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 하야" 발언에 국힘 시의원들 집단 퇴장
3,077 16
2024.12.13 10:12
3,077 16
13일 부산시의회의 영상회의록을 보면, 하루 전인 12일 제325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원석 시의원은 "대한민국을 위기로 내몬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하야하라"라는 내용으로 발언대에 올랐다.


그러나 전 시의원은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말을 멈춰야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일제히 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소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썰렁해진 본회의장 상황에 안성민 의장은 "정족수(재적 3분의 1)가 안되기 때문에 잠시 중지하고 다시 개회를 하겠다"며 수습에 나섰다. 남아있는 재석 의원은 전 의원을 포함해 반선호(민주당)·서지연(무소속) 의원과 안 의장 4명뿐이었다.

결국 회의는 산회를 거쳐 20분 뒤에야 재개됐다. 그제야 전 의원은 준비한 발언을 할 수 있었다. 여당에서 "그만하라"며 야유가 이어지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국회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거대 범죄집단으로 매도하며 검거하도록 지시한 건 대통령이 극우주의적 망상에 사로잡힌 것"이라며 "민주주의 수호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 즉시 하야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여당은 부산과 무산한 정치 발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 의원은 예고한 발언을 취소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채숙 시의원은 "여기에 이번 사태에 원인이 된 내용이 다 담겼다"며 비상계엄 이후 윤 대통령이 발표한 담화문 내용을 그대로 낭독했다.

사상 초유의 비상계엄을 둘러싸고 의회에서 압도적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대통령 하야'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민심을 전혀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최근 박 시의원이 '계엄 적극 지지' 글을 올렸다가 여론의 철퇴를 맞은 사안까지 거론한 이성한 사회복지연대 사무처장은 "부산 여당 의원들이 너무나 여론과 괴리돼 있는 것 같다.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56157?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판타지 로맨스 레전드! 도경수 X 원진아 X 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 첫사랑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381 01.03 41,4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4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02,4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13,9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32,8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1,48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19,77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303,6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4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72,4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7260 기사/뉴스 尹 체포 고심 거듭하는 공수처… 영장 재집행 등 여러 방안 검토 14 03:17 752
327259 기사/뉴스 남양주 의류창고에서 화재...한때 대응 1단계 발령 (화재 불길 잡았다고 함) 11 01:56 1,927
327258 기사/뉴스 [단독] 국힘 40여명, 윤석열 체포 막으러 6일 새벽 관저 집결한다 143 00:38 8,684
327257 기사/뉴스 [단독] 오세훈 서울시장 조기 대선 출마 결심...사전 준비팀 가동 지시 817 00:35 21,056
327256 기사/뉴스 [MBC 스트레이트] 영장도 무시…뒤로 숨어든 대통령 (25.01.05 방송) 3 00:32 960
327255 기사/뉴스 [오피셜]"재계약은 팬들 향한 작은 보답의 과정" 울산 HD, 이청용과 재계약 1 01.05 572
327254 기사/뉴스 배우 최준용 "계엄 몇 시간 만에 끝나 아쉬웠다"…尹 공개지지 493 01.05 60,092
327253 기사/뉴스 경북딸기, 두바이시장 본격적으로 수출길 올라 12 01.05 3,099
327252 기사/뉴스 K드라마에 담기는 '가족'의 개념이 달라졌다 1 01.05 3,631
327251 기사/뉴스 오늘 나온 경찰발? 기사들 19 01.05 5,067
327250 기사/뉴스 서산 캠핑장 텐트서 50대·10대 부자 숨진 채 발견 45 01.05 10,857
327249 기사/뉴스 '다리미' 최태준, 양혜지에 "나랑 연애하자" 키스 2 01.05 3,249
327248 기사/뉴스 행시 출신 30대 공무원, 4급 승진하자마자 사표 낸 이유 [인터뷰] 41 01.05 7,612
327247 기사/뉴스 동네 친구들과 수다가 장수 지름길? 백세인들 비결 1위 "좋은 인간관계" 3 01.05 1,186
327246 기사/뉴스 “소고기뭇국 끓이기 겁난다”…설 코앞인데 채소·과일값 얼마나 올랐길래 4 01.05 1,114
327245 기사/뉴스 “이 참에 물려줘야겠네”…최근 강남 아파트 증여 급증한 이유는? 10 01.05 3,652
327244 기사/뉴스 목표 없이 예금으로 돈 모아온 8년차 직장인 "이대로 해도 괜찮을까요" [재테크 Q&A] 6 01.05 3,988
327243 기사/뉴스 "노른자 땅에 또…" 서면 NC백화점 자리에 47층 아파트 41 01.05 3,884
327242 기사/뉴스 조국혁신당, 공수처에 尹 체포 참관 요청 290 01.05 18,548
327241 기사/뉴스 윤상현 “헌재, 민주당 하부기관처럼 움직여 국민 공분 커져” 343 01.05 13,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