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尹, 국정원장에게 '부정선거' 보고받고 "내 선거도 10%p 이상 이겼어야…."
40,807 552
2024.12.13 07:35
40,807 552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배경으로 부정선거 의혹이 거론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취임 후 국가정보원장을 불러 자신이 "이재명 후보에게 너무 적은 득표차로 이겨 선거가 이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주간조선 취재 결과 확인됐다. 이는 윤 대통령이 자신이 당선된 20대 대선에서도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의심을 갖고 있었으며, 이것이 22대 총선 결과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하나의 배경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상계엄 사태 때 계엄군은 22대 총선 당시 부정선거가 있었는지 파악하는 차원에서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도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윤 대통령은 22대 총선뿐 아니라 문재인 정권 때인 2020년 4월에 치러진 21대 총선에서도 부정선거가 있었는지 의심하고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난다.

주간조선이 김규현 전 국가정보원장을 잘 아는 복수의 인사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김 전 국정원장은 2022년 5월 원장 부임 후 주변 인사들에게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못 본 척 넘어갈 수 없다"며 "이를 토대로 21대 총선에 대한 보안 점검을 실시했고 점검 후의 내용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수차례 말했다. 김 전 원장의 보고를 들은 윤 대통령은 "내 선거도 이상하지 않았습니까. 10~15%(포인트) 이상 이겼어야 했는데 0.73%(포인트) 차이로밖에 못 이긴 것은 이상하지 않습니까"라고 김 전 원장에게 말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확인해 준 김 전 원장의 한 측근은 김 전 원장이 자신을 불러서 이런 얘기를 들려줬던 국정원 관련 특정 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지목하며 "(그때만 해도) 윤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본격적으로 수사하려는 의지나 계획은 없었다"며 "아마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정선거 수사를 꺼렸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망설인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당시 보고를 통해) 부정선거에 대한 확신을 가졌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인사의 말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 전 원장이 만난 시점은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직후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때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2022년 5월 20일)을 전후한 시점으로, 당시 바이든 미 대통령은 '바이든도 부정선거에 의해 당선됐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주장으로 인해 부정선거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전 국정원장은 이 같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주간조선의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에 답을 해오지 않았다.


후략



전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53/0000047288

목록 스크랩 (0)
댓글 55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개정판 증정 이벤트✨ 278 00:20 8,2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53,3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90,3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48,3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52,1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5,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83,5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101,66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21,8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40,2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2586 기사/뉴스 [단독]방첩사 ‘軍 비화폰 서버 삭제 훈련’ 실시했다…포렌식 결과 불투명 18 11:23 875
322585 기사/뉴스 레드카펫 무산..'2024 KBS연예대상' 탄핵 정국 속 취소 [공식] 5 11:22 848
322584 기사/뉴스 尹, 담화 직후 법률 21건·시행령 21건 재가 18 11:20 990
322583 기사/뉴스 명태균 ‘황금폰’ 확보한 검찰 “경위는 알려주기 곤란” 45 11:18 1,672
322582 기사/뉴스 헌혈 봉사하던 30세 청년, 뇌사로 심장 등 기증해 5명 살려 37 11:17 1,376
322581 기사/뉴스 [속보] 권성동, 우원식 예방…바로 비공개 전환 32 11:15 3,394
322580 기사/뉴스 차량서 흉기로 여성 숨지게 한 50대 긴급체포…채무 갈등 추정 4 11:13 507
322579 기사/뉴스 보란 듯 권한 행사하는 尹…대법관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 8 11:09 821
322578 기사/뉴스 한예슬, 가라오케 출신 ♥류성재과 정식 활동 시작…‘사회적 명함’ 생길까(한예슬is) 181 11:03 16,545
322577 기사/뉴스 “하이브 아이돌 문건 청문회 열어달라” 국민청원 5만명 성원 채워 14 11:03 661
322576 기사/뉴스 [속보]'자진 사퇴 거부' 尹, 국회에 대법관 임명동의안 제출..권한 행사 이어가 23 10:56 2,072
322575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대통령, 조지호 경찰청장 6번 전화해 국회의원 체포 지시" 10 10:56 1,166
322574 기사/뉴스 尹, 경찰에도 "의원들 다 잡아들여…계엄법 위반이니 체포해" 5 10:54 803
322573 기사/뉴스 “尹 이재명 무죄 선고 판사도 체포 지시”…대법 “사법권 중대·직접 침해” 9 10:53 740
322572 기사/뉴스 샤이니 키&민호, 인도네시아 연말 방송 스페셜 게스트 참석 6 10:46 1,044
322571 기사/뉴스 황정민→'88년생' 김수현·정해인·임시완 'GD와 친구들' 출격?.."논의 중"[공식] 8 10:43 980
322570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조지호, 비상계엄 당시 '비화폰'으로 6차례 통화" 3 10:43 1,120
322569 기사/뉴스 [속보] 조지호 측 "尹에 3차례 항명" 40 10:42 4,453
322568 기사/뉴스 (예전기사) 주일대사, 일본인도 아닌데 왜?‥공식행사마다 '일한관계'표현 논란 23 10:33 1,429
322567 기사/뉴스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말하는 기성용,린가드,일류첸코,최준,백종범,윌리안 선수에 관한 이야기 1 10:32 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