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600조원 사나이
2,080 0
2024.12.13 08:43
2,080 0

일론 머스크(사진)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11일(현지시간) 6% 가까이 오르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5.93% 오른 424.77달러에 마감했다. 종전 최고가였던 2021년 11월 4일의 409.97달러를 넘어 약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테슬라에 대한 투자 열기는 지난 11월 6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이후 본격화됐다. 머스크가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떠오르면서 지난달에만 주가가 38% 상승했다. 대선일이었던 지난달 5일의 251.44달러와 비교하면 이날 장중 가격은 약 68.9%나 오른 것이다. 이날 종가 기준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조3635억 달러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5주 만에 5593억 달러(약 800조1905억원)가량 불어났다.

머스크가 트럼프 2.0 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사업에 관한 정부 규제가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영향을 준 것이다.

블룸버그는 또 이날 머스크가 순자산이 4000억 달러를 넘어선 역사상 최초의 인물이 됐다고 전했다. 테슬라 주가 상승과 함께 그의 순자산가치 급증에 기여한 것은 비상장기업인 스페이스X의 내부자 주식 매각 때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스페이스X 임직원과 초기 주주 등 내부자들의 공개 매수에서 투자자들은 1주당 185달러로 거래해 스페이스X의 전체 기업가치를 약 3500억 달러(약 501조250억원)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를 설립하고 상당한 지분을 보유한 머스크의 순자산가치는 약 500억 달러(약 71조5750억원) 불어나 머스크의 총 순자산가치는 4392억 달러(약 628조4074억원)에 달하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스페이스X의 최근 기업가치 상승 역시 머스크의 정치적 영향력이 우주사업 관련 규제를 완화해 회사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4일 머스크의 우주사업을 지원해온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작먼을 항공우주국(NASA) 수장으로 지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평가가치도 상승하고 있다. xAI의 기업가치는 지난달 중순 자금조달 펀딩에서 500억 달러(약 71조5750억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지난 5월 펀딩(240억 달러) 때보다 2배 넘게 증가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 등은 전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07510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판타지 로맨스 레전드! 도경수 X 원진아 X 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 첫사랑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381 01.03 41,7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1,9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02,4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13,9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32,8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2,2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19,77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303,6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4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73,3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7260 기사/뉴스 尹 체포 고심 거듭하는 공수처… 영장 재집행 등 여러 방안 검토 24 03:17 1,692
327259 기사/뉴스 남양주 의류창고에서 화재...한때 대응 1단계 발령 (화재 불길 잡았다고 함) 12 01:56 2,065
327258 기사/뉴스 [단독] 국힘 40여명, 윤석열 체포 막으러 6일 새벽 관저 집결한다 148 00:38 9,684
327257 기사/뉴스 [단독] 오세훈 서울시장 조기 대선 출마 결심...사전 준비팀 가동 지시 827 00:35 22,788
327256 기사/뉴스 [MBC 스트레이트] 영장도 무시…뒤로 숨어든 대통령 (25.01.05 방송) 3 00:32 1,047
327255 기사/뉴스 [오피셜]"재계약은 팬들 향한 작은 보답의 과정" 울산 HD, 이청용과 재계약 1 01.05 589
327254 기사/뉴스 배우 최준용 "계엄 몇 시간 만에 끝나 아쉬웠다"…尹 공개지지 496 01.05 61,574
327253 기사/뉴스 경북딸기, 두바이시장 본격적으로 수출길 올라 12 01.05 3,126
327252 기사/뉴스 K드라마에 담기는 '가족'의 개념이 달라졌다 1 01.05 3,700
327251 기사/뉴스 오늘 나온 경찰발? 기사들 19 01.05 5,128
327250 기사/뉴스 서산 캠핑장 텐트서 50대·10대 부자 숨진 채 발견 45 01.05 10,857
327249 기사/뉴스 '다리미' 최태준, 양혜지에 "나랑 연애하자" 키스 2 01.05 3,298
327248 기사/뉴스 행시 출신 30대 공무원, 4급 승진하자마자 사표 낸 이유 [인터뷰] 41 01.05 7,683
327247 기사/뉴스 동네 친구들과 수다가 장수 지름길? 백세인들 비결 1위 "좋은 인간관계" 3 01.05 1,208
327246 기사/뉴스 “소고기뭇국 끓이기 겁난다”…설 코앞인데 채소·과일값 얼마나 올랐길래 4 01.05 1,119
327245 기사/뉴스 “이 참에 물려줘야겠네”…최근 강남 아파트 증여 급증한 이유는? 10 01.05 3,707
327244 기사/뉴스 목표 없이 예금으로 돈 모아온 8년차 직장인 "이대로 해도 괜찮을까요" [재테크 Q&A] 6 01.05 4,003
327243 기사/뉴스 "노른자 땅에 또…" 서면 NC백화점 자리에 47층 아파트 41 01.05 3,914
327242 기사/뉴스 조국혁신당, 공수처에 尹 체포 참관 요청 294 01.05 18,685
327241 기사/뉴스 윤상현 “헌재, 민주당 하부기관처럼 움직여 국민 공분 커져” 344 01.05 13,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