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너무나 당연한 미국과 영국을 제외하면 요즘 물 오르는 국가는 일본, 한국이라 봄.
-> 일본은 아마 미국에게 역으로 문화적 영향력을 끼치는 첫번째 국가아닌가 함.
최근 무려 2세대에 걸쳐 일본 문화와 예술에 영향을 받았고
젊은 세대는 일본어 단어를 스페인어 단어만큼 많이 알 정도니까
미국에서 가장 흔히 보는 자동차나 테크 브랜드가 일본거인거도 한 몫할듯.
혼다, 닛산, 스바루, 도요타, 닌텐도, 파나소닉에 타이어 기업 브릿지스톤도 일제.
->일본 애니랑 망가는 1990년-2000년대 이후 개도국 선진국 가리지 않고 인기 폭발한듯.
그래서 일본거라 하면 다 쿨하다고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음.
->>사실 1980년대만해도 그런 의견은 매우 극소수로
80년대 일본이 쿨하다고 하는애 있으면 좀 찐 스러운애들이였음
영어권 국가에서는 당연히 미국이 압도적.
영국은 미국 발 끝도 따라가기 힘든 수준으로 오늘날 영국은 그냥 미국 문화의 전파 매개체일 수준임.
세계적으로 보자면 그 다음은 일본이랑 한국이 다음에 올 듯함.
한국이 굉장히 인상적이라고 봐야겠네.
보다 지역적으로 보자면, 유럽쪽을 얘기해보자면 미국 문화가 당연히 원탑.
하지만 중부 유럽에서는 특히 장노년층에서 독일어가 영어보다 더 많이 쓰이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독일어가 강세.
그리고 일본에서는 프랑스 문화가 영향력이 매우 강하다고 함.
여기에 서구에서는 별 신경 안쓰는 중앙아시아나 동남아등 이웃국가들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중국-러시아도 고려해야겠지.
사실 문화 영향력은 지리적 접근성, 지정학적 안배, 언어 장벽, 국가가 문화산업에 얼마나 자본을 투자하는지 모두 고려해야된다 봄.
예를 들자면 난 네덜란드 출신인데, 네덜란드인들조차 네덜란드 문화를 가치있게 여기지 않아서 사실상 궤멸되는중임.
특히 네덜란드인들이 영어를 매우 잘한다는게 오히려 독이 되고 있지.
프랑스 독일도 미국 문화에 영향을 받지만 네덜란드만큼 영어를 잘하지 못하고 체급이 네덜란드보다 커서
자국 문화 컨텐츠 시장이 네덜란드랑 비교가 안 되는 수준.
장기적으로 네덜란드 문화는 미국 문화에 완전히 잠식될거라고 예상함.
미국 ( 대중문화, 음식, 기업 ), 일본 ( 게임, 애니 ), 스페인 ( 언어 )
-> 영국이 언어로 영향력 더 큼. 영어는 4억의 모국어 화자와 11억의 제 2언어 화자가 있는 반면
스페인어는 5억의 모국어 화자와 1억의 제 2언어 화자.
일단 미국 원톱에 그 다음 영국이고.
1980년대엔 ABBA 같은거 생각하면 3위는 스웨덴 줬을지도?
호주도 올리비아 뉴튼 존이나 크로코다일 던디, 스티브 어윈등 호주 출신 연예인 생각하면 옛늘에 좀 영향력 있었네.
자 이제 요즘 문화로 잘나가는 국가 생각해보면 일본이고 정말 극최근에는 한국도 뜨는 중인 다크호스.
그런데 내가 학교다닐 시절에는 애니나 망가는 그냥 존재감 자체가 없었음.
근데 그 시절에도 고질라 같은건 인기 있었고 젤다 시리즈는 비디오게임 산업에서 엄청난 열풍이었으니 일본 3위줄듯.
한국은 예전에는 매우 폐쇄적인 국가였고 내가 어릴적에 한국 1988년 올림픽에 폐쇄된 한국이란 국가를 본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고,
한국 문화는 매우 이질적으로 비춰졌음.
내가 대학 졸업할때까지만 해도 케이팝이나 한국 문화는 전혀 몰랐는데 요즘 중고딩들 얘기하는거 들어보면 인기 상승세인거 같음.
다시 말해 1980-90년대 미국등 서구권에서 전혀 존재감 없던 문화들이 약진중이라 봐야할듯.
하여간 내 선택은 1위 미국 2위 영국 3위 일본.
그다음 스웨덴 호주에 최근은 한국?
다다음은 아일랜드 댄스등 생각하면 아일랜드도 줄 수 있겠고 프랑스도 아마?
그냥 내 직감으로 말하자면:
1. 미국
2. 영국
3. 일본
4. 남유럽 (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
5. 라틴 아메리카 ( 멕시코, 브라질 )
미국 해안가 주 출신인 나로서는 인구 대국이라는 인도나 중국 문화 영향력은 솔까 거의 못 느낌.
-> 멕시코도 의외로 괜찮은 선택지. 상당한 문화적 영향력을 끼칠거라 봄. 물론 이건 내가 멕시코랑 접경한 미국에 살기에 그런거고 멕시코 문화가 해외에도 인기 있는지는 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