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의 봄’ 김성수→장항준 등 영화인 “내란동조 중단하고 尹 탄핵하라” [전문]
3,348 6
2024.12.13 12:09
3,348 6
sVGgcs

다음은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 2차 긴급 성명 전문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은 제2차 내란이다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 중단하고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은 12월 7일 오전 10시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으며, 제 임기를 포함한 거취와 국정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습니다”라는 2분짜리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후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즉각 중지할 수 있는 유일한 헌법적 방안인 국회의 탄핵소추안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표결 불참여로 결국 폐기되었다.

우리 영화인들은 지난 12월 5일 발표한 1차 긴급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내란의 동조자로 역사에 남을 것인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정치인으로 남을 것인지 스스로 선택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법 제46조 2항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는 조항을 비웃듯 본회의장을 집단 퇴장하며 책임을 방기했고, 윤석열을 비호함으로써 내란 동조자의 길을 선택했다.

수많은 시민과 더불어 우리 영화인들 또한 광장에서, 작업 현장에서, 각자의 삶터와 일터에서 표결 불성립 현장을 침통한 심정으로 지켜봤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뒤늦게나마 국민의 명령과 의지를 받들어 표결에 참여하기를 기대했으나, 그러한 영화 같은 일은 끝내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망상적인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이 혼란에서 우리는 탄핵 혹은 즉각 퇴진 이외의 결말을 상상할 수 없다.

12월 8일 국무총리 한덕수와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은 공동담화문을 발표하며 “탄핵보다 국가 이익을 위하는 방법”으로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을 내세웠다. ‘조기 퇴진’ 시점조차 밝히지 않으면서 국민과 국회, 야당에 국정안정을 위한 협조를 구한다는 일방적 담화문은 제2차 내란이라는 인식에 우리 영화인들 역시 공감한다. 헌법을 위배한 대통령은 헌법이 명시한 방법으로 단죄되어야 한다. 비상계엄이 위헌이라면서도 또 다른 위헌적 방법을 모색하는 모든 시도를 우리 영화인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국정 안정, 혼란 수습, 질서 회복 등을 실현하는 진정한 주체는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닌 국민이고, 우리 영화인들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존재한다. 우리는 성별, 나이, 경력, 활동 분야 등 서로 다른 조건을 지녔으나, ‘윤석열 퇴진’이라는 간명한 동일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대다수 국민과 마찬가지로, 우리 영화인들 역시 전혀 혼란스럽지 않다. 국가와 국민을 우선순위에서 배제하고 권력 유지를 위해 정치를 오남용하는 윤석열과 국민의힘이야말로 혼란 그 자체다.

국민은 한덕수나 한동훈, 국민의힘에 대통령의 권력을 위임한 적이 없다.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의 명분으로 내세운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은 권력을 사유화하려는 제2차 내란이다. 국회의원은 한 명 한 명이 국민에게 권력을 위임받은 헌법기관이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이제라도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정하고, 비상계엄을 위헌으로 판단한다면 좌고우면하지 말고 표결에 참여하라!

우리 영화인들은 다시 한번 요구한다.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 중단하고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2024. 12. 13
윤석열 퇴진 영화인 모임 일동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 2차 긴급 성명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은 제2차 내란이다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 중단하고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최종 연명 결과

* 연명 기간: 2024.12.09 ~ 2024.12.12
* 결과 발표: 2024.12.13
* 단체 연명: 총 80개
* 개인 연명: 총 6,388명

참고명단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여성영화인모임,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한국영화감독조합(DGK),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CGK) 등 총 80개 단체 및 회사와 영화평론가 출신 강유정 국회의원을 포함하여 가성문(감독), 강윤성(감독), 강형철(감독), 김곡(감독), 김선(감독), 김미영(감독), 김보라(감독), 김성수(감독), 김성훈(감독), 김세인(감독), 김지운(감독), 노덕(감독), 박이웅(감독), 방은진(감독), 봉만대(감독), 신수원(감독), 안국진(감독), 엄태화(감독), 원신연(감독), 윤단비(감독), 이경미(감독), 이광국(감독), 이란희(감독), 이랑(감독), 이명세(감독), 이언희(감독), 이종필(감독), 이주영(감독), 이준익(감독), 이지원(감독), 임필성(감독), 임흥순(감독), 장우진(감독), 장항준(감독), 정윤철(감독), 정주리(감독), 최국희(감독), 허진호(감독), 홍석재(감독), 홍지영(감독), 황윤(감독) 등 총 6,388명의 영화인과 관객이 연명에 동참하였다.

※ 위 명단 외 동명이인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후략)


전체 명단은 링크에서

https://naver.me/5MVYmzUf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83 04.21 33,7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8,8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61,7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3,4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57,0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0,5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0,6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7,9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22,0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85,5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6223 이슈 [KBO] 오늘자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 6이닝 12K.gif 23:03 13
2696222 유머 혹시 종교에 관심있어?.jpg 1 23:02 177
2696221 이슈 대한민국 법 왜 이렇냐? 1 23:02 143
2696220 이슈 ??? : 아니 이거 개표방송 아니고 아이돌 라이브라고? 3 22:59 846
2696219 정보 모스크바 가본적도 없던 황현이 트랙리스트 채우기위해 일주일만에 만든 노래 4 22:59 215
2696218 기사/뉴스 VVS 대표, 팀명 중복 논란에 "5년 전부터 정한 콘셉트, 혼란 있다면 협의" 10 22:57 841
2696217 이슈 팬미팅에서 팬이랑 팔씨름하는데 이틀 둘다 치트키 반칙 쓴 김태리 ㅋㅋㅋㅋㅋ 1 22:57 267
2696216 이슈 츄가 찰스엔터에게 영원히 플러팅을 해••• 22:56 387
2696215 이슈 이찬원 인스타그램 업로드 1 22:56 138
2696214 이슈 최애가 군악대갔더니 볼 수 있는 무대 1 22:53 877
2696213 팁/유용/추천 원덬이 좋아하는 전소미 자작곡 모음 1 22:53 133
2696212 이슈 챗지피티 이녀석 똑똑한거 맞어? ㅅㅂ 24 22:52 1,799
2696211 유머 인생 2회차의 그루브.shorts 22:52 166
2696210 유머 한국보다 저출생 고령화가 심각한 나라 9 22:51 1,997
2696209 유머 ??? : 고추...를...잃었다는 건가요? 9 22:50 1,658
2696208 이슈 잠시후에 파이널 생방 현장관객 모집 마감되는 <스타쉽 데뷔스 플랜> 2 22:50 178
2696207 이슈 NCT 127 콘서트 비하인드에 담긴 시즈니 떼창 5 22:50 335
2696206 기사/뉴스 [속보] ‘대마 투약’ 이철규 의원 아들 구속…며느리는 구속 면해 8 22:48 884
2696205 유머 나 술취해서 전남친한테 이딴 카톡보냄ㅠ 19 22:48 3,657
2696204 이슈 오늘자 골때녀 생태계 교란종 소리 듣는 데뷔전.jpg 23 22:47 2,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