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600조원 사나이
2,096 0
2024.12.13 08:43
2,096 0

일론 머스크(사진)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11일(현지시간) 6% 가까이 오르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5.93% 오른 424.77달러에 마감했다. 종전 최고가였던 2021년 11월 4일의 409.97달러를 넘어 약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테슬라에 대한 투자 열기는 지난 11월 6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이후 본격화됐다. 머스크가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떠오르면서 지난달에만 주가가 38% 상승했다. 대선일이었던 지난달 5일의 251.44달러와 비교하면 이날 장중 가격은 약 68.9%나 오른 것이다. 이날 종가 기준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조3635억 달러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5주 만에 5593억 달러(약 800조1905억원)가량 불어났다.

머스크가 트럼프 2.0 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사업에 관한 정부 규제가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영향을 준 것이다.

블룸버그는 또 이날 머스크가 순자산이 4000억 달러를 넘어선 역사상 최초의 인물이 됐다고 전했다. 테슬라 주가 상승과 함께 그의 순자산가치 급증에 기여한 것은 비상장기업인 스페이스X의 내부자 주식 매각 때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스페이스X 임직원과 초기 주주 등 내부자들의 공개 매수에서 투자자들은 1주당 185달러로 거래해 스페이스X의 전체 기업가치를 약 3500억 달러(약 501조250억원)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를 설립하고 상당한 지분을 보유한 머스크의 순자산가치는 약 500억 달러(약 71조5750억원) 불어나 머스크의 총 순자산가치는 4392억 달러(약 628조4074억원)에 달하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스페이스X의 최근 기업가치 상승 역시 머스크의 정치적 영향력이 우주사업 관련 규제를 완화해 회사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4일 머스크의 우주사업을 지원해온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작먼을 항공우주국(NASA) 수장으로 지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평가가치도 상승하고 있다. xAI의 기업가치는 지난달 중순 자금조달 펀딩에서 500억 달러(약 71조5750억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지난 5월 펀딩(240억 달러) 때보다 2배 넘게 증가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 등은 전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07510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토팜💖] 손상되고 민감해진 피부 고민은 그만!❌ 긴급 진정보호 크림 ✨아토팜 판테놀 크림✨체험 이벤트 433 01.05 34,4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4,5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34,6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33,1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60,9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9,5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29,8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12,30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66,1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94,9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7800 기사/뉴스 "MBC엔 답 안 하겠다"는 대전시장…대전MBC "강한 유감" 7 19:26 456
327799 기사/뉴스 논란의 한국여론평판연구소, 국민의힘에 언론사 고발 요청 14 19:24 810
327798 기사/뉴스 [제주항공 관련] 미흡하나 위반 없다…'둔덕' 재검토 일주일만의 국토부 결론 4 19:20 536
327797 기사/뉴스 [속보] 법원, 尹대통령 체포영장 재발부…유효기간 연장 408 19:12 10,397
327796 기사/뉴스 이준혁 "'범죄도시3' 때 20kg 쪄...80kg 넘으면서 호르몬도 변해" ('틈만나면') 13 19:09 2,094
327795 기사/뉴스 JTBC취재결과 김건희 논문 표절 결과 김건희에게만 통보했다함 17 19:08 2,786
327794 기사/뉴스 "대변 보고 간 사람도"…집회 시달리는 한남동 주민·상인 '고통'[르포] 73 19:07 2,002
327793 기사/뉴스 “헌법재판관 토벌”…조선일보가 실은 ‘내란 선동’ 의견광고 15 19:06 969
327792 기사/뉴스 숙명여대, 김건희 여사 석사 논문 표절 잠정 결론...”30일 안에 이의제기 하지 않으면 결론 확정” 22 19:05 871
327791 기사/뉴스 JTBC 오대영 라이브 - 오늘의 오 앵커 한마디 3 19:03 584
327790 기사/뉴스 "신림역에서 '한녀' 20명 죽이겠다" 살해 예고글 게시한 20대, 결국 '집행유예' 32 19:00 1,332
327789 기사/뉴스 계엄주범 군인들 구속됐는데도 꼬박꼬박 월급 받는 중 15 19:00 1,219
327788 기사/뉴스 극우 세력 "재판관 8인 개별 압박하자"…'법치 파괴' 협공태세 12 19:00 627
327787 기사/뉴스 유시춘 EBS 이사장 '임기 연장 무효' 가처분 기각 5 18:59 1,028
327786 기사/뉴스 톰 홀랜드♥젠데이아, 4년 열애 끝에 약혼…5캐럿 다이아 '프러포즈' 진짜였다 20 18:58 2,996
327785 기사/뉴스 핫게 경찰청 찾아간 국힘 이철규에게 부적절하다라고 반박한 우종수 20 18:54 2,150
327784 기사/뉴스 국토부 "제주항공 사고기, 조류 충돌 있었다…엔진서 깃털 발견" 6 18:53 1,589
327783 기사/뉴스 "음주단속 떴대"…꼼수 앱에 골치 썩는 경찰 19 18:49 2,160
327782 기사/뉴스 전공의 수련 60시간으로 단축 법안에 병원계 반발 38 18:41 2,330
327781 기사/뉴스 "살 사람은 산다" 명품 연초부터 '배짱 인상' 8 18:38 1,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