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윤여준 "尹, 술을 그렇게 먹고 뇌가 제대로 작동하겠나"
2,920 5
2024.12.13 07:30
2,920 5
윤 전 장관은 12일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을 겨냥해 "들리는 말로는 거의 매일 밤 새벽까지 마신다는 거 아니냐"며 "판단이 옛날에 흐려졌다. 술을 그렇게 먹고 뇌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나"라고 탄식했다.

윤 전 장관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의 원인에 대해 "윤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 자신이 갖고 있는 권력에 도취된 면이 있어 보인다"고 분석하며 "내가 뭐든지 마음먹으면 할 수 있다는 식의,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으로서는 해서는 안 되는 생각을 했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데 현실이 워낙 어려워지니까 돌파할 길은 안 보이고, 민심은 떠나서 지지도가 20%로 떨어지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식물인간이 된다는 건 자기가 용납할 수 없고, 그러니까 엉뚱한 발상을 한 것 같다"고 지적헀다.

윤 전 장관은 이 사태를 예견했는지 묻는 취지의 질문에 답하면서든 "윤 대통령은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엉뚱한 짓을 할지 모른다는 생각은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사태의 의미에 대해 "윤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정치권력이 수준이 너무 낮아서 지금 우리 국민을 상대로 통치를 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아주 낙후된 권력이라는 게 드러난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현실적으로는 여야 정치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니까 이 고비를 잘 넘겼으면 좋겠는데 과연 잘 될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윤 전 장관은 김영삼 정부에서 청와대 공보수석, 환경장관을 역임했고 이후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참모로 활동하며 '보수 책사'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지난 2012년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TV 찬조연설을 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12.7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에 국민의힘이 집단 불참 결정을 한 데 대해 "비굴하다"고 매섭게 비판했다.

그는 "저 같으면 정말 국민들에 대한 죄의식에서라도 사죄를 했을 텐데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의 정치적 이해를 계산하는 모습에 분노가 생기더라"며 "지금 어떤 명분으로 탄핵에 찬성을 안 한다는 거냐? 그 명분이 뭐며 논리가 뭐냐? 대통령이 범한 정치적 과오가 얼마나 어마어마한 건데"라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공식적으로 말하는 것은 탄핵으로 인한 국가 혼란'이라는 질문에 "늘 대의명분을 찾는 데는 도가 튼 사람들"이라고 쏘아붙이며 "자기의 정치적 목적을 포장해야 되니까 대의명분으로. 늘 그렇게 내세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당내 친윤계가 권성동 차기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권을 재탈환해오려 한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한동훈 씨가 잘했다, 못했다를 떠나서 지금 상황에서 그나마 한동훈 씨를 축출하고 권성동 씨를 옹립한다는 것을 지금 국민정서가 용납할 것 같나? 잘못하면 그다음 공중분해된다"고 경고하며 "국민의 분노를 자꾸 이렇게 자극하면, 국민의 압력이 들어오면 어떡할 거냐. 진짜 이해가 안 간다. 이 상황을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이길래 저런 꿈꾸는 소리 같은 생각을 하느냐"고 일갈했다.


https://naver.me/G65XjFHU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5,1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53,3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11,6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93,6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68,2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17,9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0 20.05.17 5,425,8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70,6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16,4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58538 이슈 24시간동안 떡볶이 10끼먹기 챌린지한 먹방유투버 (+몸무게변화) 15:44 412
1458537 이슈 전공의 모집 이틀 연장했지만…빅5 병원마저 '10명 안팎' 2 15:39 476
1458536 이슈 레드벨벳 Psycho를 중세 유럽풍으로 커버해본 결과... 3 15:39 493
1458535 이슈 사제폭탄이나 총기? 9 15:36 1,445
1458534 이슈 ??? '유튜브 유튜브!!! 촬영중!!!!' 33 15:36 3,178
1458533 이슈 통신수색영장 발부의 의미 설명해드림 20 15:32 3,438
1458532 이슈 어제자 법원테러로 대한민국 삼권분립이 모두 무너져내리는중.jpg 16 15:31 3,398
1458531 이슈 BL 오디오 드라마 연출했다가 성우 생활에 위기가 찾아올 뻔했다는 강수진...jpg 28 15:30 3,930
1458530 이슈 박주민 : 지가 임명한 사람들이 다 적법하다는데 지만 부정선거래 44 15:27 4,593
1458529 이슈 게임사가 난이도 조절을 종종 실패하는 이유 9 15:25 2,672
1458528 이슈 디씨 국힘갤 가보니 현장에 국힘 의원들 왜 안 나오냐고 난리. 민주당 의원들 남태령 한남동 와서 시민들 지키는 거 부러웠나봐. 55 15:21 5,088
1458527 이슈 우원식 국회의장 페이스북 34 15:19 4,600
1458526 이슈 [단독] ‘최상목 쪽지’ 판사가 묻자 尹 “김용현이 썼나 가물가물” 27 15:19 3,128
1458525 이슈 경찰에게 경고하는 권성동 219 15:18 17,554
1458524 이슈 사실상 친일파들의 수명을 40년 이상 늘려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람..jpg 29 15:16 5,022
1458523 이슈 화장실 무료 휴지 취급이다. 닦고 나면 변기에 넣어 얼른 물내리는 것… 17 15:06 6,386
1458522 이슈 검은 고양이가 주인공인 2025년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상 수상작 15 15:05 2,207
1458521 이슈 이준혁의 '나완비' VS 이민호의 '별들에게 물어봐' 극명한 시청률 희비, 왜? 41 15:03 2,461
1458520 이슈 인스타 업데이트 후 제일 이해 안 되는 것 19 15:03 4,762
1458519 이슈 2025 GOT7 갓세븐 CONCERT <NESTFEST> 부정 티켓 거래 관련 안내 20 15:03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