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본능부부 아내가 비판 여론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본능부부 아내는 1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문득 생각나지만 우리나라는 꼭 좋은 모습은 안 보이고 안 좋은 모습만 보이면 쥐 잡듯이 잡고 좋은 모습은 배 아프고 안 좋은 건 난리인 것 같다. 참 그렇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닌데"라며 '이혼숙려캠프' 방송 후 쏟아진 비판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또한 본능부부 아내는 간식을 먹는 자녀의 사진을 공개하며 "먹돌. 우리가 어찌 키우든 뭔 상관. 내가 굳이 상세히 이야기 해야 되나. 뭔 상관"이라며 "살다 보면 놓치는 부분이 있고, 살다 보면 실수할 수 있고, 나야 결혼도 멋모를 때 해서 배우는 게 있음 공부하는 게 있음 더 늦게 했겠지. 이게 내 선택이라 후회없고 다시 처음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자는 남편의 모습과 함께 "사랑해 은석 씨. 나의 자유시간. 요새는 안 싸운다. 안 싸운 지 오래 된 듯. 그만큼 이제 서로가 지치고 알아가기까지는 힘든 과정. 지금도 그렇지만 인생은 숙제 같다"며 "살도 빠지고 난 찌고. 힘든 일 겪고 나니 웃을 날이 곧 오겠지. 나밖에 모르는 남자. 내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이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본능 부부'는 최근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12년 동안 6번의 출산을 하고 현재도 임신 중인 사실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남편은 임신한 아내에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스킨십을 하는 등 성욕을 드러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앞서 본능 부부는 지난 2022년 MBN '고딩엄빠'에 출연, 당시 18세이던 아내는 열 살 연상의 교회 선생님이었던 남편과 교제하다 임신, 친아버지에게 임신 사실을 숨긴채 홀로 미혼모 센터에서 출산을 했다고 밝혀 큰 논란이 됐던 바 있다.
현재 '본능 부부'는 6남매와 곧 태어날 7번째 아이를 키우며 정부의 다둥이 지원금 월 약 300만 원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부부는 아이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주지 않은 채 둘 만 식사를 하고 둘만 외식을 하는 등의 모습이 공개됐고, 이에 아동학대라며 국민신문고에 아동학대 관련 민원과 신고 하는 등 큰 공분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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