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강호동 회장 비리제보시 2000만원"...NH농협 노사갈등 폭발
2,667 2
2024.12.13 15:53
2,667 2

"성과급 50%, 승진인원 30% 줄여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지시에 노조반발

 

 

농협중앙회와 NH금융지주 산하 계열사 내부의 노사갈등이 폭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올해 사상 최대 수준의 호실적을 올린 핵심 계열사들에 '성과급 50% 감축, 인사 인원 30% 축소' 등 강도높은 비용 감축안을 통보했다. 이에 노동조합 측에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고위 임직원들의 비위행위를 제보받는다며, 최대 2,0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13일 농협중앙회와 NH농협은행, NH손해보험, NH생명보험, 농협경제지주, 하나로유통, NH금융지주 직원들로 구성된 NH농협 노조는 안내문을 내고 "회장 등 고위 임직원의 비위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처벌하기 위해 내부제보 포상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비위행위자의 직급과 비위의 종류, 제보자료의 신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고 2,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알렸다.

 

이번 비위제보의 대상은 강 회장 등 고위 임직원들이 회의, 강연, 사석 등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경우, 직위를 이용한 부당한 업무지시 등이 대상이다. 그밖에 직위를 이용한 인사 개입과 법인카드 업무 외적 사용 등이 포함된다.

 

농협중앙회는 최근 주요 금융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성과급 지급액을 지난해보다 50% 축소할 것을 지시했다. 중앙회 측에선 금융권의 '성과급 잔치'를 향한 세간의 시선을 고려할 때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올린 NH금융 계열사 직원들은 이같은 조치에 반발하고 있다. NH금융지주는 올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2조3,151억원으로 분리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NH농협은행도 3분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3.2% 개선된 1조5,65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중앙회는 또한 NH금융 계열사 직원들의 연말 인사에서 승진 인원을 기존 대비 대폭 축소할 것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소폭이 가장 큰 과장급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30% 정도의 인원만이 승진 대상이 될 전망이다.

 

강 회장의 인건비 감축 기조는 농협의 내년도 임금협상에서도 갈등을 연출하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191580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파티온X더쿠 EVENT✨] 방심하지 말고 트러블🔥조심! 파티온 트러블 세럼 체험 이벤트 283 03.04 13,4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21,8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49,0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70,7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67,4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00,4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49,1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04,3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95,3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13,3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7635 기사/뉴스 이경규 "혈육 이용한 예능 많아져, '오징어 게임' 안 본 이유는…" 13 04:56 3,967
337634 기사/뉴스 의대 증원 알고 온 신입생, 휴학 못 한다 17 04:38 3,671
337633 기사/뉴스 [다시 간다]붕괴 위험 건물인데…213세대 거주 중 2 04:32 2,627
337632 기사/뉴스 박형식X허준호, 파괴적이다… '보물섬' 시청률·화제성 쌍끌이 흥행 5 01:54 1,865
337631 기사/뉴스 '김천 오피스텔 살인사건' 피고인 양정렬에 사형 구형(범인사진주의) 9 01:40 3,441
337630 기사/뉴스 정권에 따라 논조가 180도 바뀌는 언론사들의 단적인 예 47 01:31 3,851
337629 기사/뉴스 “지금 아니면 불가능” “1명만 안 하려 한다” 원로들 개헌 촉구 37 00:35 2,354
337628 기사/뉴스 부산교통공사 여성 샤워실에 '몰카'…범인은 동료 남직원 25 00:21 2,487
337627 기사/뉴스 '서강대교 넘지말라' 지시 수방사 대령, "자랑스럽다"는 고향 친구들 #조성현 7 00:18 2,124
337626 기사/뉴스 "화교라는 말도 잘 못하겠어요" 35 00:11 4,716
337625 기사/뉴스 [단독] 잠실한강공원서 자살 시도한 아버지와 아들...살인 자백해 긴급체포 197 00:03 51,522
337624 기사/뉴스 이수지 대치맘 난리에 송도맘도 명품 점퍼 포기, 현영 “진짜 안 입어”(유튜붐) 3 03.04 4,140
337623 기사/뉴스 고물가를 극복하는 법, 외부인 출입 가능 구내식당 24 03.04 4,329
337622 기사/뉴스 전한길 "한동훈은 배신자…옹호한 것 아냐" 7 03.04 1,231
337621 기사/뉴스 5만원 훔친것 훈계했다고…80대 폭행해 숨지게한 30대 5 03.04 1,736
337620 기사/뉴스 자동차 25% 관세, 진짜 때렸다…"미국 차값 1800만원 비싸진다" 5 03.04 3,044
337619 기사/뉴스 [단독] 대세 '최현욱', 최민식 제자된다. '맨 끝줄 소년' 주연 8 03.04 1,471
337618 기사/뉴스 MBC 뉴스데스크 오늘의 날씨 6 03.04 2,890
337617 기사/뉴스 [단독] 4연임 성공한 정몽규 축구협회장, 국회 고발 명단서 제외 13 03.04 1,354
337616 기사/뉴스 야구팬의 소울 푸드 요아정, 4개 구단 내 입점 16 03.04 2,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