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강호동 회장 비리제보시 2000만원"...NH농협 노사갈등 폭발
1,786 2
2024.12.13 15:53
1,786 2

"성과급 50%, 승진인원 30% 줄여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지시에 노조반발

 

 

농협중앙회와 NH금융지주 산하 계열사 내부의 노사갈등이 폭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올해 사상 최대 수준의 호실적을 올린 핵심 계열사들에 '성과급 50% 감축, 인사 인원 30% 축소' 등 강도높은 비용 감축안을 통보했다. 이에 노동조합 측에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고위 임직원들의 비위행위를 제보받는다며, 최대 2,0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13일 농협중앙회와 NH농협은행, NH손해보험, NH생명보험, 농협경제지주, 하나로유통, NH금융지주 직원들로 구성된 NH농협 노조는 안내문을 내고 "회장 등 고위 임직원의 비위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처벌하기 위해 내부제보 포상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비위행위자의 직급과 비위의 종류, 제보자료의 신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고 2,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알렸다.

 

이번 비위제보의 대상은 강 회장 등 고위 임직원들이 회의, 강연, 사석 등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경우, 직위를 이용한 부당한 업무지시 등이 대상이다. 그밖에 직위를 이용한 인사 개입과 법인카드 업무 외적 사용 등이 포함된다.

 

농협중앙회는 최근 주요 금융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성과급 지급액을 지난해보다 50% 축소할 것을 지시했다. 중앙회 측에선 금융권의 '성과급 잔치'를 향한 세간의 시선을 고려할 때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올린 NH금융 계열사 직원들은 이같은 조치에 반발하고 있다. NH금융지주는 올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2조3,151억원으로 분리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NH농협은행도 3분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3.2% 개선된 1조5,65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중앙회는 또한 NH금융 계열사 직원들의 연말 인사에서 승진 인원을 기존 대비 대폭 축소할 것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소폭이 가장 큰 과장급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30% 정도의 인원만이 승진 대상이 될 전망이다.

 

강 회장의 인건비 감축 기조는 농협의 내년도 임금협상에서도 갈등을 연출하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191580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개정판 증정 이벤트✨ 316 00:20 12,8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58,4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혐오글/뜬급없는 욕설글 보시면 신고해주세요❗❗ 04.09 4,197,9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50,3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54,1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6,8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86,0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107,26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26,0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46,0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2716 기사/뉴스 이진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 "김범수, 위법행위 지시한 적 없어" 9 18:58 397
322715 기사/뉴스 JTBC 전직 헌법재판관 5인 "윤석열 계엄, 헌법 위반으로 탄핵 사유 인정된다." 77 18:53 4,962
322714 기사/뉴스 [단독] 여인형 "이재명 · 한동훈 · 우원식 최우선 체포" 지시 24 18:51 2,350
322713 기사/뉴스 뽀블리 박보영, 고향 증평군에 나눔 실천 7 18:50 498
322712 기사/뉴스 전북 4위 '제일건설' 부도.. 협력업체 피해 우려 29 18:49 1,489
322711 기사/뉴스 검은 옷 입고 내란보도... 언론인들의 '블랙 투쟁' 16 18:43 2,109
322710 기사/뉴스 "탄핵 표결 불참 의원 제명·국민소환" 법안 추진 465 18:42 11,632
322709 기사/뉴스 ‘서울의 봄’ 황정민·감독 등 영화인 6천명 “국힘, 尹즉각 탄핵하라” 48 18:39 3,027
322708 기사/뉴스 추미애, '선관위 털어야' 이수정 향해 "내란선동죄 물어야" 235 18:30 12,860
322707 기사/뉴스 [단독]조지호 수사 경찰 "김용현 진술 공유 요청" 했지만…검찰, 거부 14 18:28 990
322706 기사/뉴스 <단독> 방첩사•국정원 공조 계엄용 민간 사찰 플랜 7 18:27 1,713
322705 기사/뉴스 미국:시리아의 러시아 해군기지 우리가 접수하자 18:23 1,197
322704 기사/뉴스 [단독]조지호 수사 경찰 "김용현 진술 공유 요청" 했지만…검찰, 거부 36 18:18 1,255
322703 기사/뉴스 천주교 기자회견, "너 어디 있느냐!" 탄핵 막고 서 있는 국회의원 23명에게 고함 490 18:17 19,775
322702 기사/뉴스 ‘윤석열 지시’ 조지호 비화폰 확보…경찰 “대통령 관저 압수수색 검토” 7 18:17 555
322701 기사/뉴스 [속보] 검찰, 조국 형집행 연기요청 허가…16일 서울구치소 수감 91 18:05 9,363
322700 기사/뉴스 [속보] '계엄 핵심'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구속심사 포기 14 17:53 3,412
322699 기사/뉴스 [속보] 여인형 방첩사령관 "영장실질심사 포기" 5 17:48 1,932
322698 기사/뉴스 법무법인 율우 "윤석열 대통령 변호 맡지 않는다" 168 17:44 26,905
322697 기사/뉴스 "내란 아니라고 생각하면 손 들어보세요"…국무위원 전원 '얼음' 5 17:39 2,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