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 사진┃롯데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와 재계약을 체결한 찰리 반즈. 사진┃롯데자이언츠
[STN뉴스] 이형주 기자 = 롯데자이언츠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과 보장 금액 85만, 인센티브 10만 포함 총액 95만 달러(한화 약 13억 원)에 계약했고, 찰리 반즈와 재계약했다"라고 알렸다.
데이비슨은 키 188cm, 체중 97kg 좌완 선발 투수다. 마이너리그 통산 600이닝 이상 소화했으며, 30승 44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데이비슨은 투구 타점이 높고 디셉션이 좋으며, 직구,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완급 조절하며 던질 수 있는 선수이다.
데이비슨은 "롯데자이언츠라는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어떻게든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동료들과도 꾸준히 소통하며 함께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4년간 동행을 이어간 반즈는 보장 금액 135만, 인센티브 15만 포함 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박준혁 단장은 "반즈가 3시즌 동안 팀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하면서, 꾸준하고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며 "팀 로열티가 높고 야구를 대하는 태도 역시 팀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로, 내년 시즌에도 에이스 투수로서 팀 중심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4년 연속 동행하는 반즈 선수는 "롯데와 4번째 시즌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설렌다. 우리 팀원들과 팬들에게 빨리 인사드리고 싶다"며 "올 시즌 김태형 감독께서 믿고 기다려 주셨다.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또한, 박준혁 단장 역시 협상에 있어서 열정적이고 프로페셔널하게 대해 주셨다. 구단에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롯데자이언츠는 지난 11월 26일 KBO 리그 최다 안타를 기록한 빅터 레이예스와 재계약했고, 팀 마운드를 이끌어줄 투수를 영입함으로써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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