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수상한 그녀' 정지소가 원작 속 심은경과 달라진 점에 대해 얘기했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는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극본 허승민/ 연출 박용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해숙, 정지소, 진영, 서영희, 인교진과 박용순 감독이 참석했다.
정지소는 원작 속 심은경과 자신의 연기 비교에 대해 "제가 심은경 배우님을 굉장히 좋아한다"라며 "그래서 감히 저의 연기와는 비교할 수는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작과) 어떤 차별점을 두는 것보다 그냥 저희 스토리에 더 집중해서 저희 스토리에 맞는 오두리를 연기하려 했다"라고 덧붙였다.
정지소는 극 중 오말순(김해숙 분)의 젊어진 20대 모습이자 걸그룹 데뷔 3개월을 앞둔 오두리 역을 연기한다.
한편 '수상한 그녀'는 칠십 할머니 오말순(김해숙 분)이 하루아침에 20대 오두리(정지소 분)가 되어, 최고의 프로듀서 대니얼 한(진영 분)을 만나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맞이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수상한 그녀'를 리메이크했다.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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