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계엄 당일 방첩사령부가 경찰에 '체포조'를 요청해, 실제로 일선 경찰서 강력팀 형사 10명이 국회 앞에 출동 대기를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이 방첩사령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 밤 방첩사령부는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체포조를 꾸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국회를 관할하는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이러한 요청을 전달했고,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한 강력팀 형사 10명을 국회 앞에 보낸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방첩사 군인 2명에 형사 1명씩을 붙여, 총 30명을 동원해 체포 명단에 있던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려 했다는 겁니다.
다만 방첩사 측이 집결 장소에 늦게 도착하고, 국회에서 계엄 해제를 의결하며 작전은 실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방첩사령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 밤 방첩사령부는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체포조를 꾸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국회를 관할하는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이러한 요청을 전달했고,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한 강력팀 형사 10명을 국회 앞에 보낸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방첩사 군인 2명에 형사 1명씩을 붙여, 총 30명을 동원해 체포 명단에 있던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려 했다는 겁니다.
다만 방첩사 측이 집결 장소에 늦게 도착하고, 국회에서 계엄 해제를 의결하며 작전은 실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서영(rsy@mbc.co.kr)
https://naver.me/FIf4kX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