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해영·김은숙·강은경 등 방송작가들, “윤석열 탄핵하고 구속 수사 처벌하라” 성명 발표
2,088 11
2024.12.13 12:10
2,088 11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한국 방송 작가협회(이사장 정재홍)가 12월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12월 3일 위헌적인 계엄 사태 이후 사회 각계 각 층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K 콘텐츠를 대표하는 한국 방송작가들 역시 한목소리를 낸 것이다.

한국방송작가협회가 발표한 “내란의 수괴 윤석열을 탄핵하고 구속 수사 처벌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박해영, <경성크리처>의 강은경, <더 글로리>의 김은숙, <열혈사제>의 박재범, <셀러브리티>의 김이영,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우정 작가를 비롯해, 글로벌 예능으로 주목받은 <피지컬 100>의 강숙경, <흑백요리사>의 모은설 작가 등도 참여했다.

한국 방송 작가협회는 12월 3일 계엄 당일의 상황에 대해 “과거의 유물인 줄만 알았던 것들이 현실에 튀어나와 모든 것을 압도하는 그 기이한 경험에 방송작가들 역시 분노하고 전율했다”라며 특히 계엄사령부 포고령 3항인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라는 문구에 대해 “군홧발로 머리를 짓밟히는 생생한 충격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송작가들은 “현실의 전초기지로서 시대와 가장 맞닿아있는 방송 현장에 ‘계엄의 전조’가 난입한 지는 오래되었다.”라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프로그램 폐지, 진행자 교체 및 방송사 사장의 낙하산 임명 등을 꼬집었다.

특히 “세계에 한국의 위상과 국격을 드높인, 이른바 ‘K-컬처’가 12월 3일 그 한순간으로 국민적 자부심과 국격을 바닥에 패대기치고 K-콘텐츠의 위상과 성취를 뿌리째 흔들어 놓았음은 두말할 것도 없다”라며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한국 방송 작가협회는 12월 12일 이뤄진 윤석열 담화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여전히 “아직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짓밟던 그날의 망상에서 깨지 않았다. 국민을 향해 겨눴던 총을 손에서 내려놓지 않았다”라며 “이런 ‘미치광이 캐릭터’의 주인공의 엔딩은 하나뿐이다. 지금 당장 윤석열을 탄핵하고 구속•수사•처벌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송작가들은 시대를 목도하고 이를 후대에 알리는 방송작가로서의 책무를 강조하며 성명서 말미 엄중한 경고와 함께 묵직한 메시지를 던졌다.

“내란의 모든 과정은 진실의 이름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어떤 방법으로든 내란의 수괴에게 동조/방조/협조한 공범들 역시 부역자의 이름으로 박제될 것이다. 그리하여 두고두고 우리의 원고에 그 이름이 오르게 될 것이다.”

이번 성명을 발표한 한국 방송 작가협회의 정재홍 이사장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는 방송작가들이 수십 년 공들여온 K 드라마, K 예능 등 K 콘텐츠의 토대를 뿌리째 뒤흔들어 놓았다”라며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씨는 즉각 체포해 사법처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01999?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퓨전씨] 🌟순수 비타민C와 스피큘의 강력한 만남🌟 비타민 앰플에 스피큘 샷 추가 ‘토닝C 비타 샷 앰플’ 체험 이벤트 299 01.20 22,9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85,1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98,9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41,3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42,2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78,5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37,1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48,5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80,7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31,4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2606 기사/뉴스 '블랙요원 명단 유출' 정보사 군무원에 징역 20년 중형 선고 2 11:37 130
2612605 이슈 직장 동료 2찍폭동 참여했다 결근함 15 11:37 1,232
2612604 이슈 권성동, ‘연행자 잘 부탁’ 윤상현에 “억울한 사정 살펴달란 것···의원이 그 정도는 12 11:36 271
2612603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출생시민권 폐지 절차 착수 행정명령 서명 15 11:35 740
2612602 기사/뉴스 왜곡된 사실 그냥 우기기…양비론으로 다루면 안 돼 [긴급진단] 2 11:35 183
2612601 기사/뉴스 [속보]헌재 “증인 불출석 사유 정당하지 않으면 강제구인 가능” 21 11:33 776
2612600 이슈 웅니 좋아 후이바오의 언니 사랑에 동탱 좋아 도장 찍는 루이바오 🐼🐼 3 11:33 658
2612599 유머 멜라니아가 취임식에서 모자 쓴 이유 8 11:32 1,535
2612598 정보 마트에서 온 햄스터는 야생에서 적응할 수 있을까? 7 11:31 506
2612597 유머 부산 랜드마크 등대 이상과 현실 14 11:30 1,041
2612596 이슈 탕웨이+지수+쯔양+김세정 느낌난다는 고대생.gif 101 11:27 5,991
2612595 기사/뉴스 "1위 장원영, 2위 안유진, 3위 장원영"…이번주 화제성 순위가 놀랍다 15 11:24 1,554
2612594 이슈 "멜라니아 일부러 피했나"…트럼프, 모자에 가로막혀 '허공 키스' 41 11:23 2,432
2612593 정보 일본) 음원 스트리밍 2억 넘은 곡들 1 11:22 426
2612592 이슈 SM 30주년 기념 커버 NCT DREAM <Love Me Right>에 추가된 랩파트 17 11:22 839
2612591 기사/뉴스 '나의 완벽한 비서' 이준혁 화제성 1위, '오징어게임 시즌2' 화제성 1위(굿데이터 펀덱스) 10 11:22 537
2612590 기사/뉴스 尹 대통령 사상 첫 탄핵 심판 출석…점심은 떡볶이·순대 32 11:21 2,411
2612589 이슈 지지율 빠질 때. 언론 땔감 줘서 내부 분란 조성 하는 거, 문재인 당대표 때 반문들 늘 하던 수법이니까 21 11:21 1,422
2612588 이슈 환승연애 취지 그 잡채인 현규 X 나언 6 11:20 2,679
2612587 유머 혓바닥 놀리는 스킬도 수준급인 로버트 패틴슨 14 11:16 3,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