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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10주년 기대해주세요” 데이식스, 말하는대로 이뤄낸 역대급 2024[뮤직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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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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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리고 꿈꾸고 간절히 바라던 대로 아름다운 청춘의 페이지들을 완성했다. 데뷔 10년 차 밴드 데이식스(DAY6) 이야기다.

2024년은 데이식스 필모그래피에 북마크처럼 새겨진 해였다. 지난해 11월 27일 단체 활동 여백기에 마침표를 찍은 성진과 영케이(Young K), 원필, 도운은 2022년 말부터 각종 차트를 거슬러 오른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와 '예뻤어' 흥행을 토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역주행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올해 3월 발매한 미니 8집 'Fourever'(포에버) 타이틀곡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 더 쇼)와 수록곡 'HAPPY'(해피) 등으로 차트를 정주행하며 밴드 붐 주역으로 떠오른 것.

 

(중략)

 

다음은 데이식스와의 일문일답 전문.

 


Q 음원 차트 1위 석권을 필두로 월드투어 성황, 첫 대상 수상, 고척돔 입성까지 데이식스의 2024년은 말하는 대로 실현된 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여백 없이 쏟아부어 이뤄 낸 '역대급' 성과들에 대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 성진_ DAY6는 여태까지 그래왔듯이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 준 우리 마이데이들한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합니다.

▲ Young K_ 정말 꿈만 같은 해였던 것 같아요. 웃음과 감동의 눈물도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뿌듯하기도 하면서 이것들을 가능케 한 마이데이, 멤버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향한 감사함도 넘쳤어요. 그리고 앞으로의 날들도 더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 원필_ 가장 먼저 우리 마이데이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DAY6의 컴백을 누구보다 기다려준 분들이에요. 올 한 해 이러한 성과들을 이뤄낼 수 있었던 건 마이데이 덕분입니다. 그리고 항상 응원해 주시는 박진영 PD님을 비롯한 JYP엔터테인먼트와 STUDIO J(스튜디오 제이) 식구들, 지상이 형(JYP 퍼블리싱 소속 홍지상 프로듀서), 또 DAY6를 위해서 힘써주시는 모든 스태프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도운_ 우리 DAY6 멤버 형들과 마이데이 너무 고생 많았고, 많은 사랑 주시는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잘 서포트 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Q '돌다리를 건너고 있다'라는 지난 3월 웹 예능 '조목밤'에서의 말처럼 데이식스의 위상은 여백기 종료 후 현저하게 달라졌는데요. 강을 건너 마주한 풍경은 상상해 왔던 것과 비슷한지, 만족스러운 모양인지 궁금합니다. '늙지 않는 음악'이라는 방향성은 변하지 않았을 것 같지만 한층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된 후 '감사하며 살자'라는 리더 성진 씨의 한마디 외에도 멤버들끼리 혹은 스스로 되새기거나 다짐한 부분이 있을까요.

▲ 성진_ 언젠가는 이뤄지기를 목표하긴 했지만 현재로서는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생각합니다. 현 상황이 'DAY6 음악' 자체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 같아요. 더 좋은 음악을 만들고 표현하고 싶다는 욕심이 더 커진 것 같고요. 지나치던 작은 디테일들을 조금씩 더 챙기고자 합니다.

▲ Young K_ 늙지 않는 음악과 함께 좋은 음악을 하자는 다짐은 변치 않는 것 같습니다. 강을 건너 마주한 풍경이라기엔 아직 건너는 중인 것 같아요. 아직 만족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건너야 할 돌다리가 더 남은 느낌입니다. 다만 건너다보니 더 익숙해지는 것 같고, 더 기분 좋게 가벼운 발걸음으로 미소 지으며 건널 수 있는 것 같아요.

 

▲ 원필_ 변함없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무던하게 활동하고 싶어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습니다.

▲ 도운_ 늘 하는 이야기지만 지금처럼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즐겁게 음악 하면서 배우며 살겠습니다.

 


Q 올해 실내체육관부터 인스파이어 아레나, 고척돔까지 단독 공연 규모를 키워 왔는데요. 멤버들에게는 관객 수 증가, 자체 신기록 경신, K팝 밴드 최초 입성 등 수치적 성과 이상의 의미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차후 더 큰 공연장 입성을 기대해도 좋을지 궁금합니다.

▲ 성진_ 수치적 성과에는 사실 크게 중점을 두지 않지만, 저희가 가는 길이 나쁘진 않았다는 약간의 위안은 얻는 것 같습니다. 공연장 규모보단 공연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 Young K_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더 많은 분들께서 DAY6 공연에 오고 싶어 하신다는 사실을 감사함과 함께 체감하게 되었고,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을 모시기 위해 계획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기대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원필_ 무대에서 항상 가장 먼저 느끼는 건 '감사함'이에요. 저희 음악을 듣고 공연장까지 찾아오는 게 쉽지 않은 거잖아요. 앞으로도 멋진 공연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습니다.

▲ 도운_ 지금도 너무 과분하지만 지금 당장 주어지는 것부터 성실하게 잘 소화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데이식스를 발견해 준 사람들이 한결 많아진 시점에 데뷔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뜻깊을 것 같습니다. 2025년 어떤 활동 계획을 세워 두었는지, 팬들과 함께 어떤 페이지들을 써 내려가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 성진_ 여느 때와 다름없이 눈 감았다 뜨면 한 해가 지나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여러 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5년에는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 Young K_ 당연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공연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0주년을 어떻게 하면 마이데이와 멤버들이 다 같이 기쁘게 축하할 수 있을까 회의하고 있고, 곡도 쓰고 있습니다.

▲ 원필_ 2025년은 DAY6의 10주년이에요. 저희가 기대하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마이데이분들도 같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도운_ 마이데이와 DAY6가 함께 완성하는 곡을 언젠가는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기사 전문 :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93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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