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윤여준 "尹, 술을 그렇게 먹고 뇌가 제대로 작동하겠나"
2,730 5
2024.12.13 07:30
2,730 5
윤 전 장관은 12일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을 겨냥해 "들리는 말로는 거의 매일 밤 새벽까지 마신다는 거 아니냐"며 "판단이 옛날에 흐려졌다. 술을 그렇게 먹고 뇌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나"라고 탄식했다.

윤 전 장관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의 원인에 대해 "윤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 자신이 갖고 있는 권력에 도취된 면이 있어 보인다"고 분석하며 "내가 뭐든지 마음먹으면 할 수 있다는 식의,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으로서는 해서는 안 되는 생각을 했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데 현실이 워낙 어려워지니까 돌파할 길은 안 보이고, 민심은 떠나서 지지도가 20%로 떨어지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식물인간이 된다는 건 자기가 용납할 수 없고, 그러니까 엉뚱한 발상을 한 것 같다"고 지적헀다.

윤 전 장관은 이 사태를 예견했는지 묻는 취지의 질문에 답하면서든 "윤 대통령은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엉뚱한 짓을 할지 모른다는 생각은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사태의 의미에 대해 "윤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정치권력이 수준이 너무 낮아서 지금 우리 국민을 상대로 통치를 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아주 낙후된 권력이라는 게 드러난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현실적으로는 여야 정치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니까 이 고비를 잘 넘겼으면 좋겠는데 과연 잘 될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윤 전 장관은 김영삼 정부에서 청와대 공보수석, 환경장관을 역임했고 이후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참모로 활동하며 '보수 책사'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지난 2012년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TV 찬조연설을 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12.7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에 국민의힘이 집단 불참 결정을 한 데 대해 "비굴하다"고 매섭게 비판했다.

그는 "저 같으면 정말 국민들에 대한 죄의식에서라도 사죄를 했을 텐데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의 정치적 이해를 계산하는 모습에 분노가 생기더라"며 "지금 어떤 명분으로 탄핵에 찬성을 안 한다는 거냐? 그 명분이 뭐며 논리가 뭐냐? 대통령이 범한 정치적 과오가 얼마나 어마어마한 건데"라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공식적으로 말하는 것은 탄핵으로 인한 국가 혼란'이라는 질문에 "늘 대의명분을 찾는 데는 도가 튼 사람들"이라고 쏘아붙이며 "자기의 정치적 목적을 포장해야 되니까 대의명분으로. 늘 그렇게 내세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당내 친윤계가 권성동 차기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권을 재탈환해오려 한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한동훈 씨가 잘했다, 못했다를 떠나서 지금 상황에서 그나마 한동훈 씨를 축출하고 권성동 씨를 옹립한다는 것을 지금 국민정서가 용납할 것 같나? 잘못하면 그다음 공중분해된다"고 경고하며 "국민의 분노를 자꾸 이렇게 자극하면, 국민의 압력이 들어오면 어떡할 거냐. 진짜 이해가 안 간다. 이 상황을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이길래 저런 꿈꾸는 소리 같은 생각을 하느냐"고 일갈했다.


https://naver.me/G65XjFHU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 색조에 진심인 븉방덬들을 위한 역대급 듀오밤…! ‘치크톤 립앤치크 듀오밤’ 체험 이벤트! 493 12.10 39,4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53,3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88,5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48,3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52,1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4,9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83,5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101,66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20,5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40,2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5831 유머 출근시간에 초록색 칸 탔는데 안 그래도 파리한 직장인들 안색 톤그로 올라와서 어디 실려가는 사람들 같았음 1 11:21 342
2575830 기사/뉴스 尹, 담화 직후 법률 21건·시행령 21건 재가 7 11:20 365
2575829 이슈 전 KBS 기자 최경영: 쿠데타해서 군부독재 오래 가면 미국의 다음 압력은 해외자산동결, 금융제재 또는 위협인데...생각해보니 실제 제재를 안 하고, 다만 미국이 말풍선 한마디만 날리면. 한국 금융시장은 완전히 초토화되어버리겠구나란 결론. 윤석열이 한 내란의 위험성. 나라를 완전히 말아먹을 수 있었다.jpg 4 11:19 568
2575828 이슈 진돌 여동생이 직접 만든 옷을 입었던 히ㅣㅣㅣㅣㅣ디님 4 11:19 1,278
2575827 기사/뉴스 명태균 ‘황금폰’ 확보한 검찰 “경위는 알려주기 곤란” 30 11:18 1,059
2575826 유머 유키스 만만하니 춤추는 박쥐.mp4 2 11:17 187
2575825 기사/뉴스 헌혈 봉사하던 30세 청년, 뇌사로 심장 등 기증해 5명 살려 22 11:17 866
2575824 이슈 앤톤 父'윤상, 22년 만에 MBC라디오 복귀…'오늘 아침' 새 DJ 발탁 14 11:17 772
2575823 이슈 더 위쳐 4 시네마틱 트레일러(한국어 더빙) 3 11:17 183
2575822 정보 일본 도쿄 케이큐선, 아사쿠사선, 오에도선 카드 터치결제 시행(12/21) 6 11:16 324
2575821 유머 뉴진스, 친오빠랑 손 잡을 수 있다는 혜인이 말에 기겁하는 민지.shorts 7 11:16 578
2575820 팁/유용/추천 12/13 오늘 조경태 사무실 맞은편 컴포즈 선결제한 후기!(후기덕대신 올림) 10 11:16 1,300
2575819 기사/뉴스 [속보] 권성동, 우원식 예방…바로 비공개 전환 29 11:15 2,548
2575818 이슈 [속보]백선희 교수, 조국 의원직 승계…14일 탄핵 투표 가능 17 11:15 1,191
2575817 이슈 아무도 관심 안주는 농민이 상여 메고 트랙터 끌고 오고 항상 괄시 받는 아이돌 휀걸이 응원봉 들고 뛰쳐나오고 존재마저 부정당하는 퀴어깃발이 제일 화려하게 휘날리고 맨날 욕먹는 노조가 제일 앞에서 길 트고 늘 역사에서 지워지는 여자목소리가 제일 크게 노래함 13 11:15 1,235
2575816 정보 거지들이 2찍하느니 이때싶 혐오들 좀 하지 마라 28 11:15 1,566
2575815 유머 배달비 3만원인데도 욕이 없는 서비스 jpg 20 11:14 3,881
2575814 유머 한국어를 배우지 않으면 벌을 받는다.듀오링고 13 11:13 1,363
2575813 기사/뉴스 차량서 흉기로 여성 숨지게 한 50대 긴급체포…채무 갈등 추정 4 11:13 432
2575812 유머 일본 어느 가게의 손님 배웅.jpg 12 11:11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