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경찰 들어오면 출입문 폐쇄하려 했다"…계엄 당시 급박했던 민주당사
2,990 33
2024.12.13 15:52
2,990 33

민주당 관계자 "경찰 갑자기 늘어나 의아…'장갑차' 보고 심각성인지"
"당직자들 다수 본청으로 소집된 상황…당사 '상주 인력' 많지 않았다"
野 의원·당원 정보 경찰에 넘어갈 뻔…경찰, 국민의힘 당사에는 미 출동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포고령'이 내려진 직후, 경찰 수십 명이 민주당 당사에 투입됐다. 당사에 있었던 민주당 관계자는 "경찰이 들어오면 출입문을 폐쇄하려고 했다"며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뒤인 3일 밤 11시 15분쯤 서울 여의도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당사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조용했던 평소와 달리, 경찰 수십 명이 몰려왔기 때문이다.

당사에 근무 중이었던 민주당 관계자는 "경찰들이 갑자기 늘어나 의아했지만, '당사를 지켜주려고 왔나 보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뉴스를 통해 '계엄이 선포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장갑차도 당사 앞을 지나가는 모습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 문을 잠그자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부연했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계엄 선포 직후, 당직자들 다수가 본청으로 전원 소집된 상황이라 당사에 상주하는 인력은 많지 않았다"고 했다. 

대기 중이던 경찰이 민주당사에 진입했다면, 상주 인력이 부족한 탓에 민주당이 확보하고 있던 국회의원 및 당원들에 대한 개인 정보가 수사기관에 넘어갈 수도 있었다.

반면 경찰은 국민의힘 당사에는 출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은 추경호 원내대표 지시에 따라 국민의힘 당사에 모여 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당시 경찰 인력이 민주당사로 출동한 이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 야당 당사에 경찰을 추가 배치하게 된 경위에 대한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9328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4,3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52,5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09,1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89,6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66,8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17,9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0 20.05.17 5,425,8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70,6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16,4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0062 기사/뉴스 ‘백골단’ 어디서 용기 얻었나 했더니…尹 최측근에 보수행사 초청 받아 7 14:28 832
330061 기사/뉴스 [그래픽] '12·3 비상계엄 사태' 주요 인물 수사 상황 7 14:27 798
330060 기사/뉴스 경찰, ‘尹 구속영장’ 차은경 부장판사 신변보호 14:26 901
330059 기사/뉴스 일부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열린 윤 대통령 영장 기각 촉구 시위에 개인적으로 참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26 14:21 3,043
330058 기사/뉴스 한국, 현 출산율로 3세대 지나면 인구 90% 증발한다 226 14:13 8,908
330057 기사/뉴스 역대 두 번째 굴욕...5회 만에 '시청률 1%대' 주저앉은 500억 한국 드라마 35 14:06 2,652
330056 기사/뉴스 'MBC 앵커' 조현용, 클로징 멘트 中 눈물 언급 "아저씨가 흉하게.."[전참시][★밤TView] 11 14:06 2,784
330055 기사/뉴스 에일리♥최시훈, 결혼 전 동거 선택했다...주변 시선 따윈 의식 無 '직진 고백' [MD리뷰] 27 13:59 6,130
330054 기사/뉴스 이시바 일본 총리 "한일관계 중요성, 정권과 상관없이 불변" 17 13:54 1,040
330053 기사/뉴스 일부 대통령실 관계자 서부지법 앞 영장기각 시위 참가하기도 36 13:52 3,564
330052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구속 뒤 첫 조사도 거부할 듯…“공수처에 더 말할 게 없다” 7 13:51 887
330051 기사/뉴스 [경기도 아파트 이야기 ⑦] 조망권 품은 마천루 아파트 TOP 3 13:49 1,227
330050 기사/뉴스 JTBC 폼 미쳤다 >> JTBC 기자 쁘락치로 잠입해 서부법원 폭도들 취재 ㅋ 314 13:36 35,044
330049 기사/뉴스 “국힘 의원 교사•조장 정황 확보! 법적 처벌 적극 검토“ 30 13:26 2,521
330048 기사/뉴스 [사진] 겨울옷 입고 모자 쓴 '서산 평화의 소녀상' 14 13:22 2,544
330047 기사/뉴스 [속보] 대통령 측 "공수처에서는 더 말할 게 없다" 33 13:20 2,499
330046 기사/뉴스 권영세 "폭력은 히틀러 탄생으로 이어져" 불법 행위 자제 촉구 49 13:14 2,713
330045 기사/뉴스 이런 검찰총장 또 있을까... 윤석열과 정반대 행보 [김종성의 '히, 스토리'] 4 13:13 2,651
330044 기사/뉴스 [뉴스특보] "주변을 어슬렁거리기만 해도…" 서부지법 폭동 가담자 처벌 수위는.."최소 징역 3년" 10 13:12 1,754
330043 기사/뉴스 법원행정처장 "TV 화면보다 20배 참혹...중대 범죄" 13 13:07 3,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