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의 봄’ 김성수→장항준 등 영화인 “내란동조 중단하고 尹 탄핵하라” [전문]
1,942 6
2024.12.13 12:09
1,942 6
sVGgcs

다음은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 2차 긴급 성명 전문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은 제2차 내란이다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 중단하고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은 12월 7일 오전 10시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으며, 제 임기를 포함한 거취와 국정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습니다”라는 2분짜리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후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즉각 중지할 수 있는 유일한 헌법적 방안인 국회의 탄핵소추안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표결 불참여로 결국 폐기되었다.

우리 영화인들은 지난 12월 5일 발표한 1차 긴급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내란의 동조자로 역사에 남을 것인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정치인으로 남을 것인지 스스로 선택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법 제46조 2항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는 조항을 비웃듯 본회의장을 집단 퇴장하며 책임을 방기했고, 윤석열을 비호함으로써 내란 동조자의 길을 선택했다.

수많은 시민과 더불어 우리 영화인들 또한 광장에서, 작업 현장에서, 각자의 삶터와 일터에서 표결 불성립 현장을 침통한 심정으로 지켜봤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뒤늦게나마 국민의 명령과 의지를 받들어 표결에 참여하기를 기대했으나, 그러한 영화 같은 일은 끝내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망상적인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이 혼란에서 우리는 탄핵 혹은 즉각 퇴진 이외의 결말을 상상할 수 없다.

12월 8일 국무총리 한덕수와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은 공동담화문을 발표하며 “탄핵보다 국가 이익을 위하는 방법”으로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을 내세웠다. ‘조기 퇴진’ 시점조차 밝히지 않으면서 국민과 국회, 야당에 국정안정을 위한 협조를 구한다는 일방적 담화문은 제2차 내란이라는 인식에 우리 영화인들 역시 공감한다. 헌법을 위배한 대통령은 헌법이 명시한 방법으로 단죄되어야 한다. 비상계엄이 위헌이라면서도 또 다른 위헌적 방법을 모색하는 모든 시도를 우리 영화인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국정 안정, 혼란 수습, 질서 회복 등을 실현하는 진정한 주체는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닌 국민이고, 우리 영화인들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존재한다. 우리는 성별, 나이, 경력, 활동 분야 등 서로 다른 조건을 지녔으나, ‘윤석열 퇴진’이라는 간명한 동일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대다수 국민과 마찬가지로, 우리 영화인들 역시 전혀 혼란스럽지 않다. 국가와 국민을 우선순위에서 배제하고 권력 유지를 위해 정치를 오남용하는 윤석열과 국민의힘이야말로 혼란 그 자체다.

국민은 한덕수나 한동훈, 국민의힘에 대통령의 권력을 위임한 적이 없다.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의 명분으로 내세운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은 권력을 사유화하려는 제2차 내란이다. 국회의원은 한 명 한 명이 국민에게 권력을 위임받은 헌법기관이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이제라도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정하고, 비상계엄을 위헌으로 판단한다면 좌고우면하지 말고 표결에 참여하라!

우리 영화인들은 다시 한번 요구한다.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 중단하고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2024. 12. 13
윤석열 퇴진 영화인 모임 일동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 2차 긴급 성명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은 제2차 내란이다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 중단하고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최종 연명 결과

* 연명 기간: 2024.12.09 ~ 2024.12.12
* 결과 발표: 2024.12.13
* 단체 연명: 총 80개
* 개인 연명: 총 6,388명

참고명단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여성영화인모임,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한국영화감독조합(DGK),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CGK) 등 총 80개 단체 및 회사와 영화평론가 출신 강유정 국회의원을 포함하여 가성문(감독), 강윤성(감독), 강형철(감독), 김곡(감독), 김선(감독), 김미영(감독), 김보라(감독), 김성수(감독), 김성훈(감독), 김세인(감독), 김지운(감독), 노덕(감독), 박이웅(감독), 방은진(감독), 봉만대(감독), 신수원(감독), 안국진(감독), 엄태화(감독), 원신연(감독), 윤단비(감독), 이경미(감독), 이광국(감독), 이란희(감독), 이랑(감독), 이명세(감독), 이언희(감독), 이종필(감독), 이주영(감독), 이준익(감독), 이지원(감독), 임필성(감독), 임흥순(감독), 장우진(감독), 장항준(감독), 정윤철(감독), 정주리(감독), 최국희(감독), 허진호(감독), 홍석재(감독), 홍지영(감독), 황윤(감독) 등 총 6,388명의 영화인과 관객이 연명에 동참하였다.

※ 위 명단 외 동명이인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후략)


전체 명단은 링크에서

https://naver.me/5MVYmzUf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솔🍊] 50만 여성이 선택한 올리브영 1등 여성청결제 <바솔 이너밸런싱 포밍워시> 체험이벤트 165 01.20 21,1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84,04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98,9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39,2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41,5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78,5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36,1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48,5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80,7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30,3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2558 기사/뉴스 D-1, 100% 이치로…ML명전 ‘타자최초 만장일치’ 순항 10:55 43
2612557 유머 이틀만에 까시 탈출한 후이바오🐼🩷 3 10:54 392
2612556 기사/뉴스 [속보] '뇌물수수 혐의' 임종식 경북교육감 1심서 징역 2년6월 1 10:54 401
2612555 이슈 사과에 땅콩버터 맛있다는 거 진심 구라같은데.jpg 89 10:53 1,999
2612554 기사/뉴스 송가인, 심수봉에 장미 백송이 선물…‘눈물이 난다’ 프로듀싱에 감사 인사 10:52 175
2612553 이슈 개그맨들의 티키타카 11 10:51 597
2612552 기사/뉴스 트럼프 취임식 간 韓기업인…다수 못 들어갔다 19 10:51 1,304
2612551 기사/뉴스 [단독]尹체포날 우원식∙김경수 만났다…"소보로만 파냐 팥빵도 팔자" 50 10:50 1,531
2612550 이슈 비슷한 일차수 다른 몸무게 🐼🐼🐼.jpg 8 10:50 683
2612549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尹 추가 체포영장 가능성 크지 않아" 19 10:47 1,711
2612548 기사/뉴스 결국 등장한 대구 ‘박정희 동상’ 감시 초소…‘동상 사수’에 행정력 투입 언제까지? 22 10:46 655
2612547 이슈 영화판보다 대우 낫다고 알려진 드라마판 작가 현실 8 10:45 1,899
2612546 기사/뉴스 최상목 권한대행, '내란특검법' 국무회의 상정 유보…31일 임시국무회의 유력 27 10:45 863
2612545 이슈 실시간 레전드라는 배우 박보영 금발 실존.....jpg 16 10:45 3,414
2612544 이슈 딴지펌/ 서부지법 손전등 그놈 영상 찾아내 제보한 분 ㅋ 53 10:41 3,589
2612543 이슈 기사에 언급된 MZ세대 대표한다는 남녀 여배우 17 10:40 3,559
2612542 이슈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무한테도 못 했던 말 적어봅니다 35 10:39 3,334
2612541 기사/뉴스 군 비밀요원 정보 유출한 정보사 군무원 1심서 중형… 징역 20년 선고 21 10:39 1,014
2612540 정보 오퀴즈 10시 30분 7 10:37 260
2612539 이슈 빨강 피크민이 들고온 스티커 50 10:36 2,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