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내년 ‘산부인과’ 전공의 188명 모집에 단 1명 지원
4,235 22
2024.12.13 16:55
4,235 22

(서울=뉴스1) 강승지 조유리 기자 = 내년 3월 수련을 시작하는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모집 지원율이 8%대로 저조한 가운데 이른바 '필수의료' 분야 전공의 지원율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필수과 전문의 배출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각각 보건복지부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3594명 레지던트 1년 차를 모집한 결과 314명이 지원해 지원율은 8.7%에 그쳤다.

 

레지던트 과정은 1년 간의 인턴을 마친 뒤 지원할 수 있다. 의대증원 등을 접한 전공의 1만여 명이 대거 수련 과정을 포기한 만큼, 저조한 지원율은 예견됐던 일이다. 특히 최근 비상계엄 사태 때 확인된 '미복귀 전공의 처단' 포고령은 전공의 복귀의 악화 요인으로 꼽힌다.

 

진료과목별로 보면 필수의료 분야와 모집 인기과의 격차가 드러났다. 지원율은 내과 3.9%(700명 모집, 27명 지원), 외과 4.7%(215명 모집, 10명 지원), 소아청소년과(206명 모집, 5명 지원) 2.4%다. 산부인과는 188명을 모집했으나 1명만 지원해 0.5%의 지원율을 보였다.

방사선종양학과 역시 26명 모집했으나 단 1명도 지원하지 않았고 응급의학과 3.1%(224명 모집, 7명 지원), 심장혈관흉부외과 3.1%(65명 모집, 2명 지원), 신경과 4.3%(117명 모집, 5명 지원), 직업환경의학과 5.6%(41명 모집, 7명 지원) 등 저조한 편이었다.

마취통증의학과 6.1%(214명 모집, 13명 지원), 핵의학과 7.1%(28명 모집, 2명 지원), 피부과 7.6%(72명 모집, 9명 지원), 가정의학과 7.9%(291명 모집, 23명 지원), 영상의학과 9.6%(156명 모집, 15명 지원), 비뇨의학과 9.7%(62명 모집, 6명 지원) 등 한 자릿수대 과가 많았다.

이어 신경외과 11.8%(119명 모집, 14명 지원), 병리과 12.2%(74명 모집, 9명 지원), 이비인후과 12.4%(105명 모집, 13명 지원), 안과 15.7%(108명 모집, 17명 지원), 진단검사의학과 17.1%(41명 모집, 7명 지원), 정형외과 19.4%(217명 모집, 42명 지원) 순으로 높았다.

재활의학과 21.9%(105명 모집, 23명 지원), 성형외과 24.7%(73명 모집, 18명 지원), 정신건강의학과 27.6%(152명 모집, 42명 지원) 등 비교적 선전한 과도 있었다. 그러나 인기 과 역시 기존 모집분 5분의 1 정도라 전문의 배출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예방의학과는 0명 모집에 2명이 지원했다. 이 과는 사후정원 승인 과목이라 전공의가 지원한 뒤 선발 과정에 따라 합격한다면,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절차를 거쳐 해당 인원의 수련이 승인되는 방식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966499?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342 00:04 15,8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05,9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67,8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97,1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22,0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68,5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24,5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2 20.05.17 5,137,0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59,0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85,0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3337 기사/뉴스 [단독] 정보사령관, 롯데리아서 '계엄 지시'…"햄버거부터 먹자" 7 16:08 430
323336 기사/뉴스 "생활비 쓰려고.." 고객 돈 9억 9천여만 원 빼돌린 수협 직원 10 16:05 651
323335 기사/뉴스 [단독] 롯데리아서 내란 모의…“선관위 부정선거 증거 찾자” 17 16:03 1,348
323334 기사/뉴스 [단독] 티파니, 새해 벽두부터 올린다…주얼리 줄인상 14 15:53 1,800
323333 기사/뉴스 2028년에 건강보험 고갈되는데 의대증원 의료대란에만 2조 씀 23 15:49 1,525
323332 기사/뉴스 [단독] 공익 3년 기다리다 군면제..나인우, 병역 자유의 몸 됐다 315 15:45 23,941
323331 기사/뉴스 82메이저, 단독 콘서트 티켓 매진→1회 공연 추가 확정 3 15:40 587
323330 기사/뉴스 법원행정처장 '이재명 재판지연' 주장에 "그렇게 평가 쉽지않아" 21 15:34 2,123
323329 기사/뉴스 [속보] 대통령 삼청동 안전가옥 압수수색 불발… 경찰 “영장 기각돼” 228 15:27 9,951
323328 기사/뉴스 오늘 정말 죽다가 살아나신분 35 15:20 7,903
323327 기사/뉴스 권은빈, 청춘 사극 '체크인 한양' 배인혁·김지은과 호흡 1 15:15 1,205
323326 기사/뉴스 계엄날 활공한 블랙호크 12대, 기름값만 1500만 원 썼다 12 15:15 1,289
323325 기사/뉴스 의료계는 박살내고 특정한방병원에 건강보험 퍼다준 복지부 180 15:11 18,370
323324 기사/뉴스 [속보]尹측 "2~3개 수사기관이 경쟁하듯 소환…조정 필요" 70 15:10 2,034
323323 기사/뉴스 [속보]정부 "거부권 시한전 국정안정협의체서 논의되면 바람직" 30 15:03 1,584
323322 기사/뉴스 [속보] 정부 "김건희 특검·헌재 재판관 임명, 헌법과 법률에 따를 것" 39 15:01 2,852
323321 기사/뉴스 [속보] 정부 "농업 4법 등 6개 법안 거부권, 19~20일 임시국무회의서 판단" 23 15:01 1,690
323320 기사/뉴스 [속보] 경찰 "대통령 안가 압수수색 영장, 법원이 기각" 127 14:56 8,506
323319 기사/뉴스 "동상에 가짜 눈알👀 그만 붙여요"…시민들 장난에 미 당국 골치 129 14:56 20,503
323318 기사/뉴스 [속보] 尹측 "대통령 법치 따르겠다 인식 확고…적법절차 따라 응할 것" 28 14:55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