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윤여준 "尹, 술을 그렇게 먹고 뇌가 제대로 작동하겠나"
2,832 5
2024.12.13 07:30
2,832 5
윤 전 장관은 12일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을 겨냥해 "들리는 말로는 거의 매일 밤 새벽까지 마신다는 거 아니냐"며 "판단이 옛날에 흐려졌다. 술을 그렇게 먹고 뇌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나"라고 탄식했다.

윤 전 장관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의 원인에 대해 "윤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 자신이 갖고 있는 권력에 도취된 면이 있어 보인다"고 분석하며 "내가 뭐든지 마음먹으면 할 수 있다는 식의,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으로서는 해서는 안 되는 생각을 했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데 현실이 워낙 어려워지니까 돌파할 길은 안 보이고, 민심은 떠나서 지지도가 20%로 떨어지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식물인간이 된다는 건 자기가 용납할 수 없고, 그러니까 엉뚱한 발상을 한 것 같다"고 지적헀다.

윤 전 장관은 이 사태를 예견했는지 묻는 취지의 질문에 답하면서든 "윤 대통령은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엉뚱한 짓을 할지 모른다는 생각은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사태의 의미에 대해 "윤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정치권력이 수준이 너무 낮아서 지금 우리 국민을 상대로 통치를 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아주 낙후된 권력이라는 게 드러난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현실적으로는 여야 정치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니까 이 고비를 잘 넘겼으면 좋겠는데 과연 잘 될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윤 전 장관은 김영삼 정부에서 청와대 공보수석, 환경장관을 역임했고 이후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참모로 활동하며 '보수 책사'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지난 2012년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TV 찬조연설을 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12.7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에 국민의힘이 집단 불참 결정을 한 데 대해 "비굴하다"고 매섭게 비판했다.

그는 "저 같으면 정말 국민들에 대한 죄의식에서라도 사죄를 했을 텐데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의 정치적 이해를 계산하는 모습에 분노가 생기더라"며 "지금 어떤 명분으로 탄핵에 찬성을 안 한다는 거냐? 그 명분이 뭐며 논리가 뭐냐? 대통령이 범한 정치적 과오가 얼마나 어마어마한 건데"라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공식적으로 말하는 것은 탄핵으로 인한 국가 혼란'이라는 질문에 "늘 대의명분을 찾는 데는 도가 튼 사람들"이라고 쏘아붙이며 "자기의 정치적 목적을 포장해야 되니까 대의명분으로. 늘 그렇게 내세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당내 친윤계가 권성동 차기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권을 재탈환해오려 한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한동훈 씨가 잘했다, 못했다를 떠나서 지금 상황에서 그나마 한동훈 씨를 축출하고 권성동 씨를 옹립한다는 것을 지금 국민정서가 용납할 것 같나? 잘못하면 그다음 공중분해된다"고 경고하며 "국민의 분노를 자꾸 이렇게 자극하면, 국민의 압력이 들어오면 어떡할 거냐. 진짜 이해가 안 간다. 이 상황을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이길래 저런 꿈꾸는 소리 같은 생각을 하느냐"고 일갈했다.


https://naver.me/G65XjFHU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개정판 증정 이벤트✨ 339 12.13 16,7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67,7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07,8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68,7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56,7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9,3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91,2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111,1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34,3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51,9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39495 이슈 계엄령 계획 최소 3월부터 시작으로 보는 이유.jpg 5 04:33 782
1439494 이슈 '정경심 재판 위증 혐의' 전 서울대 직원 1심 무죄 7 04:31 510
1439493 이슈 한국인이 알면서도 절대 못 지키는것 6 04:29 693
1439492 이슈 오늘 오랜만에 일본 음방 토크 방송에 나온 후 일본 트렌딩에 오른 보아....jpg 5 03:51 1,825
1439491 이슈 배현진 근조화환 박살내서 전시 해놨길래 트럭 보낸 송파구민들 19 03:41 3,946
1439490 이슈 동현들이 좋아하는 유명한 버튜버 아이돌 수준 21 03:37 2,610
1439489 이슈 선결제 아니더라도 이렇게 기업이 나서줬으면 좋겠음.twt 7 03:17 3,211
1439488 이슈 문재인이 외교를 잘할수 있었던 이유 27 03:05 4,270
1439487 이슈 여러분 벌써 10주년이 되었습니다 10 03:00 2,173
1439486 이슈 국힘 의원 말실수로 폭로된 김명신의 비밀 68 03:00 8,893
1439485 이슈 1.5년차 히키코모리가 쓴 글...jpg 10 02:57 3,169
1439484 이슈 14일 오후 1시 탄핵 집회 참석하는 조국 대표 9 02:54 2,363
1439483 이슈 생각보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한국 정당가입자수...jpg 9 02:54 2,989
1439482 이슈 한달전 기사) '김정숙 샤넬 재킷' 반납 확인…檢, 반납시점 등 계속수사 31 02:52 2,572
1439481 이슈 당신이 스무살일때 대통령은? 226 02:50 5,516
1439480 이슈 (소리 키는 걸 강력 추천) 입짧은햇님이 진짜 행복해보이는 레전드 먹방... 6 02:47 2,640
1439479 이슈 BBC 코리아에 20대 남자의 탄핵 집회 참여율 저조한 이유 기사가 떴는데… 338 02:42 22,056
1439478 이슈 춤선 대박이라고 알티 탄 사람...twt 7 02:33 3,366
1439477 이슈 생긴건 별로지만 맛있는 경상도 음식.jpg 32 02:24 4,029
1439476 이슈 윤석열, 차기정부에 적자 251조원 떠넘겼음 117 02:19 10,605