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 탄핵안 재표결 D-1 영화감독 장항준, 이준익, 김성수 등 영화인 6388명 "국힘, 내란 동조 그만" 2차 성명 [전문]
1,864 11
2024.12.13 11:34
1,864 11

[이하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 2차 성명 전문.]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은 12월 7일 오전 10시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으며, 제 임기를 포함한 거취와 국정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습니다”라는 2분짜리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후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즉각 중지할 수 있는 유일한 헌법적 방안인 국회의 탄핵소추안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표결 불참여로 결국 폐기되었다.

우리 영화인들은 지난 12월 5일 발표한 1차 긴급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내란의 동조자로 역사에 남을 것인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정치인으로 남을 것인지 스스로 선택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법 제46조 2항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는 조항을 비웃듯 본회의장을 집단 퇴장하며 책임을 방기했고, 윤석열을 비호함으로써 내란 동조자의 길을 선택했다.


수많은 시민과 더불어 우리 영화인들 또한 광장에서, 작업 현장에서, 각자의 삶터와 일터에서 표결 불성립 현장을 침통한 심정으로 지켜봤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뒤늦게나마 국민의 명령과 의지를 받들어 표결에 참여하기를 기대했으나, 그러한 영화 같은 일은 끝내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망상적인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이 혼란에서 우리는 탄핵 혹은 즉각 퇴진 이외의 결말을 상상할 수 없다.

12월 8일 국무총리 한덕수와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은 공동담화문을 발표하며 “탄핵보다 국가 이익을 위하는 방법”으로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을 내세웠다. ‘조기 퇴진’ 시점조차 밝히지 않으면서 국민과 국회, 야당에 국정안정을 위한 협조를 구한다는 일방적 담화문은 제2차 내란이라는 인식에 우리 영화인들 역시 공감한다. 헌법을 위배한 대통령은 헌법이 명시한 방법으로 단죄되어야 한다. 비상계엄이 위헌이라면서도 또 다른 위헌적 방법을 모색하는 모든 시도를 우리 영화인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국정 안정, 혼란 수습, 질서 회복 등을 실현하는 진정한 주체는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닌 국민이고, 우리 영화인들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존재한다. 우리는 성별, 나이, 경력, 활동 분야 등 서로 다른 조건을 지녔으나, ‘윤석열 퇴진’이라는 간명한 동일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대다수 국민과 마찬가지로, 우리 영화인들 역시 전혀 혼란스럽지 않다. 국가와 국민을 우선순위에서 배제하고 권력 유지를 위해 정치를 오남용하는 윤석열과 국민의힘이야말로 혼란 그 자체다.


국민은 한덕수나 한동훈, 국민의힘에 대통령의 권력을 위임한 적이 없다.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의 명분으로 내세운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은 권력을 사유화하려는 제2차 내란이다. 국회의원은 한 명 한 명이 국민에게 권력을 위임받은 헌법기관이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이제라도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정하고, 비상계엄을 위헌으로 판단한다면 좌고우면하지 말고 표결에 참여하라!

우리 영화인들은 다시 한번 요구한다.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 중단하고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https://adenews.imbc.com/M/Detail/440586#_mobwcvr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 건조한 겨울철 화장이 더욱 들뜨는 무묭이들 주목! 🌹로즈리퀴드마스크+로즈스무딩크림🌹 체험단 이벤트 620 12.11 28,3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54,0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91,3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48,3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52,7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5,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83,5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103,1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23,4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42,1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5988 이슈 자기 당근 없다고 루이바오부터 의심하는 아기바오 🐼 13:42 236
2575987 이슈 윤상현 페이스북 21 13:41 892
2575986 유머 진짜 몰랐던 새끼.jpg 12 13:41 985
2575985 이슈 롤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 캐릭터는? 16 13:39 494
2575984 이슈 북한도 100% 전쟁 각 알고있었을 것 같다는 이유...... 65 13:38 5,499
2575983 유머 말해봐요 나 왜 죽이라고 했어요 11 13:38 2,802
2575982 이슈 정청래 페이스북 54 13:38 3,017
2575981 유머 한동훈을 어케 암살하냐 1초면 변장이 가능한데ㅋㅋㅋㅋ 7 13:38 1,944
2575980 이슈 일본 돈키호테에 나온 신상 계란밥 키트 6 13:37 1,192
2575979 이슈 굥 찍은 강경 우파 교수의 결말 26 13:36 3,340
2575978 이슈 오늘자 전남일보 1면 6 13:36 1,198
2575977 이슈 이수정 국민의 힘 수원 정 당협위원장 43 13:36 2,722
2575976 유머 김어준이 계엄당일 딴지일보에서 2.7킬로 떨어져 있었을지도 모르겠네 68 13:34 6,183
2575975 이슈 핫게 갔던 영화 '서브스턴스' 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jpg 20 13:34 1,757
2575974 이슈 계엄 당시 한동훈 생명의 은인 민주당 박주민 의원 8 13:33 1,754
2575973 유머 춤 잘추는 남극펭귄, 펭수 🐧💙 2 13:33 246
2575972 정보 국회 경내에 이동통신사 3사 기지국 설치됨! 99 13:28 10,420
2575971 유머 김어준 증언 반박 뜸 56 13:28 10,440
2575970 이슈 카카오프렌즈 × 해리포터 콜라보 93 13:26 7,399
2575969 기사/뉴스 "앞쪽에 앉아계신 민주노총, 공공운수 조합원 동지들 전부 다 일어나주십시오. 민주노총이 길을 열겠습니다." 로 트위터에서 알티 탄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계엄 체포조 명단에 올라가 있었음 42 13:26 3,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