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기준이 22일 결혼한다. '엄유민법' 멤버들(유준상 김법래 민영기 엄기준) 중 마지막으로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12일 엄기중의 소속사 썬트리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엄기준이 이달 22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앞서 엄기준은 지난 5월 개인 SNS를 통해 편지를 공개하며 결혼을 앞둔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엄기준은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나에겐 없는 일인줄 알았다. 그런 내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한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나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엄기준은 1995년 연극 '리챠드 3세'로 데뷔했고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드윅' '광화문 연가'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유령' '펜트하우스' 시리즈 '작은 아씨들'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현재 뮤지컬 '광화문 연가'를 통해 관객과 만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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