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해영·김은숙·강은경 등 방송작가들, “윤석열 탄핵하고 구속 수사 처벌하라” 성명 발표
1,546 11
2024.12.13 12:10
1,546 11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한국 방송 작가협회(이사장 정재홍)가 12월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12월 3일 위헌적인 계엄 사태 이후 사회 각계 각 층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K 콘텐츠를 대표하는 한국 방송작가들 역시 한목소리를 낸 것이다.

한국방송작가협회가 발표한 “내란의 수괴 윤석열을 탄핵하고 구속 수사 처벌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박해영, <경성크리처>의 강은경, <더 글로리>의 김은숙, <열혈사제>의 박재범, <셀러브리티>의 김이영,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우정 작가를 비롯해, 글로벌 예능으로 주목받은 <피지컬 100>의 강숙경, <흑백요리사>의 모은설 작가 등도 참여했다.

한국 방송 작가협회는 12월 3일 계엄 당일의 상황에 대해 “과거의 유물인 줄만 알았던 것들이 현실에 튀어나와 모든 것을 압도하는 그 기이한 경험에 방송작가들 역시 분노하고 전율했다”라며 특히 계엄사령부 포고령 3항인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라는 문구에 대해 “군홧발로 머리를 짓밟히는 생생한 충격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송작가들은 “현실의 전초기지로서 시대와 가장 맞닿아있는 방송 현장에 ‘계엄의 전조’가 난입한 지는 오래되었다.”라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프로그램 폐지, 진행자 교체 및 방송사 사장의 낙하산 임명 등을 꼬집었다.

특히 “세계에 한국의 위상과 국격을 드높인, 이른바 ‘K-컬처’가 12월 3일 그 한순간으로 국민적 자부심과 국격을 바닥에 패대기치고 K-콘텐츠의 위상과 성취를 뿌리째 흔들어 놓았음은 두말할 것도 없다”라며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한국 방송 작가협회는 12월 12일 이뤄진 윤석열 담화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여전히 “아직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짓밟던 그날의 망상에서 깨지 않았다. 국민을 향해 겨눴던 총을 손에서 내려놓지 않았다”라며 “이런 ‘미치광이 캐릭터’의 주인공의 엔딩은 하나뿐이다. 지금 당장 윤석열을 탄핵하고 구속•수사•처벌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송작가들은 시대를 목도하고 이를 후대에 알리는 방송작가로서의 책무를 강조하며 성명서 말미 엄중한 경고와 함께 묵직한 메시지를 던졌다.

“내란의 모든 과정은 진실의 이름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어떤 방법으로든 내란의 수괴에게 동조/방조/협조한 공범들 역시 부역자의 이름으로 박제될 것이다. 그리하여 두고두고 우리의 원고에 그 이름이 오르게 될 것이다.”

이번 성명을 발표한 한국 방송 작가협회의 정재홍 이사장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는 방송작가들이 수십 년 공들여온 K 드라마, K 예능 등 K 콘텐츠의 토대를 뿌리째 뒤흔들어 놓았다”라며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씨는 즉각 체포해 사법처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01999?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478 12.10 51,5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67,7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07,8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68,7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58,0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40,8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91,2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111,1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34,3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51,9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6788 유머 ??? : 야 저기 챌린지 찍는데? 07:07 16
2576787 유머 한국어를 배우지 않으면 벌을 받는다 07:07 17
2576786 이슈 2년 전 오늘 발매♬ Kis-My-Ft2 '想花' 07:04 12
2576785 이슈 임윤찬 올해 빌보드 정통 클래식(Traditional Classical) 연말차트 2관왕 1 07:02 108
2576784 이슈 캥거루 다리가 3개라고 하는 이유ㄷㄷ.gif 7 06:58 765
2576783 정보 오늘도 국회의사당+각 지역 촛불시위 참석하는 더쿠시민들 🔥<-찍고가라!! 29 06:57 553
2576782 이슈 아기 이름 짓는거때문에 와이프랑 싸움 26 06:54 1,327
2576781 정보 더 게임어워드 2024 수상작 정리 6 06:41 654
2576780 유머 이상해씨 등 긁어주기 1회 천원 2 06:40 1,084
2576779 유머 피자를 어떻게 만들었길래 5 06:26 1,700
2576778 유머 이 밈 아시면 건강검진에 암검진 넣어야 해요 16 06:21 3,096
2576777 이슈 영국여왕 사망 당일 뮤지컬 <위키드> 공연 시작 전 특별한 안내사항 10 05:49 4,542
2576776 정보 오타쿠들이 발길을 끊은 어느 애니성지.jpg 12 05:05 3,761
2576775 이슈 참고하기 좋아보이는 여의도 집회 맵📍 8 04:59 2,962
2576774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81편 5 04:44 1,162
2576773 이슈 계엄령 계획 최소 3월부터 시작으로 보는 이유.jpg 22 04:33 5,039
2576772 이슈 '정경심 재판 위증 혐의' 전 서울대 직원 1심 무죄 27 04:31 3,548
2576771 이슈 한국인이 알면서도 절대 못 지키는것 15 04:29 4,307
2576770 유머 제법 웃긴 같이 살면 닮아가는 멍멍이 둘 77 04:27 5,899
2576769 이슈 오늘 오랜만에 일본 음방 토크 방송에 나온 후 일본 트렌딩에 오른 보아....jpg 9 03:51 4,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