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경찰 들어오면 출입문 폐쇄하려 했다"…계엄 당시 급박했던 민주당사
2,469 33
2024.12.13 15:52
2,469 33

민주당 관계자 "경찰 갑자기 늘어나 의아…'장갑차' 보고 심각성인지"
"당직자들 다수 본청으로 소집된 상황…당사 '상주 인력' 많지 않았다"
野 의원·당원 정보 경찰에 넘어갈 뻔…경찰, 국민의힘 당사에는 미 출동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포고령'이 내려진 직후, 경찰 수십 명이 민주당 당사에 투입됐다. 당사에 있었던 민주당 관계자는 "경찰이 들어오면 출입문을 폐쇄하려고 했다"며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뒤인 3일 밤 11시 15분쯤 서울 여의도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당사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조용했던 평소와 달리, 경찰 수십 명이 몰려왔기 때문이다.

당사에 근무 중이었던 민주당 관계자는 "경찰들이 갑자기 늘어나 의아했지만, '당사를 지켜주려고 왔나 보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뉴스를 통해 '계엄이 선포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장갑차도 당사 앞을 지나가는 모습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 문을 잠그자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부연했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계엄 선포 직후, 당직자들 다수가 본청으로 전원 소집된 상황이라 당사에 상주하는 인력은 많지 않았다"고 했다. 

대기 중이던 경찰이 민주당사에 진입했다면, 상주 인력이 부족한 탓에 민주당이 확보하고 있던 국회의원 및 당원들에 대한 개인 정보가 수사기관에 넘어갈 수도 있었다.

반면 경찰은 국민의힘 당사에는 출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은 추경호 원내대표 지시에 따라 국민의힘 당사에 모여 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당시 경찰 인력이 민주당사로 출동한 이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 야당 당사에 경찰을 추가 배치하게 된 경위에 대한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9328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개정판 증정 이벤트✨ 315 00:20 12,4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58,4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혐오글/뜬급없는 욕설글 보시면 신고해주세요❗❗ 04.09 4,195,4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50,3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54,1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6,8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86,0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107,26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26,0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46,0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6375 이슈 얼마전에 광고상 받은 뉴진스 신한카드 광고 18:41 1
2576374 이슈 우리는 가난한 동자동에서 왔다 먹고 힘내라 8 18:40 741
2576373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16달러짜리 시야제한석 실물.jpg 1 18:40 426
2576372 기사/뉴스 ‘서울의 봄’ 황정민·감독 등 영화인 6천명 “국힘, 尹즉각 탄핵하라” 11 18:39 723
2576371 이슈 🧋1화 | 그 시절 대명이가 사랑했던 그 대만ㅣ🍜🚶맛멋대대 18:39 125
2576370 이슈 유튜버 딤디 국회의사당역 1번 출구 <순남시래기 서여의도점> 시래기국 100분 선결제 8 18:38 900
2576369 이슈 [KBO] 2024년 골든글러브 수상자 명단 10 18:38 525
2576368 이슈 국민의 힘을 두려워하는 국민의힘 30 18:37 2,403
2576367 이슈 박성민 국회의원 페이스북 46 18:35 1,961
2576366 유머 얼큰한 0살 아기 판다 🐼 6 18:34 1,001
2576365 이슈 [KBO]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 삼성 강민호 18 18:34 579
2576364 이슈 [KBO] 골든글러브에서 시국 언급한 기아타이거즈 선수들 18 18:34 1,382
2576363 이슈 박보검 2025 SEASON'S GREETINGS HERO POSTER 13 18:33 265
2576362 정보 오퀴즈 18시 정답 2 18:31 186
2576361 기사/뉴스 추미애, '선관위 털어야' 이수정 향해 "내란선동죄 물어야" 127 18:30 5,146
2576360 이슈 8TURN(에잇턴) '이럴거면 다음생에(Like a Friend)' Special Clip 비하인드 1 18:29 60
2576359 이슈 [속보] 여인형, 구속영장심사 포기 "책임 통감…부하들에겐 선처와 관용 부탁" 26 18:29 1,321
2576358 이슈 [단독]신한금융, 뉴진스 '슈퍼 쏠' 광고 계약 끝…재계약 안해 12 18:28 1,016
2576357 이슈 [KBO]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 - NC 하트 11 18:28 639
2576356 기사/뉴스 [단독]조지호 수사 경찰 "김용현 진술 공유 요청" 했지만…검찰, 거부 13 18:28 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