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 하야" 발언에 국힘 시의원들 집단 퇴장
3,804 16
2024.12.13 10:12
3,804 16
13일 부산시의회의 영상회의록을 보면, 하루 전인 12일 제325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원석 시의원은 "대한민국을 위기로 내몬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하야하라"라는 내용으로 발언대에 올랐다.


그러나 전 시의원은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말을 멈춰야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일제히 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소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썰렁해진 본회의장 상황에 안성민 의장은 "정족수(재적 3분의 1)가 안되기 때문에 잠시 중지하고 다시 개회를 하겠다"며 수습에 나섰다. 남아있는 재석 의원은 전 의원을 포함해 반선호(민주당)·서지연(무소속) 의원과 안 의장 4명뿐이었다.

결국 회의는 산회를 거쳐 20분 뒤에야 재개됐다. 그제야 전 의원은 준비한 발언을 할 수 있었다. 여당에서 "그만하라"며 야유가 이어지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국회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거대 범죄집단으로 매도하며 검거하도록 지시한 건 대통령이 극우주의적 망상에 사로잡힌 것"이라며 "민주주의 수호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 즉시 하야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여당은 부산과 무산한 정치 발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 의원은 예고한 발언을 취소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채숙 시의원은 "여기에 이번 사태에 원인이 된 내용이 다 담겼다"며 비상계엄 이후 윤 대통령이 발표한 담화문 내용을 그대로 낭독했다.

사상 초유의 비상계엄을 둘러싸고 의회에서 압도적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대통령 하야'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민심을 전혀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최근 박 시의원이 '계엄 적극 지지' 글을 올렸다가 여론의 철퇴를 맞은 사안까지 거론한 이성한 사회복지연대 사무처장은 "부산 여당 의원들이 너무나 여론과 괴리돼 있는 것 같다.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56157?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브X더쿠] TOB 부스팅 클렌징 밤+슈퍼 샤이닝 마스크 50명 체험 이벤트 200 03.04 19,0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31,1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59,6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76,5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82,2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12,6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54,2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11,3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302,9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21,7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7780 기사/뉴스 흡연 말리던 女점주에 끓는 냄비 던진 男…경찰, 추적중 5 03.05 1,580
337779 기사/뉴스 김영옥 "몬스타엑스 주헌, 애인도 없는지 나한테 연락 자주 해" 웃음(라스) 31 03.05 3,717
337778 기사/뉴스 판사 출신 교수, '최상목 국민고발운동' 주도…하루만에 참여자 '1만 명' 육박 52 03.05 1,296
337777 기사/뉴스 나문희 "김어준 칭찬했더니 '좌파'로 몰려" (라스)[종합] 20 03.05 4,183
337776 기사/뉴스 "트럼프, 우크라에 군사원조 중단 이어 정보 공유 채널도 차단" 03.05 418
337775 기사/뉴스 “너 중국인이지”···탄핵 정국 속 캠퍼스로 번진 ‘혐중 정서’, 유학생들이 떤다 19 03.05 1,194
337774 기사/뉴스 장제원 측 "앞뒤 자른 문자, 증거 안돼"…성폭력 의혹 재차 일축 14 03.05 1,430
337773 기사/뉴스 “1억뷰 돌파 눈앞” 주병진 맞선→추성훈 트로트, 4564세대 취향 저격 2 03.05 740
337772 기사/뉴스 유재석, 장난감 병원에 쏟아진 악플에 속상 "서로의 양해 필요해" ('유퀴즈') 17 03.05 4,808
337771 기사/뉴스 ‘보물섬’, 시청률 10% 돌파…상승세 제대로 탔다 1 03.05 600
337770 기사/뉴스 시민단체, '마은혁 불임명' 최상목 권한대행 공수처 고발 10 03.05 832
337769 기사/뉴스 [왓IS] 이수지, ‘대치맘’ 저격 의혹에 입열었다 “의도 오해 有…내 경험 반영” 261 03.05 21,382
337768 기사/뉴스 황정음, '발연기 논란'에 "내 드라마 망했으면…" 28 03.05 3,748
337767 기사/뉴스 [국외지진정보] 03-05 22:27 대만 자이시 남쪽 37km 지역 규모 5.2 2 03.05 735
337766 기사/뉴스 합병 공전에··· 티빙·웨이브 '제휴 요금제' 검토 9 03.05 1,319
337765 기사/뉴스 드라마 '시그널' 10년만에 돌아온다…김혜수·조진웅·이제훈 출연 8 03.05 1,201
337764 기사/뉴스 한강서 자살시도 父子, 구조했더니 “어머니·아내 죽였다” 긴급체포 40 03.05 4,204
337763 기사/뉴스 에이즈 숨기고 여중생과 수십 차례 성관계한 男…“반성한다”면 끝? 38 03.05 3,171
337762 기사/뉴스 [단독] 유명 요리사 운영 레스토랑 통창에 깔려 전치 4주…"합의금 못 줘" 411 03.05 68,904
337761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14 03.05 2,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