 4.7%(215명 모집, 10명 지원), 소아청소년과(206명 모집, 5명 지원) 2.4%다. 산부인과는 188명을 모집했으나 1명만 지원해 0.5%의 지원율을 보였다.

방사선종양학과 역시 26명 모집했으나 단 1명도 지원하지 않았고 응급의학과 3.1%(224명 모집, 7명 지원), 심장혈관흉부외과 3.1%(65명 모집, 2명 지원), 신경과 4.3%(117명 모집, 5명 지원), 직업환경의학과 5.6%(41명 모집, 7명 지원) 등 저조한 편이었다.

마취통증의학과 6.1%(214명 모집, 13명 지원), 핵의학과 7.1%(28명 모집, 2명 지원), 피부과 7.6%(72명 모집, 9명 지원), 가정의학과 7.9%(291명 모집, 23명 지원), 영상의학과 9.6%(156명 모집, 15명 지원), 비뇨의학과 9.7%(62명 모집, 6명 지원) 등 한 자릿수대 과가 많았다.

이어 신경외과 11.8%(119명 모집, 14명 지원), 병리과 12.2%(74명 모집, 9명 지원), 이비인후과 12.4%(105명 모집, 13명 지원), 안과 15.7%(108명 모집, 17명 지원), 진단검사의학과 17.1%(41명 모집, 7명 지원), 정형외과 19.4%(217명 모집, 42명 지원) 순으로 높았다.

재활의학과 21.9%(105명 모집, 23명 지원), 성형외과 24.7%(73명 모집, 18명 지원), 정신건강의학과 27.6%(152명 모집, 42명 지원) 등 비교적 선전한 과도 있었다. 그러나 인기 과 역시 기존 모집분 5분의 1 정도라 전문의 배출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예방의학과는 0명 모집에 2명이 지원했다. 이 과는 사후정원 승인 과목이라 전공의가 지원한 뒤 선발 과정에 따라 합격한다면,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절차를 거쳐 해당 인원의 수련이 승인되는 방식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966499?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T 코스메틱 X 더쿠] 💪피부 운동💪으로 시작하는 물광루틴💧 리들샷 100 & PDRN 에센스 100체험 이벤트(100인) 413 03.24 23,2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07,5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96,5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15,0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83,8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75,7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38,0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14,2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55,0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35,1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976 기사/뉴스 누워만 있으면 목욕 끝…'사람' 씻겨주는 기계 나왔다(영상) 16:41 0
2664975 기사/뉴스 <속보> 日 법원, '고액 헌금' 논란 통일교에 해산 명령 16:41 25
2664974 유머 세상에 음악의 신이 잇다면 4 16:38 375
2664973 유머 ??? : 감옥에서 쓴 에세이가 제일 잘 팔리던데 벌써 부럽습니다 8 16:37 947
2664972 기사/뉴스 언양 산불, 아파트 코앞까지…주민들이 소화전 틀어 '1차 대응' 8 16:37 766
2664971 기사/뉴스 '언더피프틴' 대표, 아동 성상품화 논란에 "명예 큰 상처…대중 판단 받을 것" 23 16:36 387
2664970 기사/뉴스 봄바람과 함께 '트로트 콘서트' 쏟아진다 [엑's 초점] 2 16:35 145
2664969 이슈 윤석열 복귀하고 영현백 긴급발주 27 16:35 1,460
2664968 이슈 김무열 악역이 착붙인 이유 5 16:35 519
2664967 기사/뉴스 김선호, 아이유와 맺어지나? '어남충' 유력한 '폭싹 속았수다' 9 16:34 488
2664966 기사/뉴스 봄옷 꺼내지도 못했는데…3월 제주날씨 30도 찍었다 4 16:34 419
2664965 이슈 내란성 스트레스 심각해보이는 김초엽 작가님 한줄 성명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 16:34 2,154
2664964 이슈 언더피프틴 제작자 : 미디어 여성노동자들이 전부 만들고 있다. 여성 노동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무시하지 마라. 37 16:33 1,054
2664963 기사/뉴스 '자이' 파워 앞세운 GS건설, 4조 클럽 가뿐히 입성하나 1 16:33 105
2664962 이슈 개똑똑한 개미들 🐜 6 16:32 263
2664961 유머 네가 ‘자기야 나 안죽었어’ 했잖아? 이딴 책 안나왔어 41 16:30 2,819
2664960 이슈 🚨🚨🚨산불피해 긴급모금🚨🚨🚨 4 16:29 524
2664959 이슈 전세계 석유&핵심광물 매장량이 높은 국가 11 16:29 705
2664958 기사/뉴스 [속보] "독도는 일본땅, 한국이 불법 점거"⋯日, 2026년도 교과서 검정 발표했다 44 16:29 989
2664957 유머 미세먼지에 미쳐가는 인간들 5 16:28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