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헌혈 봉사하던 30세 청년, 뇌사로 심장 등 기증해 5명 살려
2,783 51
2024.12.13 11:17
2,783 51

qRpvuN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5월 한영광(30) 씨가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뇌사로 심장,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증원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5월 귀갓길에 낙상사고로 쓰러져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

 

가족은 한씨의 상태가 점점 나빠져 가는 모습을 보고 다른 생명을 살린다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

 

한씨의 부모는 아들이 평소에도 꾸준히 헌혈 등 봉사와 나눔을 해왔다며, 이러한 아들이라면 기뻐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고인의 가족은 기증 후 국가에서 지원받은 장제비에 사비를 보태 1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부하고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던 그는 늘 자신보다 남을 챙기는 것을 좋아하던 사람이었다고 가족은 전했다. 월급을 받으면 부모님 옷을 샀고 최근까지는 '아버지 차를 바꿔드리겠다'며 돈을 모아 왔다고 한다.

 

어머니 홍성희 씨는 하늘로 떠난 아들에게 "너라면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살리는 일에 '잘했다'고 응원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다시 만날 날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잘 이겨내겠다. 사랑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https://m.yna.co.kr/view/AKR20241213032100530?input=tw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561 12.10 88,3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94,5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56,0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90,0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05,0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59,7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17,0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2 20.05.17 5,128,02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50,00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78,5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3137 기사/뉴스 기아,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 영입 1 13:33 87
323136 기사/뉴스 전광훈 "野 192석 절반 가짜"…尹 대선 조작 질문엔 "그건 아냐" 31 13:28 1,425
323135 기사/뉴스 [속보] 경찰 "출석요구서 우편 동시 발송…전달에 문제없어" 13:25 529
323134 기사/뉴스 [속보]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 윤 대통령 변호 맡기로 55 13:24 3,385
323133 기사/뉴스 [속보] 공조본 "대통령경호처가 업무소관 아니라며 수령 거부" 32 13:23 1,761
323132 기사/뉴스 김태호PD-지드래곤 만난 세기의 예능 '굿데이' MBC 편성 확정..."모두가 원할 그날" [공식] 25 13:17 1,199
323131 기사/뉴스 [속보] 공조본, 尹 소환장 대통령 관저 직접 전달 불발 20 13:15 1,433
323130 기사/뉴스 '탄핵 반대' 헌재게시판 도배‥'복붙' 800개, 대체 누가? 30 13:14 2,912
323129 기사/뉴스 레인보우 김재경, 올해 결혼했었다..."비연예인 남편 존중" 35 13:10 4,712
323128 기사/뉴스 현빈 '하얼빈', 개봉 8일 전 극장 3사 전체 예매율 1위 석권! 16 13:09 704
323127 기사/뉴스 "골룸 닮았네" 25년간 하루 잠 6시간 미만으로 자면 이렇게 변한다? 16 13:06 3,096
323126 기사/뉴스 NCT 마크X이영지, 힙스터들의 만남..오늘(16일) 신곡 ‘프락치’ 공개 5 13:01 438
323125 기사/뉴스 학생들 방청중인데…‘비상계엄’ 비판에 국민의힘 의원들 우르르 ‘퇴장’ 234 13:01 22,320
323124 기사/뉴스 예술·시민단체, ‘내란 동조’ 혐의로 유인촌 장관 고발…“한예종 통제로 적극 가담” 42 13:00 2,051
323123 기사/뉴스 고현정 "건강 악화, 회복 필요"...'나미브' 제작발표회 불참 [공식] 12 12:52 3,473
323122 기사/뉴스 이준·조세호, 계곡에 몸 던졌다..첫 겨울 입수 '최고 11.9%' [종합](1박 2일) 2 12:47 518
323121 기사/뉴스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불법계엄 막아냈다" 1130 12:40 33,233
323120 기사/뉴스 스트레이 키즈, 국내외 차트 갖고 논다…글로벌 정상 싹쓸이 23 12:35 860
323119 기사/뉴스 검찰, 김용현 구치소서 강제연행 시도…조사 거부로 불발 40 12:33 2,535
323118 기사/뉴스 외교부장관의 태도 ( 고혈압은 시청 금지) 30 12:29 3,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