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여인형, 올 5월 '방첩사 수사' 본인 직속변경...계엄 준비했나
765 4
2024.12.13 11:30
765 4

USFYjf

 

 

12.3 내란 사태의 핵심 인물인 '충암파'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육군 중장)이 부임 6개월 후 방첩사 내 수사기구를 격상시키고 본인(사령관) 직속으로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비상계엄 실행 전 방첩사 수사기능을 장악하려고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마이뉴스>가 12일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방첩사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12월 3일) 약 7개월 전인 5월 1일 방첩사가 임삼묵 2처장 산하 '방첩수사실'을 사령관 직속 '방첩수사단'으로 승격시키는 직제개편"을 단행했다.

 

뿐만 아니라 "대령급(수사실장)·중령급(수사과장)이 맡던 수사실 책임자는 장군급(수사단장)으로 격상"됐다. 직제개편 후 수사단장으로 여 전 사령관과 함께 방첩사로 온 김대우 해군 준장(비상계엄 후 직무정지)이 임명됐다.

 

김대우 단장은 '비상계엄 당시 미온한 반응을 보인 소령에게 폭언·폭행을 가해 출동시켰다'는 인물로 지목받았는데, 그는 지난 10일 국방위에서 "제 평생 폭언이나 구타, 욕설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부인했다.

 


"계엄 전 수사 장악 의혹"... 방첩사 "역량 강화 목적, 몇 명 보강 수준"

 

 

군 정보기관인 방첩사는 당초 1처장 산하에 보안 업무를, 2처장 산하에 방첩 업무를 두고 있었다. 1처장 산하 보안 업무 담당자가 문제를 포착하면, 2처장 산하 수사실로 넘기는 구조다.

 

하지만 여 전 사령관 부임 후 직제개편으로 2처장의 역할이 축소됐다. 더구나 임삼묵 2처장(공군 준장)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 당일 해외출장을 가 있었는데, 이를 두고도 '계엄 실행에 방해될 수 있어 출장을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방첩사 내부 사정을 잘 아는 A씨는 이날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본래 2처장이 수사실 등을 통해 방첩 업무를 지휘하는데 이 기능을 여 전 사령관이 뚜렷한 이유도 없이 본인 직속으로 운영하게끔 만든 것"이라며 "(방첩사 내부에선) 계엄 전 수사지휘권을 행사하기 위해 직제를 개편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해 "(격상된) 사령관 직속 수사단은 안보·군사기밀·과학수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안규백 의원은 "국회와 선관위에 체포조를 파견한 장본인이 바로 여 전 사령관 아닌가"라며 "수사조직의 지휘권을 사령관 직속으로 변경한 배경이 무엇인지 명확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군기무사령부,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후신인 방첩사는 지난 11월 '계엄사-합수본부(합동수사본부) 운영 참고 자료' 문건을 작성하며 "내란을 사전에 모의한" 핵심 기관으로 의심받고 있다. 추미애 의원에 따르면, 이 문건은 여 전 사령관 지시로 작성돼 결재까지 이뤄졌다.

 

방첩사 측은 안규백 의원실에 "(해당 직제개편은) 방첩 역량 강화 및 수사 확대(를 위한 것)"이라며 "인원 변화는 크게 없었다. 편제 조정으로 몇 명 보강한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5614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478 12.10 51,4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67,7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07,8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68,7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58,0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40,8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91,2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111,1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34,3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51,9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6777 이슈 영국여왕 사망 당일 뮤지컬 <위키드> 공연 시작 전 특별한 안내사항 9 05:49 2,096
2576776 정보 오타쿠들이 발길을 끊은 어느 애니성지.jpg 8 05:05 2,434
2576775 이슈 참고하기 좋아보이는 여의도 집회 맵📍 8 04:59 2,046
2576774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81편 3 04:44 750
2576773 이슈 계엄령 계획 최소 3월부터 시작으로 보는 이유.jpg 17 04:33 3,519
2576772 이슈 '정경심 재판 위증 혐의' 전 서울대 직원 1심 무죄 22 04:31 2,462
2576771 이슈 한국인이 알면서도 절대 못 지키는것 13 04:29 3,054
2576770 유머 제법 웃긴 같이 살면 닮아가는 멍멍이 둘 40 04:27 2,686
2576769 이슈 오늘 오랜만에 일본 음방 토크 방송에 나온 후 일본 트렌딩에 오른 보아....jpg 9 03:51 3,509
2576768 이슈 배현진 근조화환 박살내서 전시 해놨길래 트럭 보낸 송파구민들 24 03:41 6,859
2576767 이슈 동현들이 좋아하는 유명한 버튜버 아이돌 수준 27 03:37 4,221
2576766 팁/유용/추천 피디수첩에서 알기 쉽게 요약정리해준 명태균 사건 12 03:27 5,207
2576765 유머 양갈래 강아지 1 03:24 1,662
2576764 팁/유용/추천 중소 여돌, 대놓고 영업합니다. <살아남아라! 중소 여돌!> 2편 <세이마이네임>.jpg (열심히 썼으니까 한 번만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정성글로 인정받을 자신 있음) 37 03:19 2,187
2576763 이슈 선결제 아니더라도 이렇게 기업이 나서줬으면 좋겠음.twt 13 03:17 5,106
2576762 유머 레즈비언 유튜버가 해석해주는 '이성애자 여자 언어'.jpg 16 03:15 4,362
2576761 정보 자진회수한다는 매일우유 멸균팩 우유 상태.gif 75 03:14 12,239
2576760 유머 로또 1등 당첨인데 백두대간 (태백산맥) 걸어가서 받아야 한다면? 54 03:12 3,009
2576759 이슈 문재인이 외교를 잘할수 있었던 이유 31 03:05 7,080
2576758 유머 2006년쯤에 찐오타쿠였으면 모를 수가 없는 레전드 패션 아이템들...jpg 49 03:01 4,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