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경찰 들어오면 출입문 폐쇄하려 했다"…계엄 당시 급박했던 민주당사
2,570 33
2024.12.13 15:52
2,570 33

민주당 관계자 "경찰 갑자기 늘어나 의아…'장갑차' 보고 심각성인지"
"당직자들 다수 본청으로 소집된 상황…당사 '상주 인력' 많지 않았다"
野 의원·당원 정보 경찰에 넘어갈 뻔…경찰, 국민의힘 당사에는 미 출동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포고령'이 내려진 직후, 경찰 수십 명이 민주당 당사에 투입됐다. 당사에 있었던 민주당 관계자는 "경찰이 들어오면 출입문을 폐쇄하려고 했다"며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뒤인 3일 밤 11시 15분쯤 서울 여의도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당사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조용했던 평소와 달리, 경찰 수십 명이 몰려왔기 때문이다.

당사에 근무 중이었던 민주당 관계자는 "경찰들이 갑자기 늘어나 의아했지만, '당사를 지켜주려고 왔나 보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뉴스를 통해 '계엄이 선포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장갑차도 당사 앞을 지나가는 모습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 문을 잠그자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부연했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계엄 선포 직후, 당직자들 다수가 본청으로 전원 소집된 상황이라 당사에 상주하는 인력은 많지 않았다"고 했다. 

대기 중이던 경찰이 민주당사에 진입했다면, 상주 인력이 부족한 탓에 민주당이 확보하고 있던 국회의원 및 당원들에 대한 개인 정보가 수사기관에 넘어갈 수도 있었다.

반면 경찰은 국민의힘 당사에는 출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은 추경호 원내대표 지시에 따라 국민의힘 당사에 모여 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당시 경찰 인력이 민주당사로 출동한 이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 야당 당사에 경찰을 추가 배치하게 된 경위에 대한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9328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개정판 증정 이벤트✨ 344 12.13 18,3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67,7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11,7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70,1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60,0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40,8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93,2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1 20.05.17 5,113,3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35,3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52,9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6811 정보 키작남 열폭이 무서운 이유 09:18 114
2576810 기사/뉴스 ‘김장 요정’ 박나래, ‘나혼산’ 최고 9.4% 09:17 154
2576809 정보 광흥창/당산/샛강/여의나루역 중 도보로 국회에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곳은? 8 09:16 517
2576808 기사/뉴스 이승환 "난 보수 엘리트코스 밟은 사람..오죽했으면 이렇겠나" 3 09:15 1,193
2576807 이슈 자매끼리 목소리도 닮는구나 느꼈던 6000만뷰 넘는 너목보 영상 10 09:08 1,315
2576806 이슈 별들에게 물어봐 [관광객x커맨더 티저FULL] 광활한 우주 속 이민호x공효진이 살아가는 이야기 4 09:07 401
2576805 유머 계엄 전부터 윤패는데 앞장섰던 MBC 22 08:59 3,699
2576804 기사/뉴스 “30% 싸게 산 카니발, 세금내라구요?”…소득세법 개정에 자동차사 직원들 발끈한 이유는  17 08:58 1,877
2576803 이슈 [7화 선공개] "너랑 데이트한다고 떨린다고?!" 싸우면서 허그하는 사람들 봤어요? 네, 독목고 쌤들은 봤어요... #사랑은외나무다리에서 EP.7 2 08:54 883
2576802 이슈 겨울철 발열내의 순위 30 08:53 3,622
2576801 기사/뉴스 '우울증 갤러리'서 만난 10대들 성폭행…20대 2명 혐의 부인 9 08:51 1,190
2576800 이슈 아무도 관심 안주는 농민이 상여 메고 트랙터 끌고 오고 항상 괄시 받는 아이돌 휀걸이 응원봉 들고 뛰쳐나오고 35 08:47 4,343
2576799 이슈 안철수 페이스북 308 08:47 21,493
2576798 정보 25년부터 우리 공공장소.지하철.버스 WIFI 이제 못 써요. 용산 아방궁 짓는 돈으로 다 써버려서. 34 08:46 4,144
2576797 정보 더쿠 비번은 바꿨는데 그냥 메모장에 적기엔 불안한 덬들을 위한 카뱅 개인금고 소개 46 08:46 4,185
2576796 기사/뉴스 [단독] 유아인 마약에 발목 '승부', 내년 상반기 '극장 개봉' 초읽기 9 08:46 1,150
2576795 기사/뉴스 권성동 지역사무실 '근조화환 배달 불가' 미스터리 45 08:44 4,987
2576794 기사/뉴스 전현무 심각한 워커홀릭 “한달에 3일 쉬어, 집에 있으면 아까워” 8 08:40 2,006
2576793 이슈 이 시국 탄핵집회를 대하는 갓기 친구들의 마음 116 08:39 11,378
2576792 이슈 한국방송작가협회 윤석열 탄핵 촉구 성명서 3 08:39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